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Donda 2] 스템 플레이어로만 공개할 거야”

Melo2022.02.18 15:38댓글 15

마이애미에서 열 라이브 콘서트도 예고했다.

지난해 [Donda]를 생각하면 발매까지 아직 머나먼 여정이 남아 있는 듯하면서도 어쨌든 예정된 발매일이 다가오면서 들끓고 있는 [Donda 2]와 칸예 웨스트(Kanye West, 이하 예). 발매까지 단 나흘 남은 18일이 되자 그가 파격 선언을 했다. [Donda 2]를 일반적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플랫폼인 스템 플레이어(Stem Player)를 통해서만 공개하겠다는 것. 스템 플레이어는 지난해 이지 테크(Yeezy Tech)와 테크 회사 카노(Kano)가 협업하여 내놓은 피지컬 제품이다. 예는 정확히 아래처럼 말했다.

[Donda 2]는 오직 내 플랫폼인 스템 플레이어에서만 들을 수 있을 거야. 애플(Apple), 아마존(Amazon), 스포티파이(Spotify), 유튜브(Youtube)에서는 못 듣고. 오늘날 아티스트들은 이 업계에서 버는 수익의 12%만 가져가. 이제 이 억압적인 시스템으로부터 음악을 해방시켜줄 때가 됐어. 우리 스스로 컨트롤하고, 만들어 나갈 때라고. 지금 스템 플레이어 홈페이지로 가서 주문해.

예는 이 캡션을 단 포스팅의 내용물로 [Donda 2]의 수록곡으로 예상되는 노래의 일부가 흘러나오는 번쩍이는 스템 플레이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스니펫 속 음악은 타이트한 랩보다는 튠을 많이 건 보컬이 강조된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