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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 주일 예배 스트리밍 통해 버질 아블로 추모

Melo2021.11.29 10:55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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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이 떠나는 길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지난 일요일 오후, 세상을 떠난 2010년대의 위대한 아티스트 버질 아블로(Virgil Abloh). 그는 패션뿐만 아니라 음악, 전시, 건축 및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를 가로지른,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적 아이콘이자 예술가였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추모를 이어갔는데, 버질 아블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칸예 웨스트(Kanye West)는 남다른 추모로 친구의 마지막을 기렸다.

 

그는 자신이 꾸린 가스펠 합창단 선데이 서비스(Sunday Service)가 아델(Adele)의 "Easy on Me"를 커버하는 라이브를 생중계했다. 스트리밍은 칸예 웨스트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한 링크인 'dondalive.com'을 통해 이뤄졌고, 해당 웹페이지에는 라이브가 끝난 지금도 '돈다(DOND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질 아블로를 추모하며(In loving memory of Virgil Abloh, the creative director of Donda)'라고 쓰여 있다.

 

한편, 선데이 서비스가 선보인 "Easy on Me"는 조금 특별했다. 원곡의 가사를 그대로 커버하지 않았으며, 특히 후렴에서의 'baby'를 'father'로 바꿔부르며 종교적인 색채를 담았다. 사실 최근 행보로 보면 이런 칸예 웨스트의 추모 방식이 칸예 웨스트답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버질 아블로가 2018년 파리에서 열린 루이비통 S/S 쇼에서 가장 먼저 뜨거운 포옹을 할 만큼 각별했던 10년 이상의 막역지우 칸예 웨스트가 먼저 간 친구를 위해 앞으로 또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XqLyVtwWF7I

 


CREDIT

Editor

m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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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1.29 21:37

    이런거는 정말 잘해

     

  • 11.30 01:56

    어쩐지 인스타에 그것만 딸랑 있어서 왜 예는 추모 안 하지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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