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스닉디스하는게 아니라
순전히 자기를 디스하는 앨범이라 가정하에
5번트랙은 굉장히 위험한 가사가 들어간 트랙인데
굳이 미로로 만들려고 다른 사람 가사를 레퍼런스로 넣은건 잘못된 선택 같아요
5번 트랙 하나로 빈지노, 넉살, 애쉬 등
오만 래퍼들이 언급되서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는데
아 그거 제 디스였어요 였다면 그건 오판이라 봐요
다른 곡이었으면 모를까
도입부부터 16살이랑 했다매, 애 싹 긁어냈다매로
시작하는 곡에 레퍼런스를 쓴건 자기 창자를 긁어내놓고 헷갈리게 하려고 다른사람 배에다도 칼긋는 느낌입니다




이 트랙이 좀 아리송하긴 함
근데 앞으로도 밝히진 않을거같음
굉장히 충분한 시간이 지나지 않은 이상 밝히지 않을 앨범이긴해요. 밝히면 이 앨범의 가치가 훼손될테니
실제 타인이 주제라면 스닉디스라도 상관없고 안밝혀도 상관없을거같은데..
본인 얘기라면 오하려 작성자님 말씀대로 좀 위험할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가족 건드린다고 난리쳤던 전적있는 사람이 남욕인지 자기욕인지 아무튼 썼는데 전혀 상관없이 잘 살고 있는 부인들 끌려나와서 과거사 어쩌고 말 겁나 나오는데
그냥 당사자만 띡 건들지 이게 뭔지 모르겠음
그게 의도적인 장치라고 봄. 누가봐도 빈지노가 떠오르지만 그거까지가 의도인듯.
그 장치로 쓰기엔 이 트랙이 굉장히 위험한 가사로 시작한 곡이라 그 의도적인 장치를 이 트랙에 담아서는 안됐다고 생각해요.
자기 자신을 디스하는 걸 의도하였다고 하면 차라리 좋겠으나
헷갈리게한다는 명목으로 누군가 연상되도록 중의적으로 쓴게 만에하나 사실이라면 정말 악질적이라 생각함
자기 자신에 대한 디스 얘기든 뭐든 간에 지금 엄한 사람들 실명이며 그들의 가족사까지 과거사가 어쩌고 또 그게 사실인양 재확산되는 상황임
좋은 의도든 뭐든 간에.
괜히 이미지 소비되고 상처받는 사람들은 늘어나는듯
개인적으론 누군가에게 스크래치를 내고자 하는 마음은 있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당장 룩삼 방송에서 언급했던 쇼미6 시절 누군가부터,, 자기 이야기와 타인을 향한 디스도 섞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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