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mmy Awards 올해의 앨범상의 진정한 주인공은?
Grammy Awards에서의 백미는 단연 누가 올해의 앨범상을 받느냐일 것입니다. 올해에는 Adele의 [25]가 가져갔는데요. Beyoncé의 [Lemonade]를 제치고 수상을 거머쥔 이 사실에 대해 소셜 미디어에서는 누가 더 그 상을 받을 자격이 있었나 갑론을박이 벌어졌었습니다. Adele은 [25] 전세계를 상대로 앨범 2천만 장을 팔아치웠으며, 평가 점수에서 75를 받았습니다. Beyoncé의 [Lemonade]는 오직 Tidal 스트리밍 서비스만 제공했는데요. 역대 최다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한 앨범으로 기록되었고 평가 점수는 92를 받았습니다.
(이 평점은 Metacritic에서 산출한 평가 점수들의 평균값이며, Metacritic은 인터넷에 올라오는 미디어 상품(음악, 게임, 영화, TV 프로그램, DVD, 서적 등)의 평론/평점을 종합한 수치자료를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사실 이렇게 대상을 놓고 어떤 이가 더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논전은 올해가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 Grammy Awards에서도 Taylor Swift의 [1989]가 Kendrick Lamar의 [TPAB]를 제치고 올해의 앨범상을 가져갔습니다. [1989]는 76을 받은 반면, [TPAB]는 현존하는 랩 앨범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6을 얻었습니다. 당시 Taylor Swift의 수상 이후, Frank Ocean, Kanye West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 결과의 원인으로 인종 차별주의를 꼬집었습니다.
하지만 Grammy Awards의 주최기구 Recording Academy 회장 Niel Portnow는 이 논점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요. 수상자 결정과정에 인종 문제는 관련이 없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논쟁에서 인종 문제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 말씀드리자면, 심사는 동료 아티스트들의 투표로 이루어집니다. 즉 Grammy는 단순히 법인단체의 성격이 아닙니다. 1만 4천 명의 회원들의 표가 수상자를 탄생시키는 것입니다. 회원들은 단순히 회원자격을 얻는 것도 아닙니다. 회원이 되어 의결권을 행사하려면 실제 음악을 녹음하고, 음원을 발매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 회원들은 모두 음악 전문가들이고 이 산업에 깊은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본질적으로 주관적이고 개성적인 음악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객관성을 이루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공정함에 있어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 모든 스펙트럼에서 모든 장르의 음악들을 이해하고 평가하는 데에 있어 공정함을 이루기 위해 총 84가지 항목을 가지고 체크합니다.”
Niel Portnow 회장은 음악의 다양성 인정과 객관적 평가에 대한 증거로 Chance The Rapper의 Grammy 수상을 예로 들었습니다.
만약 우리 협회에 소속된 회원들이 인종적으로나 성격적으로 다양하지 않고 폐쇄적인 마음을 가졌다면 말이죠. 또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고 음악 자체를 넘어 여러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Chance The Rapper가 올해의 신인상을 받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이건 1999년 이후 흑인 아티스트로서는 처음 받는 신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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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병크 터트리고 나온 변명치곤 너무 단촐하다 ㅋㅋ
다음해엔 칸예/오션/드레이크/비버 말고도 불참하는 블랙뮤직 아티스트들 줄줄 나올듯
" 이건 1999년 이후 흑인 아티스트로서는 처음 받는 신인상입니다. ”
" 이건 1999년 이후 흑인 아티스트로서는 처음 받는 신인상입니다. ”
" 이건 1999년 이후 흑인 아티스트로서는 처음 받는 신인상입니다. ”
지 무덤 지가 파는 꼴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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