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에도 그래미를 덮친 코로나.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상식을 1월 31일에서 3월 14일로 연기했던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지난해 하반기부터 페스티벌을 포함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조금씩 열리는 데 힘입어 올해는 별 탈 없이 진행되나 싶었지만, 올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번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주된 이유다.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Recording Academy)가 제64회 그래미 어워드(64th Annual Grammy Awards)가 공식적으로 연기했다. 본래는 오는 1월 31일 NBA 구단 LA 레이커스(LA Lakers)의 홈 구장인 크립토닷컴 아레나(Crypto.com Arena)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지난주 하루 평균 55만 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는 미국의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다음은 레코딩 아카데미와 CBS의 공식 성명이다.
LA시와 캘리포니아 당국 관계자, 보건 및 안전 전문가, 아티스트들을 비롯한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세심하게 검토와 분석한 후, 레코딩 아카데미와 CBS는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쇼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저희에게는 음악계에 계신 분들과 생방송 관객, 그리고 쇼를 제작하기 위해 끊임없이 일하고 계신 수많은 분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사항입니다. 오미 크론 변이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1월 31일에 그대로 쇼를 진행하는 것은 너무 많은 위험이 있습니다. 저희는 곧 다시 잡힐 향후 일정에 음악계 최고의 밤을 축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제64회 그래미 어워드는 지난 11월 말, 후보 리스트를 공개했었다. 해당 리스트에서 재즈 아티스트 존 바티스트(Jon Batiste)가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으며,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도자 캣(Doja Cat)도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해당 기록에서 2위를 달렸다. 그뿐만 아니라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릴 나스 엑스(Lil Nas X), 헐(H.E.R.) 역시 2년 연속 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며 개인적인 영예를 안았다.
Editor
m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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