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릭 라마, [Mr. Morale & the Big Steppers]로 빌보드 200 1위 데뷔 연속 기록 이어가다

연대가 바뀌고 나서야 돌아왔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와 그의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Mr. Morale & the Big Steppers]. 발매 첫 주에 30만 장 가까이 팔린 이번 앨범은 오랜 기간 응축된 기대감을 반영하듯 조금은 당연하게도(?)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로도 데뷔했다. 그전에 판매량 측면을 먼저 짚자면, [Mr. Morale & the Big Steppers]는 발매 직전의 'New Music Friday'였던 4월 29일과 5월 6일에 각각 발표된 퓨처(Future)의 [I NEVER LIKED YOU](약 222,000장)와 배드 버니(Bad Bunny)의 [Un Verano Sin Ti](274,000장)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빌보드 200 차트를 기준으로 보면, 앨범은 켄드릭 라마의 다섯 번째 빌보드 200 차트 1위 데뷔 앨범이다. 그는 해당 차트에서 2015년부터 스튜디오 앨범인 [To Pimp a Butterfly]와 [DAMN.]은 물론, 부틀렉 개념이었던 [untitled unmastered.]와 MCU 영화 <블랙 팬서(Black Panther)>의 사운드트랙 앨범으로도 1위를 거머쥔 바 있다. 조금 의외라면 의외인 건 켄드릭 라마가 정상급 반열에 오르기 시작하는 시발점이었던 [Good Kid, M.A.A.D City]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네 번째 스튜디오 앨범 [Red]에 밀려 2위로 데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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