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샤 티, 4년만의 솔로 싱글 “Diet Coke”로 컴백

세상에서 가장 돕한 다이어트 콜라.

지난 1월 말, 파리에서의 파티 영상과 커버 아트워크로 추정되는,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의 얼굴 위에 정체 불명이지만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그' 하얀 가루를 얹은 이미지를 포스팅하며 새 앨범 발매가 임박했음을 알린 푸샤 티(Pusha T). 그가 [Donda 2]의 '첫 번째' 발매일과 마찬가지로 화요일인 8일 오늘, 정말 오랜만에 솔로 싱글 "Diet Coke"를 발표했다. 곡은 의심의 여지없이 푸샤 티만의 돕(Dope)한 스타일이었으며, 미국 시각 기준으로 9일 오후 2시에 정식 공개될 뮤직비디오는 흑백의 상태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랩을 뱉는 푸샤 티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춤을 계속 추는 칸예 웨스트(Kanye West) 등을 담고 있다.

그는 신곡 발표에 앞서 전날 정오 즈음 SNS를 통해 "DIET COKE"의 커버 아트워크를 공개했다. 비슷한 시점에 그의 매니저 스티븐 빅터(Steven Victor)와 타이달(TIDAL)의 CCO(Cheif Content Officer) 엘리엇 윌슨(Elliott Wilson)은 SNS에 "DIET COKE"의 뮤직비디오 일부를 예고편처럼 공개했다. 또한, 이 곡의 프로듀서인 88-키스(88-Keys)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자신이 비트를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인 2004년 만들었음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원래는 자신의 비트테입에 수록될 인터루드였다고. 당시 비트테입의 제목은 'The Makings of Crack Cocaine'이었다는 말과 함께 얼마나 웃기냐며 자신의 비트가 드디어 빛을 본 것을 나름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