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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해석] ROSALÍA - Reliquia

Unicorn7시간 전댓글 0

 

 

[Verse 1]
*Yo que perdí mis manos en Jerez y mis ojos en Roma
헤레스에 내 두 손을 바치고, 로마에는 내 시선을 묻었지

 

*'perder(잃었다)'는 '바치다', '묻다'로 의역했습니다.

 

1. manos en Jerez(헤레스의 손)

2023년 라틴 그래미에서 플라멩코의 성지 헤레스의 거장에게 헌정 무대를 올렸듯, 자신의 예술적 기교와 열정을 그곳에 모두 쏟아부

었다는 예술적 헌신을 의미

 

2. ojos en Roma(로마의 시선)

2023년 로마 바티칸 박물관에서 느꼈던 종교적, 예술적 경외감에 압도되어, 자신의 보는 눈(시각)마저 그 위대함 앞에 온전히 내려놓

았다는 의미

 

Crecí y el descaro lo aprendí por ahí por *Barcelona

철들면서 그 당돌함은 바르셀로나 길 위에서 배웠고

 

*ROSALÍA의 고향

 

*Perdí mi lengua en París, mi tiempo en LA

파리에서는 할 말을 잃었고, LA에선 모든 시간을 쏟아부었지

 

*≪MOTOMAMI≫ 작업 당시, 고향을 떠나 겪었던 창작의 고통과 깊은 고독을 상징

 

파리에서는 낯선 환경에 할 말을 잃을 만큼 고립되었고, LA에서는 앨범을 위해 가족과의 시간, 개인의 삶 등 모든 것을 희생하며 자신

의 시간을 온전히 쏟아부었음을 의미한다.

 

Los heels en Milán, la sonrisa en UK

밀라노엔 닳아버린 힐을, 런던엔 억지미소를 남겨두고 왔어

 

[Chorus]

Pero mi corazón nunca ha sido mío, yo siempre lo doy, oh

하지만 내 심장은 단 한 번도 내 것이었던 적이 없어, 늘 기꺼이 내어주었으니

 

*Coge un trozo de mí, quédatelo pa' cuando no esté

내 한 조각을 떼어가, 내가 더는 곁에 없을 때를 위해 간직해줘

 

*기독교의 **'1등급 성유물' 암시

**성인의 유해, 즉 신체의 일부를 잘라 보관하던 개념

 

Seré tu *reliquia

너의 성유물이 되어줄게

 

*reliquia(성유물)

수많은 상실과 희생을 거쳐 파편처럼 남게 된 자신의 존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신성한 기억의 증표가 될

것이라는 의미

 

[Post-Chorus]

Soy tu reliquia

나는 너의 성유물

 

Seré tu reliquia

너의 성유물이 되어줄게

 

[Verse 2]

Perdí la fe en DC, y la amiga en Bangkok

DC에선 믿음을 버렸고, 방콕에선 친구를 잃었지

 

*Un mal amor en Madrid, y en México el blunt

마드리드에선 끔찍한 사랑을, 멕시코에선 마지막 블런트를 두고 왔고

 

*Un mal amor en Madrid(마드리드에서의 끔찍한 사랑)

ROSALÍA의 전 연인이자 동료 아티스트인 'C. Tangana'와의 관계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C. Tangana의 별명은 'El

Madrileño(마드리드 사람)'이다.

 

La mala hostia en Berlín y el arte en Graná'

베를린엔 지독한 분노를 쏟아냈고, 그라나다엔 예술혼을 묻었지

 

En PR nació еl coraje, pero *el ciеlo nació en Buenos Aires

용기는 푸에르토리코에서 태어났고, 천국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하늘에서 태어났지

 

*El cielo en Buenos Aires(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하늘)

ROSALÍA는 한 인터뷰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하늘은 살면서 본 가장 아름다운 하늘'이라며, '마치 손으로 잡아서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극찬한 바 있다.

 

*En Japón lloré y mis pestañas deshilé

일본에선 눈물을 쏟아내 속눈썹이 다 풀어졌고

 

*En Japón lloré(일본의 눈물)

ROSALÍA는 한 인터뷰에서 '일본은 억지로 외면했던 슬픔이나 향수 같은 감정들을 싸워서 이길 수 없게 만드는 강력한 곳'이라고 언급

했다.

 

*Y en la ciudad de Cristal fue que me trasquilé

수정의 도시에서는 머리카락을 잘라냈지

 

*La ciudad de Cristal y el pelo(수정의 도시와 머리카락)

 

스페인 '라코루냐(La Coruña)'의 별칭으로, ROSALÍA는 2022년 Motomami 투어 중 이곳 공연에서 퍼포먼스를 하다 실제로 자기

머리카락을 자르는 사고를 겪었다.

 

Pero el pelo vuelve a crecer, la pureza también

하지만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는 법, 순수함도 마찬가지

 

La pureza está en mí y está en Marrakech

순수함은 내 안에, 그리고 마라케시에도 있어

 

No, no, no soy una santa, pero estoy blessed

그래, 난 성녀는 아니지만, 축복받은 몸이야

 

[Chorus]

Pero mi corazón nunca ha sido mío, yo siempre lo doy, oh

하지만 내 심장은 단 한 번도 내 것이었던 적이 없어, 늘 기꺼이 내어주었으니

 

Coge un trozo de mí, quédatelo pa' cuando no esté

내 한 조각을 떼어가, 내가 더는 곁에 없을 때를 위해 간직해줘

 

Seré tu reliquia

너의 성유물이 되어줄게

 

[Post-Chorus]

Soy tu reliquia

나는 너의 성유물

 

Seré tu reliquia

너의 성유물이 되어줄게

 

[Bridge]

Huyendo de aquí, como hui de Florida

내가 플로리다에서 그랬던 것처럼, 지금 여기서 도망치고 있어

 

*Somos delfines saltando, saliendo y entrando

우리는 시간의 찬란한 주홍빛 고리를

 

En el aro escarlata y brillante del tiempo

넘나들며 뛰어오르는 돌고래들

 

*자유로운 영혼(돌고래)인 우리가, 결국 열정과 희생을 상징하는 '주홍빛 고리'—즉, 피할 수 없는 시간과 운명의 굴레—안에서 찰나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임을 나타내는 시적 은유

 

Es solo un momento, es solo un momento

찰나의 순간, 그저 한순간일 뿐이야

 

Mar eterno y bravo, la eterna canción

영원하고 거친 바다, 끝나지 않는 노래

 

Ni tiene salida ni tiene mi perdón

출구도, 나의 용서도 없으니

 

[Outro Instrum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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