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fe Dawg***********************************************
거의 한달에 걸친 John Legend의 전집해석이 드디어 완료되었습니다
앨범아트 바로 아래에 있는 앨범제목을 클릭하면 전곡해석 링크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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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 Lifted, '전설'의 시작
2004년 겨울, US Billboard Chart 200에 당당히 4위로 오른 신인이자
힙합 거물 Kanye West의 눈에 띄어 그의 레이블 G.O.O.D. Music과
처음으로 계약서를 쓴 화제의 아티스트로 주목받았습니다.
지금까지 R&B 음반 중에서 명반으로 손꼽히는 앨범 중 하나로
지금까지 더블 플래티넘을 달성했으며 전세계적으로 400만장 이상 팔린 앨범이기도 합니다.
[꼭 들어봐야 하는 노래 5]
데뷔앨범에서의 패기가 가장 잘 느껴지는 트랙입니다.
강렬한 비트와 피아노 연주, 그리고 가스펠적인 요소들이 잘 어우러졌다고 생각합니다.
웨스트코스트 힙합의 대부 Snoop Dogg의 지원사격을 받은 트랙입니다.
Snoop Dogg의 유려한 플로우를 들을 수 있는 트랙이면서도
전혀 Snoop Dogg 스럽지 않은 가사(?)들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기는 하지만
충분히 이 앨범에서의 킬링트랙이 되기 충분합니다.
John Legend를 지금의 위치로 올려놓은 트랙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겁니다.
멋진 피아노 연주와 함께 서로에게 지겨워하고 힘들어하는 연인들을 위한
내용을 진솔하게 담아낸 트랙이라고 생각됩니다.
잔잔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같이 높이 날아오르자고 하는 사랑노래입니다.
이 앨범의 마지막 트랙으로 전형적인 가스펠 풍의 노래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신을 지켜주기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간다는 내용의 트랙입니다.
데뷔앨범을 낸 아티스트들이 다음 앨범을 낼 때 전작보다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하지만 John Legend는 전작과 같은 앨범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이 앨범에서 Motown 소울로의 회귀를 선언합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다시 한 번 7, 80년대의 복고적인 요소를 들고오기도 하고
떠나간 이를 그리워하며 추억을 다시 한 번 떠올리기도 합니다.
유일하게 피처링 아티스트가 아무도 없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꼭 들어봐야 하는 노래 5]
이 앨범에서 첫번째로 싱글컷된 곡으로 사랑하는 그녀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달라고 노래하는 달달한 트랙입니다.
<Get Lifted>와 같은 앨범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노래라고 생각됩니다.
강렬한 비트 위로 양다리를 걸치는 여자에 대해 얘기하는 가사가 신선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곡이기 때문에 설명이 필요할까 싶기는 하지만
남몰래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트랙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사랑을 나누는 내용을 담은 노래입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진 한 남자,
그 남자는 그녀를 잊기 위해 Peru로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예전의 연인과 너무나도 닮아있는 소녀를 발견합니다.
소녀가 입었던 옷과 특징들이 예전의 그녀와도 닮았기에
혼란스러워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입니다.
이 앨범의 마지막 트랙으로 전쟁 때문에 돌아오지 못하는 군인,
그리고 떠나갔기에 더 이상 볼 수 없는 이를 위한 노래입니다.
들을 때마다 숙연해지는 기분이 드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 Evolver, 절반의 성공...
이 앨범에서 John Legend는 <Get Lifted>와 <Once Again>의 절충안을 찾기 위한
그의 노력이 여실히 보이는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앨범에서는 2% 부족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꼭 들어봐야 하는 노래 5]
한 예능 프로그램의 BGM으로 삽입되었기에 John Legend를 모르는 이도
잘 알 수밖에 없는 트랙이기도 합니다.
John Legend가 클럽에서도 소위 '놀 줄 아는 남자'라는 걸 보여주는 트랙이기도 하고
Outkast의 멤버 André 3000의 피처링이 인상적입니다.
G.O.O.D. Music의 수장 Kanye West가 지원사격을 해 준 트랙입니다.
여기에서 특히 John Legend는 중간중간에 빈틈을 주지 않고
거세게 몰아치는 느낌이 강한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John Legend표 발라드입니다.
특유의 편안한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Brandy와의 듀엣이 아주 인상적인 트랙입니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지만 열렬히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감정을 담아낸 노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곡은 주객전도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트랙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상원의원으로 있었던 Obama를 지지한 노래이기도 합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Obama를 지지하면서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며 세상을 바꿔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노래입니다.
<John Legend - Wake Up! (with The Roots) (2010)>
- Wake Up!,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Bush 부자 대통령들의 재임 시절 동안 걸프전과 이라크전을 겪으며
'평화'라는 가치보다는 '힘'과 '권력'이 우선시되는 세상이었습니다.
44대 미합중국 대통령 선거에서 최초의 흑인 대통령 후보 Barack Obama와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 Hillary Clinton의 경합은 국민들에게 예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거라는 걸 예상하게 하기 충분했습니다.
John Legend는 여기에서 같은 흑인이자 동향 출신인 Obama 대통령 후보를 지지합니다.
그리고 대학 재학 시절 알고 지내던 Philladelphia 출신 힙합밴드
The Roots와 같이 앨범작업을 착수합니다.
이 앨범에서는 'Shine'이라는 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7, 80년대의 소울 명곡들을 재해석했으며
사회적이면서도 평화와 반전의 메시지를 노래한 곡들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해석에 제일 신경 쓴 앨범이기도 합니다. ㅋㅋㅋ)
[꼭 들어봐야 하는 노래 5]
01. Hard Times (Feat. Black Thought) (1번 트랙)
앨범 인트로 곡부터 아주 강렬하게 시작됩니다.
John Legend의 샤우팅 창법이 인상적이고 뒤에서 받쳐주는 밴드의 연주도 일품입니다.
02. Wake Up Everybody (Feat. Common & Melanie Fiona) (3번 트랙)
Melanie Fiona와의 듀엣이 인상적이면서도 Chicago 출신의 래퍼 Common의
가세로 이 앨범에서의 킬링트랙으로 손꼽힙니다.
03. Our Generation (The Hope Of The World) (Feat. CL Smooth) (4번 트랙)
예전 세대의 잘못된 점들을 바로잡고 앞으로 새출발을 다짐하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피처링을 잘 안 하는 CL Smooth까지 참여해서 멋진 랩을 보여줍니다.
04. Little Ghetto Boy (Feat. Black Thought) (6번 트랙)
Donny Hathaway의 명곡 'Little Ghetto Boy'를 재해석한 트랙으로
Ghetto에 사는 소년에 대한 연민과 동정심이 잘 드러나는 트랙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05. I Can't Write Left Handed (10번 트랙)
John Legend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이 곡은 베트남 전쟁에서 적에게
총을 맞은 한 군인에 대해 노래했습니다.
11분이 넘어가는 대곡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이 앨범의 백미입니다.
- Love In The Future, 사랑하는 그녀를 위한 한 남자의 세레나데
어느덧 시간은 흘러 데뷔 1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John Legend는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를 위한 앨범을 만듭니다.
여태껏 다른 앨범과 비교해볼 때 여자친구를 위한 노래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결국 이 앨범을 발매한 후, John Legend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합니다...
[꼭 들어봐야 하는 노래 5]
Common의 'The Light'에도 샘플링되었던 유명한 곡을 다시 한 번 재해석했습니다.
John Legend 특유의 창법과 잘 들어맞는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John Legend 식의 Swag(?)을 잘 보여주는 앨범입니다.
부와 명예를 누리고 사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 그런 의미에서
Rick Ross의 참여는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John Legend가 데뷔 이후 최초로 Billboard 1위를 차지하게 한 곡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세레나데로 이만한 곡이 없는 듯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이기적인 지구를 떠나 우리만의 은신처에
가서 살자고 하는 내용의 곡으로 비트가 특이했던 곡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디럭스 에디션의 수록곡으로 R&B계의 바다표범 Seal과 같이
한 듀엣이 인상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고 난 후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는 내용의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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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해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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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달간의 앨범해석을 끝내고 나니 무거운 짐을 덜어낸 것 같아
홀가분하기도 하고 시원섭섭하네요 ㅋㅋㅋㅋㅋ
사실 처음에는 '<Get Lifted> 앨범만 해석해야지' 라고 하고
메모장에 Get Lifted 해석을 끝내놨었죠...
근데 사람은 욕심의 동물이라고 한다죠...
그렇게 해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결국에는
John Legend 전집해석으로 방향을 틀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전곡해석을 해석하면서 가장 염두해둔 사항들입니다.
1. 기존 해석들의 오역을 바로잡자!
사실 <Evolver> 앨범을 한국 라이센스반으로 사게 되면
얄팍한 가사해석집이 딸려나옵니다. 하지만 그걸 읽어보니 오역들이 넘쳐나더군요...ㅜ
그래서 이번 계기로 해서 기존의 오역들을 바로 잡는데 주력했습니다.
물론 이 전곡해석도 저 혼자 힘으로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해석의 미비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
2. 문법사항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영어공부를 위해 외국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상당수로 있습니다.
실제로 그게 도움이 되는 공부방식이기도 하고 동기부여도 되기에
저같은 경우에도 적극 추천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문법적인 사항들에 너무나도 치중한 나머지 가사해석에서
가독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전집해석을 하면서 최소한의 필요충분한 문법사항만을
이용해 해석하고 뜻의 전달을 명확하게 하는데 주력했습니다. *^^*
끝으로 여태껏 아낌없이 Swag을 날려주신 LE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면서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해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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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요!!
스웩!
스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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