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릭 라마의 [good kid, m.A.A.d city], 2021 랩 앨범 중 바이닐 판매 1위 기록

GKMC 10주년을 자축하는 인상적인 기록.

지난해 8월과 11월, 탑 독 엔터테인먼트(Top Dawg Entertainment)에서의 마지막 앨범을 머지 않게 발표할 거라고 말했던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그러나 <데이 앤 베가스(Day N Vegas)> 페스티벌에서의 마지막 멘트였던 'very soon'은 2021년에 실현되지 않았다. 그의 가장 최근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블랙 팬서(Black Panther) 사운드트랙도 어느덧 4년 전 작품이 되었다.

이렇게 켄드릭 라마가 팬들의 애를 계속해서 태우는 가운데, 어느새 10주년을 맞은 그의 역작 [good kid, m.A.A.d city]가 2021년 기준 모든 랩 앨범을 통틀어 바이닐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빌보드(Billboard)에 따르면 [good kid, m.A.A.d city]는 MRC 데이터(MRC Data)에 근거해 미국 기준 2021년 가장 많이 팔린 바이닐 앨범 10위(194,000장)를 점했다고 한다. 1위는 아델(Adele)의 [30](318,000장), 2위는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Sour]였다. 이중 켄드릭 라마의 앨범보다 오래전 발매되었음에도 순위에 오른 아티스트의 앨범은 1984년 발표된 프린스(Prince)의 [Purple Rain], 1969년 발표된 비틀즈(The Beatles)의 [Abbey Road]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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