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인터넷 음악 정보가 사라져가는 현상을 비판한 판타노
스티브 알비니의 정치성향이나
그가 적은 여러 칼럼이나 발언을 종합하면
그는 음악 역시 음악가와 리스너가 직접적으로 맞닿는
그런 유통을 추구했던 사람입니다.
매우 전형적인 좌파 성향의 펑크 뮤지션이었죠.
게다가 그는 생전에 스트리밍도 굉장히 혐오했었죠.
대중을 멍청하게 만드는 최악의 도구라고 욕했는데
그의 정치성향과 신념을 생각해보면 당연히 그럴 수 밖에...
물론 스트리밍은 장점도 많지만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음악신이 지금보다 더 원시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근데 정치 얘기는 민감하니까 여기까지...
그런 에고이스트?적 성격이 많은 명반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R.I.P
가끔씩은 에고가 자신이 믿는 신념보다 더 컸던 건지
아니면
그 신념이 자신의 에고를 덮을 정도로 투철했던 건지, 헷갈립니다.
어쨌든 음악계에서 다시는 없을 독보적인 인간이었어요.
Pegboy 찾아들어보니 좋네요? 스티브 알비니도 잠깐 베이스를 쳤네요. 그래서 예를 들었구나...
Fore 좋더라고요
불법공유하니까 생각나는데 국내 힙합씬에서 프로건 아마추어건 믹테를 활발하게 내던 시절은 그립긴하네요 ㅋㅋ
그때는 제가 음악에 크게 관심이없던 시절로 기억하는데
흐릿흐릿합니다
미자때는 불법으로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때 불법으로 다양한 음악 안접했으면 지금까지 멜론 탑100만 들었을듯ㅋㅋ
유튜브 앨범으로 아주 많은 음악을 접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스트리밍 시대가 훨씬 좋지 않나요
앨범 안사거나 불법공유를 안해도 거의 대부분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세상인데
물론 그런 맥락에서는 매우 좋습니다. 당연히 매우 큰 장점이고요.
하지만 스티브 알비니의 맥락은, 그렇게 많은 음악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음에도
결국 알고리즘 때문에 한정된 음악에만 거의 대다수 대중이 관심을 쏟는 현상을
스티브 알비니는 항상 지적해왔지요.
무엇보다 스티브 알비니는 아주 오래전부터 최근까지도 아티스트에게 페이가 너무 적다는걸 항상 지적했는데
뭐 이건 오늘날 스트리밍의 아주 큰 폐해 중 하나지요?
역시 미스터 스파이더랜드
트위즈 앨범도 좋고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