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을 넘긴 거리 녀석의 순정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2017년부터 만나왔던 릴 더크(Lil Durk)와 그의 여자친구 인디아 로얄(India Royale). 이들은 교제를 시작한 지 1년만에 첫 아이로 딸 윌로우(Willow)를 낳은 바 있다. 이후 올해 10월 결별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릴 더크가 SNS 포스팅으로 소문을 불식시킨 바 있다.
그리고 올해가 가기 전, 릴 더크가 마침내 찐 사랑을 이어가는 프로포즈를 했다. 그것도 자신의 고향 시카고에서 열린 큰 공연에서 말이다. 프로포즈는 지난 토요일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의 홈 경기장 유나이티드 센터(United Center)에서 열린, 릴 더크를 포함해 릴 베이비(Lil Baby) 등이 함께한 107.5 WGCI 빅 잼 콘서트(107.5 WGCI Big Jam concert)에서 이뤄졌다. 그는 공연 도중 여자친구 인디아 로얄 앞에서 오른쪽 무릎을 꿇고 준비해온 반지를 조금은 삐뚫게 잡은 채로 멘트를 이어갔다.
(관중들을 향해) 한 번만 조용해줄 수 있어? 내가 죽을 만큼 사랑하는 거 알잖아. 내가 힘든 일을 겪을 때 넌 날 붙잡아줬어. 넌 내 진짜 사랑이고, 정말 죽도록 사랑해. 내 아내가 되어줄래?
한편, 릴 더크는 올해 발표된 드레이크의 새 앨범 [Certified Lover Boy]에 수록된 "In The Bible"에서도 팔불출의 면모를 보여줬었다. 그는 이 곡에서 드레이크의 명성을 활용해 인디아 로얄이 하고 있는 화장품 사업을 홍보하는 라인을 쓴 바 있다.
Editor
m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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