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7u8IZykpQI?si=Fx-YFGbwwjK_Czbg
TRACK 2: HOME. 1
[Interlude: ILLINIT]
저번에 말씀하신 Album 작업
저번에 말씀하신 음반 작업
그게 끝날 때까지 안 나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고..
그래서 이제 최면치료라는 걸 할 건데
최면치료를 한다고 해서 당장 해결되는 건 아니에요, 이게
근데 이 우울증들이 생긴 원인이 있어요
그 원인을 알아내고 나면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겠나 해서 하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죠?
이쪽으로 한 번 와보세요
여기 누우시면 돼요
자, 이제 편안히 누우시고..
불을 킬거야
불 보이죠?
자, 이걸 보시면서 천천히 잠에 듭니다
마음 편하게 하시고
잠에 듭니다
이제부터 제가 "하나 둘 셋"을 하면
제가 말했던 모든 문제가 시작된 곳으로 한번 가보는 거에요
자, 하나 둘...
• 앨범의 장치, 스킷 역할을 하는 본 트랙은 저스디스의 정신병원 상담 내용을 담고 있다. 저스디스는 실제로 본작을 만들던 때에 정신병원을 다녔다고 하며, 저스디스의 암울한 상황과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의사의 '모든 문제가 시작된 곳으로 한번 가보는 거에요. 하나, 둘...' 이후 나오는 아기의 울음소리는 모든 문제의 시작이 자신이 태어난 것이라는 극도로 비관적인 관점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어찌됐든, 본 트랙은 이어지는 "씹새끼 (Motherfucker Pt.2)"로 유연하게 이어지는 교두보 역할을 원만하게 해낸다.
• 정신병원 원장 역은 저스디스의 선배 래퍼, 일리닛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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