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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우지 버트가 들어보래: 이트

title: [회원구입불가]Beasel2022.12.06 18:00추천수 2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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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은 물밀듯이 쏟아진다. 이제는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겠다 싶을 때 당신은 어떻게 새로운 아티스트를 물색하나? 아무래도 검증된 아티스트의 인정을 받은 뮤지션들이 먼저 눈에 밟히지 않을까? ‘들어보래’는 힙합엘이의 해외 음악가 큐레이션 시리즈로 씬의 지지를 연료 삼아 빠르게 인지도를 쌓아가는 루키들을 조명한다. 어떤 아티스트를 들어야 할지 모를 땐 아티스트에게 물어보자.

 

"걔 노래 개쩐다니까"

 

2022년 2월, 릴 우지 버트가 트위치 스트리머 아딘 로스에게 이트의 음악을 설명하며

 

두 번째로 다뤄볼 아티스트는 이트(Yeat). 이제 알 사람은 다 아는 래퍼가 된 그는 지난 2년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신예일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의 어바인에서 태어나 포틀랜드에서 10대를 보낸 이트는 티페인(T-Pain)과 퓨처(Future)의 음악을 들으며 자랐다고 한다. 스스로 밝히길 좋아하던 래퍼들의 영향 때문인지 학창 시절부터 대마초와 LSD에 심취해 있었다고. 그러던 중 영 떡(Young Thug)의 음악을 듣고 충격을 받아 2016년 말부터 래퍼의 길을 걷게 됐으며, 이후 약 5년간 4장의 믹스테입과 5장의 EP 앨범, 정규 스튜디오 1집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이렇게 꾸준히 달려온 결과였을까? 2021년, “Sorry Bout That”, “Monëy Twerk”, “Gët Busy”가 연이어 틱톡에서 바이럴을 타며 이트의 커리어는 꽃을 피우게 됐다. 자연스럽게 그는 릴 우지 버트(Lil Uzi Vert), 드레이크(Drake), 릴 야티(Lil Yatchy), 위켄드(The Weeknd)의 관심을 받는 초대형 신인으로 발돋움한다.

 

이트의 음악은 트리피 레드(Trippie Redd), 플레이보이 카티(Playboi Carti), 소페이고(SoFaygo) 등으로 대변되는 “레이지(Rage)” 그 자체다. 여기에 그는 멈블랩을 넘어 ‘Twizzy’, ‘Luh Geeky’, ‘SHMUNKIT’과 같은 자신만의 새로운 단어를 창조해 사용하곤 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해외의 여러 음악 매체들은 이트를 텐타시온(XXXTENTACION)과 릴 핍(Lil Peep)의 죽음 이후 주춤했던 사운드클라우드 랩 씬을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로 간주한다. 여러 지원 사격과 함께 날개를 단 그는 올 한 해에만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2 Alivë]와 여섯 번째 EP [Lyfë]를 히트시켰다. 그중에서도 [2 Alivë]는 빌보드 200 차트 6위에 안착하는 쾌거를 이룬다.

 

2022년, 뉴 웨이브의 정점에 서있는 이트는 메인스트림 시장으로 진출할 채비를 마쳤다. 물론, 그가 잠깐의 유행을 선도한 뒤 빠르게 사라질 수도 있지만, 이미 이트는 나름의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호불호를 떠나 힙합의 현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힙합엘이가 추천하는 이트의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HDWrnlIqfQ

https://www.youtube.com/watch?v=bd5l5NtzoWc

https://www.youtube.com/watch?v=YLlB1RYrP3k

https://www.youtube.com/watch?v=URCH1W1yiug

https://www.youtube.com/watch?v=NzXGXMgdG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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