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09. 토요일
홍대 BRAND NU CLUB
2010년 오픈되어 그간 각종 흑인음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웹진, 힙합엘이(HiphopLE). 올해 11월로 3주년을 맞은 힙합엘이가 이번에는 파티를 연다.
똑같은 것을 하기 싫어하며 차별화를 두고 싶어하는 힙합엘이이기에 이번 파티 역시 ‘Generations’이라는 확실한 컨셉을 가지며, 그 컨셉에 맞춰 타임 별로 올드 스쿨, 골든 에라, 뉴 웨이브 믹스셋을 그에 맞는 DJ, 호스트와 함께 준비했다. 이제는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힙합엘이의 세 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잔을 들어주셨으면 한다.
쿠마파크는 재즈 색소포니스트 한승민을 주축으로 결성된, 실험적인 음악을 펼치는 재즈 힙합 밴드이다. 그런 쿠마파크 소속의 DJ 노아(DJ Noah)는 밴드와 함께 라이브에서 즉흥적인 스크래치 세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각종 파티에서 올드 스쿨 힙합을 전도하며 많은 사람들의 귀를 열어주기도 한다.
소울 컴퍼니(Soul Company)를 전후로 다양한 팀 활동을 해오다가 지금은 프레쉬 애비뉴 (Fresh Avenue), 백앤포스(BACKnFORTH)에서 활동하고 있는 DJ 웨건(DJ Wegun)은 한국힙합 팬이라면 모르는 게 이상할 정도로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선보인 DJ다. 과거 소울 컴퍼니 소속 랩퍼들은 물론, 다양한 사람들의 앨범에 참여해왔으며, 최근에는 각종 공연과 파티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소울 컴퍼니에서 시작하여 그랜드라인 쇼(Grandline Show), 어글리 정션(Ugly Junction), 일리네어 레코즈(Illionaire Records) 전국 투어 등 여러 무대와 파티에서 호스트 DJ를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Grandline Entertainment)의 DJ 돕쉬(DJ Dopsh)는 첫 앨범 [Dope N Fresh]와 함께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이름처럼 '돕'하고 '프레쉬' 영건의 DJ다.
딥플로우(Deepflow)를 빼고 한국 힙합을 논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는 빅딜 레코즈(Big Deal Records) 시절부터 지기 펠라즈(Jiggy Fellaz)를 거쳐 지금까지 래퍼로서, 프로듀서로서, 그 외에도 영상과 아트워크 등 깊이 있는 행보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크루인 비스메이저(Vismajor)와 함께 [RUN VMC]라는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표하였다.
벅와일드(Buckwild), 두메인(Do'Main)과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이크원(TakeOne)은 엠넷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1'을 통해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많은 무대에서 자신의 라이브를 선보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자신의 첫 정규 앨범을 작업 중이다. 이번 힙합엘이 3주년 파티에서는 DJ 돕쉬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