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온 아리아나 그란데의 7집 앨범 입니다!
원래 아리아나가 좋아하던 힙합 사운드는 아예 빠진 앨범이지만.. 혹시 아리아나 노래 좋아하시는 분 있으면 함께 들어요!
+ 추가로.. 우리나라에선 기정사실처럼 되어있는 아리아나의 불륜에 관해서는, TMZ의 지적 이후 페이지식스가 자신들의 최초보도에 허위 정보가 있었음을 인정했고, 일단 후속보도로 양자 커플이 사실상 헤어진 상태였던 걸로 보인다고 정정한 상황입니다.
(아리아나는 별거중이었던게 맞고, 이든 쪽은 시기가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긴한데, 이든이 아내 릴리를 향해 이혼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니 어느정도의 세부사항은 추후 밝혀지지 않을까 싶어요.)
해석 잘 봤습니다.
저는 확실히 이번 앨범으로 아리아나의 리플리 증후군 모습을 확실히 느꼈네요. 스스로를 나약한 피해자라 만들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정당화와 옹호하는 걸로 밖에 안보였 습니다. 예전엔 결혼하지 않은 커플 브레이커 였다면 이번엔 확실히 그 선을 넘었다고 봅니다. 전 남편 달튼에 대해서 사랑을 했지만, 자신에게 몹쓸짓을 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듯한 인상을 받는데선 실망감을 금치 못할 정도구요. 영화 이터널 션샤인처럼 그 기억을 지우고 싶을 정도로 달튼이 싫고 지금의 사랑을 원하는거 같아서 [Thank you, Next?] 시절 아리아나와는 너무나 다른 딴사람 같아 보일 정도 입니다.
불륜 여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지만, 영화 촬영기간동안 영국에서 서로의 부부가 같이 만난 기간도 있었고, 별거였다고 해도 달튼이 아리아나와의 관계를 회복를 했던것도 있지만, 그간 아리아나의 전적도 있으며서 달튼에게 위자료 및 계약으로 입을 막아버린터라 이젠 어떠한 얘기도 들을수 없다보니 한쪽 말만으로는 믿을수 없다고 봅니다. 결국 쇼윈도 부부였던 거구요. 지금은 LA집까지 급매로 팔고, 뉴욕으로 이사 가버렸다고 하네요.
에단쪽 문제는 10년간 사귀던 사람이 아이까지 낳고선 갑자기 이혼통보 한 것에 대해선 딱히 말할 것도 없을거 같습니다. 아무리 헐리우드가 동물의 왕국이지만, 이 비난은 이들이 혜어지더라도 꼬리표처럼 달고 다닐거라 봅니다.
아리아나와 에단이 지금의 시기가 지나고 이후에 어떤 평가가 될지도 궁금해 지네요.
저는 단순히 타블로이드지 기사 여부만 생각하고 말았는데 적어주신 말씀들 다 공감 됩니다.
약간 이도저도 아닌 스탠스로 면죄부를 만들고자 하는 느낌이 있긴했죠.
가사적인 부분만 보면 아예 해명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논란을 아예 작품적으로 승화시켜 녹여낸 것도 아니고..
부정적인 인상을 가진 사람이 봤을 때도, 팬이 봤을때도 찜찜하고 애매한 부분이 많았던 앨범 같아요.
원래 가사적인 스토리텔링 재능이 돋보이는 아티스트는 아니었고고, 더군다나 작업기간이 짧은편이어서 가사의 세밀함이 더 떨어진 게 아닌지 싶은데..
저도 지금 당장보다는 나중에 어떤 평가가 될지 궁금해지네요.
사실 달튼 만났을때만 해도 언론 노출 별로없이 일반인이랑 조용히 잘 사는 느낌이어서, 비버처럼 결혼하고 안정을 찾나 싶어서 좋았었거든요ㅠㅠ
원래 사람 앞날은 모르는거고, 사람이라는 게 연애때랑 다르게 결혼하고 같이 살아봐야 아는거긴 하지만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