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커버에 꽤 큰 공을 들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은
일반적인 미로는 입구가 있으면 출구도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릿 앨범커버의 미로에는 출구가 없어요
어느 길로 가도 오직 주황색의 탑으로 가게 된다는거요
저스디스가 발매 이전에
“나는 이 앨범을 내면 다시는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라는 이야기와 이 앨범이 모두 자기를 향한 말이라면
‘주황색 = 아티스트로서의 허승’
출구 없는 미로의 한 가운데 주황색 탑에 들어가
외부와 단절하고 아티스트로서의 허승으로 살 것이다
라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여담으로 ‘주황색 = 아티스트로서의 허승’ 이 맞다면
앨범에서 디스하는, 디스 당하는 인물 모두
허승이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우스갯소리로 흔히 말하던
”이거 16,18허승이 봤으면 디스곡 몇 분 짜리 나올 듯ㅋㅋ“
이 자체가 이번 앨범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네요
그래서 다들 지나치게 솔직하다고 하거나,
세우가 말했던 것 처럼 ”역주행을 하는 앨범이다.“에 대한
평가도 충분히 납득이 돼요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라 논리가 빈약할 수도 있겠네요
다른 생각 있으시면 같이 공유해봐요!
파고 팔 수록 더 재미있는 앨범이라고 생각되네요





커버 별로라는 말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미적으로도 되게 이쁜 거 같음
커버 별로라는 말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미적으로도 되게 이쁜 거 같음
애초에 저스디스가 예쁘게 만드는걸 우선 순위로 두진 않았을 거 같긴해요😂
”이거 16,18허승이 봤으면 디스곡 몇 분 짜리 나올 듯ㅋㅋ“
이 자체가 이번 앨범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네요
이 말에 백번 동감해요
자신이 죽였다고 생각한 18허승이 무덤에서 돌아와서 자신한테 난도질을 하는, 결국엔 자해를 하는 앨범인 것 같음
Curse에서 “나는 허승 아냐, 개처럼 벌어 정승 mo’ fucker” 이 파트에서 확신했어요. 본인이 의도한게 아니라면 어쩔 수 없지만 ‘허승 = 아티스트’ 라면 톤 다운을 한 엔터테이너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허승이 아티스트 허승을 부정하고 “개처럼 벌어” 라고 하며, 상업적 성공을 중시하는 거 처럼 보이기도 해요
씨잼 킁이랑 비슷한 느낌을 주네요
저스디스가 vivid의 커버를 컬러로 단순화해서 올렸다가 지운 적이 있는데요.
그 시선으로 LIT 커버를 본다면 저스디스의 해부도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가운데는 머리, 아래는 심장, 길은 장기처럼 보이는..ㅋㅋ
실제로 vivid 커버 머리 색이 오렌지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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