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이 유독 심하긴 하지만,
장르 음악씬은 음악 퀄리티에 대한 평이 냉정합니다.
아무리 빨리던 아티스트도 별로인 앨범을 가지고 오면 반응이 차갑죠.
켄드릭라마라도 당장 다음앨범 똥 싸면
리스너들 다 떠나는게 장르 음악씬입니다.
실제로 거장처럼 빨리다가 앨범 잘못 내서 네임밸류 떨어진 아티스트가
수두룩 빽뺵이죠.
최근에 르세라핌 크레이지를 듣고 얼탱이가 나가서
프로듀싱을 비판하는 컨텐츠를 제작한 적이 있습니다.
멤버 셋은 여전히 붕뜨고, 오히려 랩 디렉팅을 어떻게 한건지
톤이 비트에 하나도 안맞더라고요.
무대에서 제대로 소화하는 건 허윤진, 김채원 밖에 없어보이고,
카즈하는 얼굴이 사기라 어떻게든 가는 느낌
비트 때깔이야 당연히 끝내주지만, 르세라핌이 미는 크레이지라는 컨셉과
더 나아가서 '두려움 없이 나간다'라는 컨셉이 붕 떠 보였습니다.
프로듀싱이 이게 맞나? 라는 식으로 영상을 제작해서 만들었었습니다.
이전엔 르세라핌 코첼라 사태에 대해서 "이게 그정도로 욕먹을 일인가?"에 대해서도 영상을 만들었기에
충분히 분리해서 논의가 가능할거라고 생각했었죠.
근데 그게 분리가 안되더라고요.
팬들도 분리가 안되고, 공격하는 사람들도 분리가 안돼요.
케이팝 아이돌이 프로듀서에 따라 철저히 퍼포밍 역할만 한다는 사실 자체를 이해하는 대중이 너무 적어요.
온갖 르세라핌 팬들이 와서 니가 뭔데 우리 르세라핌을 욕하냐는 비추 테러가 박혔습니다.
케이팝 씬은 정상적 토의가 가능한 상태가 아닙니다.
팬덤의 애정은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만큼 맹목적이고, 모든 비판을 쳐내요.
케이팝에서 비판은 저번 르세라핌 코첼라 사태와 같은 순수악에 가까운 맹목적인 비난 아니면
그냥 부둥부둥 우쭈쭈 밖에 안남습니다.
맹목적인 비난이랑 부둥부둥 우쭈쭈 중에 굳이 선택하면 그냥 후자가 나은 거 같아요
최근에 프로듀싱 비판 컨텐츠 제작했다가 케이팝 씬에 현타가 많이 오더라고요.
음악씬보단 연애관계를 정립한 팬덤 장사가 역시나 맞더군요.
음악은 그냥 매개체일 뿐입니다. 리스너들은 그때 그때 좋은 그룹 옮겨타면 되는거고,
어떤 그룹이 점점 망가진다고 해도 그냥 신경끄는게 맞는거 같아요. 어차피 팬들은 행복하거든요.
케이팝이 팬덤장사라는 부분에는 동의하겠는데
저는 힙합씬이 냉정하다는 말에는 동의 못하겠음
몇몇 트랩 장르 팬덤은 관대하다못해 평가기준이 없다고까지 느낌 자기복제에도 관대하고 카피에도 너무 관대함
(요즘은 조금 사그라든 느낌이긴한데 한 10년정도 해먹은듯)
물론 아티스트마다 다르고 팬덤별로 다른데 결국 장르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형성된 팬덤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편
장르음악이라고 맹목적인 충성도가 없는게 아니라서 ㅋㅋ
물론 케이팝은 팬덤장사가 기본이니만큼 그 수가 많긴하겠지만
케이팝만의 문제는 아니라고봄
진짜 어지럽네요….고생하셨음
저도 크레이지는 진짜 별로긴 했음
케이팝이 팬덤장사라는 부분에는 동의하겠는데
저는 힙합씬이 냉정하다는 말에는 동의 못하겠음
몇몇 트랩 장르 팬덤은 관대하다못해 평가기준이 없다고까지 느낌 자기복제에도 관대하고 카피에도 너무 관대함
(요즘은 조금 사그라든 느낌이긴한데 한 10년정도 해먹은듯)
물론 아티스트마다 다르고 팬덤별로 다른데 결국 장르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형성된 팬덤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편
장르음악이라고 맹목적인 충성도가 없는게 아니라서 ㅋㅋ
물론 케이팝은 팬덤장사가 기본이니만큼 그 수가 많긴하겠지만
케이팝만의 문제는 아니라고봄
다 팬덤은 존재하긴 하죠
딱히 팬덤문화 자체가 문제라곤 생각 안함
근데 이제 팬덤 문화로 형성된 인기가
좀 더 예술 자체에 치중된 음악들의 리그에 과하게
침범해서 고평가를 받고 다른 음악들이 저평가받게되는건
어느정도 견제가 필요하다 생각함
이 음악이 정말로 좋아서 고평가를 받는건지
이 사람의 팬덤들이 찬양을 하고 있는건지
구분을 할 필요는 어느정도 있긴 함
어떤 컨텐츠인가요? 한번 보고 싶네요.
22 무슨 영상인지 궁금함
뭐라 검색해야 나오나요
좋싫비 개판나고 알고리즘 박살낼거 같아서 공개제한으로 내려버렸습니다....
다음에 더 갈무리해서 만들어보려고요....
내 심장에 강림~
일반화는 아니지만 케이팝을 듣는 팬들이 정말 그들의 음악에 관심있나? 하면 아님
근데 음악 다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나 그런 스타들에 대한 평가가 냉정한 듯 다뤄지는 것이지, 실제로 공연가고 앨범사는 사람들은 결국 ‘팬’이라는 카테고리에 묶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은 적어도 인터넷 밖에서 평론가나 다른 아티스트 욕하고 다니지 않아요.
과연 그럴까요? 라이벌 구도가 없다고 생각하세요? 여기 엘이 사람들이 좋아라는 락힙합팝 싹 다 팬덤 라이벌 구도 역사적으로 큼직하게 존재해왔는데요ㅋㅋㅋ 아이돌이 과몰입을 낳는 게 아니라 과몰입이 아이돌을 낳는겁니다;; 저스틴 비버 죽이고 투팍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널렸는데 그건 그냥 유쾌한 양키센스 드립인가요?ㅋㅋㅋㅋ
공연가고 앨범 산다고 다 극성팬은 아닙니다. 그리고 아이돌씬만 팬덤문화가 유독 심하다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미국 힙합씬도 비슷한 추세라고 봐요.
예 마찬가지로 아이돌 앨범사고 공연간다고 다 극성팬 아닙니다~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네요.
윗 글 읽어보셨나요. 지금 저희는 극성팬 문화랑 그걸 제촉하는 케이팝씬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음악 소비는 뭐라하지 않아요.
케이팝씬 자체가 음악씬이 아니라는데요? 극성팬이 많다는 건 그저 문화적 현상이고요. 오늘도 케이팝 프로듀서는 열심히 음악 만들고 아이돌들은 녹음하고 퍼포먼스 연습하고 있는데 왜 음악씬이 아니죠? 뭔가 논점이 이상하지 않나요?
저 역시 케이팝 문화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고 케이팝 팬들 때문에 이골이 난지 오래되었습니다. 근데 팬들 때문에 케이팝은 음악 아니다..이거랑은 좀 다르죠 아무래도
케이팝씬이 음악씬이 아니라는건 비유적 표현입니다. 글쓴이분도 케이팝씬에 음악적 요소가 존재한다는걸 인지하고 계시고, 이것을 글 안에서 선명하게 표현하시기에 전 불필요한 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글의 중심은 케이팝 내 극성팬들에게 있습니다. 정당한 비판에 비난을 쏟아내는 행동은 어느 장르에서도 옳지 않습니다. 다만 글쓴이 분은 특히 케이팝 팬들을 언급하고 계시고, 이 케이팝을 들어왔던 사람이라면 누구보다 극성팬덤이 이 씬의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제 의견을 덛붙이자면, 케이팝씬 안에 팬덤의 활약은 다른 장르와 비교해도 엄청나다고 봅니다. 글쓴이 분이 말하신 힙합씬에도 못 견딜 만한 팬덤이 존재하긴 하지만, 항상 그 밖에선 어느정도의 정당한 비판이 이어지곤 했습니다. 예로 들어 주류 매거진의 평론이라던지, 혹은 중립적인 커뮤니티에서의 논의라던지.
다만 케이팝씬은 다양하고 더욱 완성된거에 비해, 제대로된 평가를 받을 매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극성팬들의 존재도 그러하고, 아이돌에 대한 찬양밖에 못하는 신문사들, 그리고 그 위에서 이것을 제촉하는 소속사와 그것을 보호하는 법 등등. 그러니 케이팝을 음악이 아닌 트렌드, 혹은 문화로 분류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생각해요.
음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획실히 코첼라 이후로 4세대 걸그룹 긴판라인업에서 빠지는 느낌이 좀 있었죠. 이번 컴백이 관건이였는데 보컬비중을 확 줄인체 컴백하는게 맞나싶긴 했어요
대체 왜 음악이랑 영화라는 문화가 팬덤 사업의 중심지가 된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걸 제촉하는 레이블, 혹은 소속사들도 싫습니다. 다만 케이팝의 탓은 아니라고 봐요: 그보다 케이팝 내의 소속사, 그리고 UMG, 오피움, Interscope같이 음악을 상품화하는 거대 기업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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