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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것에 대하여 Radiohead - Fake Plastic Trees (가사/해석)

title: Joji88risingJoji2021.09.11 10:20추천수 3댓글 11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밴드 음악을 많이 듣는데요, 저의 원픽이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오아시스! 그리고 2픽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1.3픽 정도(ㅎㅎ)되는 밴드가 라디오헤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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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곡은 물론 Creep이지만 워낙 명반도 많고, 명곡들도 많은지라 그 중 저의 2픽 노래인 Fake Plastic Love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노래를 듣기만 해도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노래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텐데요 ㅋㅋㅋㅋ 가사를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드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킹디오헤드가 말하는 그 당시 사회의 문제점은 무엇이었을까요? 그 문제가 과연 지금은 해결되고 있을까요?

노래 같이 들어보시면서 생각해봐요!! 시작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5h0qHwNrHk

 

[Verse 1]

A green plastic watering can

초록색 플라스틱 물뿌리개

For a fake Chinese rubber plant

그건 중국산 관상용 고무 나무을 위한거야

In the fake plastic earth

가짜 플라스틱 지구에서 말이야

That she bought from a rubber man

그건 그녀가 고무로 된 남자한테서 샀어

In a town full of rubber plans

고무 지도로 가득한 마을에서

To get rid of itself

스스로를 제거하기 위해서 말이야

(진짜가 없는, 자연이 파괴되어가고 있는 현 세상을 비판하고 있는 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제거한다는 말은 고무, 플라스틱으로 세상이 점점 가득해져 갈수록, 스스로 세상을 더럽히고 파괴하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인듯 합니다.)

[Chorus 1]

It wears her out

그것이 그녀를 점점 지치게 해

It wears her out

그것이 그녀를 더 지치게 해

(결국 자초해서 스스로를, 지구를 파괴하는 일은 우리 자신들만을 지치게 하는 일이겠죠)

[Verse 2]

She lives with a broken man

그녀는 실연당한 남자와 살고 있어

A cracked polystyrene man

부숴진 폴리스티렌같은 남자

Who just crumbles and burns

그는 그저 바스러지고 타들어가

He used to do surgery

그는 성형수술을 받고는 했어

For girls in the eighties

80년대에 여자들을 위해서 말이야

But gravity always wins

하지만 언제나 중력이 이길 뿐이야

(중력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자연 법칙이죠. 아무리 외적인 요소들로 멋있어지려 노력해봤자 결국 본인 그대로의 모습보다 나아질 수는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Chorus 2]

And it wears him out

그리고 그것이 그를 점점 지치게 해

It wears him out

그것이 그를 점점 지치게 해

Wears him out

그를 점점 지치게 해

[Verse 3]

She looks like the real thing

그녀는 진짜인 것처럼 보여

She tastes like the real thing

그녀는 진짜인 것처럼 느껴져

My fake plastic love

내 가짜 플라스틱 사랑

But I can't help the feeling

그러나 나는 이 감정을 참을수가 없어

I could blow through the ceiling

천장을 뚫고 탈출하고 싶어

If I just turn and run

내가 그저 돌아서서 도망갈 수만 있다면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자연이 아닌 것들(플라스틱의 사용, 성형수술)을 원하지만, 계속해서 그런 것들을 추구하다 보면, 돌아가고 싶어도, 도망가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결국 후회를 하게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Chorus 3]

And it wears me out

그리고 그것이 나를 지치게 해

It wears me out

그것이 나를 지치게 해

It wears me out

그것이 나를 지치게 해

[Outro]

And if I could be who you wanted

그리고 내가 만약 너가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If I could be who you wanted

너가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All the time

언제나 말이야

All the time

언제나


저는 이 곡을 듣고 라디오헤드가 과연 진짜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대중들에게 던지는 듯 했습니다. 라디오헤드는 환경 파괴 문제에 관심이 많고 그에 관련된 활동들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 그들이 가사에서 플라스틱, 성형수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단순히 그것들이 비유하는 대상들 뿐만 아니라, 실상에 대한 비판들이 섞여있는 소리로도 들립니다. 사람들은 성형 수술로 본인의 진실된 모습을 숨긴체 살아가고, 세상은 공장들에서 생산되는 물건들, 플라스틱들로 덮혀가며 점점 자연의 모습을 잃어가죠. 그렇게 편하고 좋다는 이유만으로 계속해서 자각하지 못한 체 좋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다가, 결국에는 후회되어도 돌이킬 수도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런 심도있는 주제에 대해, 그리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환경 문제에 대해서 겁나 좋은 곡으로 알렸던 킹디오헤드!! 사랑합니다 정말 ㅎㅎㅎㅎ

곡 즐겁게 들으셨다면 좋겠네요 ㅎㅎ 저는 또 다른 글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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