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마다 패자는 르브론 제임스와 클리블랜드였다.
오늘로 미국 프로 농구 리그, NBA는 플레이오프 파이널 대진을 완성했다. 동부에서는 마이애미 히트(Miami Heat)와 보스턴 셀틱스(Boston Celtics)가 혈투를 벌인 끝에 '셀틱 프라이드'의 명맥을 잇는 차세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Jayson Tatum)의 보스턴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 속설에 따르면 올해 우승 팀은 일찌감치 파이널 한 자리를 따놓은 서부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olden State Warriors)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가 정규적인 앨범을 내는 해에는 골든스테이트와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가 꼭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
* 부틀렉 개념의 [untitled unmastered.]는 카운트하지 않는다는 전제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농구 팬들의 바람이 살짝 엿보이는 듯한 이 미신은 2015년부터 시작된다. 2010년대에 농구의 패러다임을 통째로 바꿔놓은 골든스테이트와 스테판 커리는 실제로 켄드릭 라마가 앨범을 낸 2015, 2017, 2018년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다. 팀에 40년만의 우승을 가져온 2015년에는 [To Pimp A Butterfly]가 나왔고, 득점 기계 케빈 듀란트(Kevin Durant)를 영입하며 리핏을 기록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DAMN.]과 MCU 영화 <블랙팬서(Black Panther)>의 사운드트랙 앨범이 나왔다.
그리고 [Mr. Morale & the Big Steppers]가 나온 2022년, 공교롭게도 3년간의 침체기를 겪은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파이널에 안착했다. 클레이 탐슨(Klay Thompson)의 복귀, 조던 풀(Jordan Poole)의 성장, '공무원' 앤드류 위긴스(Andrew Wiggins)의 특급 승진 등 호사가 겹친 덕에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이들은 과연 올해도(?) 우승을 거머쥐며 '켄드릭 라마 앨범 발매 = 골스 우승'이라는 재미있는 미신을 이어갈 수 있을까? 2022 NBA 파이널은 미국 기준으로 오는 목요일부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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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m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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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갈통이 플옵 무패라구요....
평행이론???
커리는 우승보단 파엠을 한번 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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