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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커디, “첫 랩네임은 '릴 스캇'이었어”

Melo2021.12.17 10:30추천수 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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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릴 래퍼 중 한 명이 되면서 트래비스 스캇과도 비슷해질 뻔했다.

 

2022년에 2개의 정규 앨범을 발표할 거라며 많은 팬의 기대감을 부풀렸던 키드 커디(Kid Cudi). 그가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 홍보차 지미 펠론 투나잇 쇼(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키드 커디는 이 토크쇼에서 자신의 맨 처음 랩네임이 릴 스캇(Lil Scott)임을 밝혔다. 15살에 랩을 처음 시작하며 지은 이름이었는데 그렇게 지은 이유를 아래와 같이 말했다.

 

당시(랩을 처음 시작한 15살) 난 릴 웨인(Lil Wayne) 빠돌이였어. 릴 웨인이 나보다 2살 많으니까 17살이었을 텐데, 대강 비슷한 나이니까 멋있다 싶더라고. '어린데 자기 거를 곧잘 하네. 쩌는데?'라고 생각했지. 그게 릴 스캇의 시작이었어.

 

여기서 그럼 스캇은 어디서 왔냐 싶을 텐데, 잘 알려져 있다시피 키드 커디의 본명은 스캇 메스커디(Scott Mescudi)다. 릴 스캇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그는 이후 랩네임이 키드 커디가 되기까지의 과정도 이어서 묘사했다.

 

난 좀 더 나로서 알려졌으면 싶었어. 무엇보다 어떤 식으로든 간에 내 라스트 네임(성)을 활용하면 좋겠다 싶었지. 그래서 라스트 네임 중에 한 절반 정도를 갖다 써서 키드 메스크(Kid Mesc)라고도 지어봤지. 근데 사람들이 계속 헷갈려하고, 내가 스스로 키드 메스(Kid Mess)라고 부른다고 생각해서 좀 그렇더라고. 그러다 나중에 키드 메스커디가 되고, 또 나중에 키드 커디가 됐지.

 

그는 결과적으로 키드 커디라는 이름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오랜 기간 자신의 성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해 직접 발음을 했다. 굳이 한국말로 표현하자면 '메스크ㅓ디' 혹은 '메스커ㅡ디'처럼 들리는데, 어쨌든 발음이 애매한 관계로 아무래도 키드 커디는 영원희 고통받을 가능성이 높을 듯하다.

 

한편, 키드 커디가 출연한 영화 <돈 룩 업>은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 영화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 명작 <빅쇼트>를 만든 감독 애덤 맥케이(Adam McKay)가 감독, 각본을 모두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출연진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 제니퍼 로렌스(Jennifer Lawrence),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메릴 스트립(Meryl Streep) 등이 출연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로튼토마토(Rotten Tomatoes) 지수로 따졌을 때 56% 정도에 머물러 있어 막상 정식 공개가 되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을 듯하다.

 

https://youtu.be/YCbgg02_P6w?t=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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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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