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포린, 칸예·라키·퀘이보 등 참여한 데뷔 스튜디오 앨범 [B.I.B.L.E.] 8일 발표 예정

브루클린 드릴의 대표 주자 파비오 포린(Fivio Foreign)이 연초부터 요란하게 예고한 자신의 데뷔 스튜디오 앨범 [B.I.B.L.E.]을 오는 8일 금요일 발표한다. 그는 지난 2월 칸예 웨스트(Kanye West, 이하 예)가 자신에게 올해 최고의 피처링을 해줬다고 말하고, 3월 퀘이보(Quavo)와의 합작 트랙 "Magic City"를 발표하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완성도를 위해 한 분기를 넘겨 4월의 두 번째 금요일에 나오는 [B.I.B.L.E.]은 제목에 어울리게 커버 아트워크도 비장하고, 17곡에 걸친 트랙리스트의 피처링 라인업도 빵빵하다. 앞서 언급한 예와 퀘이보는 물론, 에이셉 라키(A$AP Rocky), 릴 티제이(Lil Tjay), 폴로 지(Polo G), 케이시(KayCyy), 코이 르레이(Coi Leray), 클로에(Chlöe), 니요(Ne-Yo) 등 성별, 세대, 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아티스트가 함께했다.

흥미로운 포인트를 두 가지 더 짚자면 2번 트랙 "Through The Fire"는 예의 초기 명곡 "Through the Wire"의 원곡인 샤카 칸(Chaka Khan)의 노래와 제목이 같다. 또한, 앨범의 제목 'B.I.B.L.E.'은 우탱클랜(Wu-Tang Clan)의 즈자(GZA)가 발표한 95년 솔로 앨범 [Liquid Swords]에 수록된 "Basic Instructions Before Leaving Earth"를 의미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