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 매수 및 부패조직처벌법인 리코법(RICO Act)으로 수감되어 보석 석방을 거부당하고, 내년 1월 9일 열리는 재판까지 교도소에 있어야만 하는 영 떡(Young Thug)과 거너(Gunna). 감옥 밖에서는 'Free YSL'이라는 구호를 넘어 이제는 '블랙 아트를 보호하라(Protect Black Art)'라는 구호를 통해 법이 이들을 비롯한 흑인 예술가들의 표현을 다루는 스탠스를 비판하는 웨이브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저지에서 개최된 페스티벌 <핫 97 서머 잼 2022(Hot 97 Summer Jam 2022)>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비디오가 재생됐다. 비디오에는 영 떡이 소속된 300 엔터테인먼트(300 Entertainment)를 공동 설립한 케빈 라일스(Kevin Liles)를 시작으로, DJ 칼리드(DJ Khaled),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믹 밀(Meek Mill), 폴로 지(Polo G) 등이 나와 블랙 아트 혹은 예술적 표현의 자유를 보호해야 함을 설파했다.
이윽고 영상에서는 에릭 크랩튼(Eric Clapton)과 퀸(Queen)의 노래 속 범죄를 명시 혹은 암시하는 가사가 나왔고, 후반부에서는 영 떡이 감옥에서 사람들에게 보내는 음성 메시지가 나왔다. 그는 해당 메시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다들 잘 지내? 나 떠그야. 우리를 지지해주고 있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지금 이 시점에 당신들의 지지가 얼마나 의미가 큰 지 몰라. 이건 그저 나와 YSL에 국한된 일이 아니야. 난 항상 내 음악을 예술적 표현의 한 형태로 활용하는데, 흑인 아티스트, 래퍼들에겐 그럴 수 있는 자유가 없다는 걸 이제 깨달았어. 다들 '블랙 아트를 보호하라' 청원에 서명해주기를 바라고, 우리를 위해 기도해줘. 모두에게 사랑을.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 앞서 언급한 케빈 라일스는 며칠 전, 온라인 청원 사이트 'Change.org'에 <Rap Music on Trial: Protect Black Art>라는 청원을 올려 영 떡과 거너를 비롯한 YSL 레코드(YSL Records)의 멤버들이 그들이 쓴 가사를 근거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것과 같은 미 검찰의 '비미국적인' 행위를 멈추기를 촉구한 바 있다. 이 청원은 한국 시각 기준 14일 오후 25,000명 내외의 사람들에게 동의를 받았다.
실제로 조지아 주 검찰은 88장에 달하는 공소장에서 "Ski", "Eww", "Anybody", "Slatty"와 같은 기존 곡의 가사를 범죄의 증거 일부로 제시한 바 있다.
Editor
m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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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논점흐리기
그래서 범죄를 했냐 안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병신
흑인이라 당했다
이건 좀 아니지 멋도 없다
영떡은 그저 '흑인 아티스트'라서가 아니라 '범죄자'로서 잡혀간거임.. 흑인이든 백인이든 누구든 범죄를 저지르면 감빵 가야지
미개하고 폭력적인 잡종문화라는 말이 어느정도 공감가네요...
븅신련
힙합과 흑인문화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페미와 닮아있다는걸 인정하게 되네요
재미있는 이슈 같아요
뭐야 이게
이게 흑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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