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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지, “〈벌서스〉에서 나랑 붙을 만한 적수는 없지”

Melo2021.12.23 10:31추천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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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굿잡, 그래도 내가 최고지 ㅋㅋ

 

얼마전, 한 토크쇼에서 배틀 형태의 웹캐스트 <벌서스(Verzuz)>에서 누구와 붙고 싶냐는 질문에 제이지(JAY-Z)라고 대답한 릭 로스(Rick Ross). 당시 그는 자신과 제이지가 동급이라고 여기는 뉘앙스보다는 엔터테인과 존경의 의미로 이러한 발언을 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는 걸까?

 

제이지가 얼마전 그 누구도 자신과 무대에서 겨룰 수 없다고 발언했다. 이는 지난 화요일, 앨리샤 키스(Alicia Keys)가 자신의 새 앨범 [Keys]를 홍보하기 위해 지니어스(Genius)의 콘텐츠 전략 VP 롭 마크맨(Rob Markman)와 가진 트위터 스페이스 대화에서 나왔다. 트위터 스페이스는 트위터에서 지난 5월 클럽하우스(Clubhouse)와 비슷한 모양새로 내놓은 오디오 커뮤니티 기능인데, 제이지가 이 기능을 활용한 앨리샤 키스의 이벤트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것. 평소 제이지가 트위터에서는 아무도 팔로우하지 않고, 인스타그램 계정도 만들었다가 금세 닫은 걸 생각하면 놀라울 만한 일이다.

 

어쨌든 그는 앨리샤 키스의 질문에 자신과 함께 무대에 서서 경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은 물론, <벌서스>에 선다면 2006년 한 라디오 쇼에서 선보였던 일명 "Hot 97 Grammy Freestyle"로 대결을 끝내버릴 거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참고로, "Hot 97 Grammy Freestyle"은 얼마전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꼽은 제이지 최고의 곡 중 하나인 "Funk Flex Grammy Family Freestyle"를 뜻한다. 이렇게 제이지는 거짓말하지 않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음과 동시에 그 대답이 다른 이들을 향한 디스리스펙도 아니라고 말했다. 정리하면 '다들 굿잡, 그래도 내가 최고야 ㅋㅋ' 정도로 갈음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편, 이러한 제이지의 근거 있는 자신감이 돋보이는 발언에 많은 관련 인물들이 한두 마디씩 얹었는데, 그중에는 릴 존(Lil Jon)도 있었다. 그는 버스타 라임즈(Busta Rhymes)라면 제이지와 대결해볼 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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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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