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사실 이조차 평론가들의 주관이 들어가있습니다. 대체로 다들 락이나 포크를 높게 평가하고, 트로트나 팝을 낮게 평가하는 지점이 있죠. (아무래도 진지한 대중음악 평론가들은 다 락 혹은 포크 평론가로 시작했기 때문 같아요.)
여튼 그래서 책만 읽다보면 트로트나 가요쪽은 상대적으로 실제보다 엄청 작고 수준도 낮아 보입니다. 그러니 이걸 보완하기 위해 트로트나 가요쪽 연구자분들 책을 참고합니다. 그리고 인기차트 순위가 개략적인 보완책이기도 하고요.
(2) 다만 여기서 또 문제가 있는게, 평론적으로 하입도 못 받고 인기차트에도 없었던 음악은 어찌하는가?
; 일단 무조건 이런 음악이 있었다는 가정을 가지고 살아야합니다. 동시대 미국에서 뭔 장르가 있었다? 그러면 누군가 한 명은 한국에서 했다고 가정해야해요. 아니면 앨범 수록곡으로 있던가요.
이런 장르는 여러 수단을 써야합니다. 유튭이나 레딧, 디스코그에 있는 하드디거들도 도움이 되고, 아니면 크레딧에서 자주 보이는 사람들이던가, 겹치는 앨범 제목이라던가 이런 걸로 찾는거죠. (고운 노래, 미스틱 무드, 무그 경음악, 디스코 메들리 등등이 놓치기 쉬운 한국 나름의 마이크로 장르들입니다.)
어차피 음악은 사람이 만드는거라, 그 나물에 그 밥이고 신진은 기존에 있던 사람들 밑에서 배우거나 그렇기 때문에 뒤져보면 다 엮여있어요.
다른 나라 음악도 비슷합니다.
그리고 사실 영미권 대중음악의 발전을 전 세계가 따라가는거라서, 영미권 흐름을 대충 알면 도움이 크게 됩니다.
진짜 너무 궁금
이 사람들 가끔 보면 그런 걸 왜 들었나 싶은 거 얘기하고
RYM 레이팅 2 3개 짜리 얘기하고
제가 알못인 탓도 있겠지만 국음도 겁나 잘 아시고
대체 어디서 그런 거 주워오는데요 나만 빼고 뭘 보는 거야
(뉴비 수준인 저는 RYM 장르 차트 간간히 구경 다니고 AOTY에서 신보 구경 다니고 그럽니다)
그냥 여기 눈팅만해도 어려운 앨범들이 계속 튀어나오던데
저도 뉴비인지라.. 얘기하시는거 들어보면 rym 뼛속까지 쪽쪽 빨아먹으면 그렇게 된다고 하네요
가만히 유튜브 보고 있다 보면 계속 퍼먹입니다
정작 메이저한건 아직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rym 장르별 차트 같은 거 내려보면서 듣습니다
ㄹㅇ 깊게 디깅하는 사람들은 사실상 똥밭에서 진주찾는 건데 나는 그렇게 못할듯 ㅈㄴ 대단함
제가 한국 음악 디깅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국 대중 음악사 책과 역대 베스트 앨범 목록을 뒤진다.
; 하지만 사실 이조차 평론가들의 주관이 들어가있습니다. 대체로 다들 락이나 포크를 높게 평가하고, 트로트나 팝을 낮게 평가하는 지점이 있죠. (아무래도 진지한 대중음악 평론가들은 다 락 혹은 포크 평론가로 시작했기 때문 같아요.)
여튼 그래서 책만 읽다보면 트로트나 가요쪽은 상대적으로 실제보다 엄청 작고 수준도 낮아 보입니다. 그러니 이걸 보완하기 위해 트로트나 가요쪽 연구자분들 책을 참고합니다. 그리고 인기차트 순위가 개략적인 보완책이기도 하고요.
(2) 다만 여기서 또 문제가 있는게, 평론적으로 하입도 못 받고 인기차트에도 없었던 음악은 어찌하는가?
; 일단 무조건 이런 음악이 있었다는 가정을 가지고 살아야합니다. 동시대 미국에서 뭔 장르가 있었다? 그러면 누군가 한 명은 한국에서 했다고 가정해야해요. 아니면 앨범 수록곡으로 있던가요.
이런 장르는 여러 수단을 써야합니다. 유튭이나 레딧, 디스코그에 있는 하드디거들도 도움이 되고, 아니면 크레딧에서 자주 보이는 사람들이던가, 겹치는 앨범 제목이라던가 이런 걸로 찾는거죠. (고운 노래, 미스틱 무드, 무그 경음악, 디스코 메들리 등등이 놓치기 쉬운 한국 나름의 마이크로 장르들입니다.)
어차피 음악은 사람이 만드는거라, 그 나물에 그 밥이고 신진은 기존에 있던 사람들 밑에서 배우거나 그렇기 때문에 뒤져보면 다 엮여있어요.
다른 나라 음악도 비슷합니다.
그리고 사실 영미권 대중음악의 발전을 전 세계가 따라가는거라서, 영미권 흐름을 대충 알면 도움이 크게 됩니다.
글 볼 때마다 느끼는 거긴 한데 정말 엄청난 노력을 투자하고 계신 것 같네요
존경스럽습니다 많이 배우고 있어용
와..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그냥 아무것도 안해도 유저들이 귀에다가 명반들을 쑤셔줍니다 그것만 듣다보면 그냥 음잘알이 되어있어요
RYM은 뭔가 장르 위주로 디깅하기에 좋습니다
아직 유명한데 안 들어본 앨범을 디깅하려면 그냥 평범한 롤링스톤500대명반, 피치포크 명반 같은거 봅니다
힙스터놈들이 고평가하는 그런거 위주로 디깅하려면 어클레임드뮤직을 선호합니다
구글과 유튜브만 있으면 됩니다.
100beat, 한대음 아카이브
Rym에서 이름 마음에 드는 장르 골라잡고 쭉 파기
의식적으로 정리해둔 방법은 없고
그냥 RYM에서 놀다보면 듣고 싶은 앨범들 나옴 나무위키 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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