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래도 성인이 된 후로 JID, 칸예 웨스트(2번), 랩비트의 나스, 프레드 어게인 등 많은 내한 공연을 갔다왔지만
순수 도파민력으로만 따지면 오늘이 단연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브랫 투어의 종착지인 만큼 찰리 정말 엄청나게 열심히 했고, 걱정이 무색하게도 가창력 폼도 오늘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뒤지게 열심히 하더라고요
모든 구절과 모든 움직임에서 반응이 나올 만큼 공연의 정석과도 같음과 동시에 최고 수준의 공연이었습니다
아, 애플걸은 올데이프로젝트가 장식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진심이 담긴 "감사합니다~"를 끝으로
화면에서 '오랫동안 고민했지만 브랫 섬머는 절대 끝날 수 없다"는 내용의 타이포그래피가 나오고 그 의지를 상징하기라도 하는 듯 몇 분 동안 계속 폭죽이 터져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이만한 공연을 또 경험할 수 있나 싶네요...
단연코 인생 최고의 공연, 인생 최고의 1시간 중 하나였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올해 내한 후기들 싹 종합해서 해볼게요
+ Vroom Vroom 때 가사 하나하나 다 따라부르면서 뮤비에서 췄던 오토바이 타는 춤 따라췄는데, 옆에 분들도 보고 괜찮아보이셨는지 따라하시더라고요 ㅋㅋㅋ
트랙리스트
1. 365 featuring shygirl
2. 360
3. Von Dutch
4. i might say something stupid
5. Club classics
6. Unlock It (Lock It) - feat. Kim Petras and Jay Park
7. Apple
8. Girl, so confusing featuring Lorde
9. Everything is romantic
10. Speed Drive (From Barbie The Album)
11. Sympathy is a knife
12. Guess featuring Billie Eilish
13. 365
14. party 4 u
15. Vroom Vroom
16. Track 10
17. I Love It (feat. Charli XCX)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게스할때 진짜 빌리 아일리시 왔나요
Unlock It 때 제이팍이 오길 기대하고 Guess 때 빌리가 오길 기대했지만 둘 다 안 왔습니다
대신 둘 다 안 와도 될 정도로 엄청난 공연을 하고 갔어요
나도 뇌 녹고싶다 ㅜㅜㅜ
농담 아니고 진짜 뇌가 녹을 정도로 개고트하고 퀸하고 빵실한 공연이었다는 것임... 올까 했는데 안 와야겠다 한 사람들 평생 땅을 치고 후회할 수준이었어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오토바이춤춘거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
영상은 영상대로 찍고 춤은 웨이브 넣어가며 알짜배기로 즐기고 왔습니다
애플걸 일반인 잡아주면 재밌을텐데 ㅋㅋ
아마 애플걸도 사전에 선정하고 카메라로 잡아주는 걸거에요
올데이;
빵-실
궁금한게 짤은 track 10 때인가요?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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