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보면 제이지팬들은 Blueprint 빠와 Reasonable Doubt 빠로 나뉘어집니다
또는
그다음의 앨범으로는 대다수가 를 꼽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긴하지만 최근작 저위에 세앨범보다 순위가 뒤일듯싶네요 저의 경우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 ( 2만장 한정 디럭스반과는 무관 ㅋ)
저는 1순위로 Blueprint 를 뽑는 블루프린트빠입니다
이 인터뷰는 XXL 2009년 10월자에 실린 내용이며 XXL에서 만점을 받고 The Source에서 5 mic를 받은 Blueprint의 제작과정과 뒷이야기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이인터뷰도 10번이상 읽은것 같네요 칸예가 등장안하는것이 다소 아쉽긴합니다 그래도 엠은 등장 ㅎ
이걸보면 오늘 자연스럽게 블루프린트를 돌리게 되실겁니다 아니면 돌리면서 읽으시던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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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ILDERS’ SPOT (역시나 출연진 소개)
JAY-Z: 브룩클린 출신 래퍼, a.k.a. Jigga, Hova, The God MC, Def Jam의 전 회장, Roc Nation의 설립자.
KYAMBO “HIP HOP” JOSHUA: Roc-A-Fella의 A&R, Gee Roberson와 함께 메지먼트 회사 Hip Hop Since 1978를 운영.
LENNY “S” SANTIAGO: Roc-A-Fella의 A&R의 전 디렉터.
GEE ROBERSON: Atlantic Records의 A&R의 부사장, Kyambo “Hip Hop” Joshua와 함께 메지먼트 회사 Hip Hop Since 1978를 운영, Roc-A-Fella(The Blueprint 작업)의 A&R.
EMINEM: 디트로이트 출신 래퍼, 프로듀서.
BINK: 버지니아 출신 프로듀서.
JUST BLAZE: 뉴저지 출선 프로듀서.
TONE: 프로듀싱 듀오 Trackmasters의 절반.
TIMBALAND: 버지니아 출신 프로듀서.
GIMEL “YOUNG GURU” KEATON: Roc-A-Fella의 전 엔지니어.
SUPA ENGINEER DURO: Roc-A-Fella의 전 믹싱 엔지니어.
Q-TIP: 퀸즈 출신 래퍼, 프로듀서, 랩 그룹 A Tribe Called Quest의 멤버.
1) “THE RULER’S BACK”
Produced by BINK
BINK: 사실 나는 그비트를 퍼프 대디네 집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만들었어. Loon이나 Black Rob에게 주려고 작업을 하고 있던 것이었는데 안가지겠다고 하드라고. 이상했던건 믹싱을 하는 날 작업을 하려고 샘플이 있던 디스크를 로딩 했는데 샘플이 망가져 있었어. 그래서 다시 퍼피 집에 가서 원곡이 들어 있는 레코드를 그 많은 박스들 속에서 찾아야만 하는 상황이었지. 생각만 해도 괴로웠어. 다행히도 그때 아빠가 나를 보러 와 있을 때여서 같이 퍼피네 집에가서 레코드를 찾을 수 있었지.
LENNY S: Bink는 늘 존나 핫한 비트들을 갖고 있는 놈이었어. 우리한테 걔는 남 같은 존재가 아니었어. 먼 가족 같은 사이랄까. 걔와 우리의 관계는 확실히 다른 프로듀서들과는 달랐지. 자기 마음대로 들락날락할 수 있었으니까.
JAY-Z: 내 생각에 Slick Rick은 당시에 재료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아. 다시 스튜디오에 앉아서 제대로 할 기회가 있었다면 달랐을 거야. 그때 상황을 이해를 해야지. Great Adventures of Slick Rick는 정말 최고의 앨범들 중에 하나야. 그 앨범에서 보이지는 스토리 텔링은 정말 눈부시지. 그래서 경의를 표하고 싶었던 거야. 나는 그 문화를 정말 정말 사랑해. 그게 좀 과하다고 하더라도 말이야. 그것 때문에 욕을 먹을 때도 있지. 하지만 문화에 대한 존경심은 꼭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해. (역자: Jay-Z의 The Ruler's back은 Slick Rick의 The Ruler's Back을 커버한 곡으로 원곡의 가사를 상당히 많이 인용하고 있다.)
2) “TAKEOVER”
Produced by KANYE WEST
YOUNG GURU: 사람들이 제이지에게 시비를 걸때가 참 많은데, 제이지는 그런 것에 대해서 일일이 반응을 하지 않는 타입이야. 나는 늘 제이지가 좀 반응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걔는 그럴 가치가 없다는 식이었지. Nas랑 Mobb Deep이랑 연관된 사건은 좀 오래 갔어. 제이지는 곡에 있는 벌스 중 하나를 Summer Jam 때 보여줬고 나중에 가서 곡을 완성 시켰지. Summer Jam 때 벌스를 “Ask Nas, he don’t want it with Hov,”로 끝냈었는데 관중들의 반응이 장난이 아니었어. 마치 낚시질 같은 거였지. 하지만 곡의 마무리는 "이거 좀 바보 같은데." 라는 식이었어. 아마 제이지 곡을 처음으로 믹싱한 곡이 바로 그곡이었을거야.
LENNY S: 당연히 거기 있던 사람들은 다 제이지 편이었지. 우리는 모두 제이지에게 하라고 바람을 넣고 있었어. Kanye가 "젠장 이러다가 나스나 다른 사람한테 비트를 못주게 되는 거 아냐?" 라고 반 농담식으로 고민 하던게 생각나네. (웃음) 근데 궁극적으로는 별로 걱정하지 않았던거 같애. "가사는 제이지가 쓴거잖아. 나는 우연히 그곡에 비트를 주게 된거고. 내 탓이 아니지." 라는 식으로. 근데 분명 고민을 하긴 했어. Ron Browz(역자: 제이지를 디스한 나스의 트랙 Ether의 프로듀서) 한테 물어보라고. 걔도 Ether를 할때 비슷한 생각을 했었대. 요즘에도 가끔 그 얘길 꺼내드라고.
YOUNG GURU: 내가 갖고 있는 제이지에 대한 이미지는 교양있고 쿨하다는 거야. 난 제이지가 정말 긴장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늘 우리가 하는 농담이 있는데, 하도 긴장을 안하니까 제이지가 외계인이라고 하고 다녀. 그러니까 제이지가 그 당시에 스튜디오에서 "이 자식들 다 죽여 버리겠어" 라는 식으로 열 받아 있는 상태가 아녔어. "존나 쩌는 가사 어디 없나." 이런 식이었지. 난 카녜가 The Doors 곡 샘플을 갖고 노는 것이 사실 굉장히 신기 했어. 비트가 좀 병신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하지만 험악한 분위기는 아녔어. 나는 제이지가 진짜 열받은 걸 본적이 없거든. 표출을 안하는 것일 수도 있고. 늘 포커 페이스야. 나는 그게 험악한 곡이 아니라는 걸 알리고 싶어. 많은 일들을 하면서 만든거거든. 곡을 하나 마치고 플레이스테이션을 좀 하다가 돌아와서는 20분 있으면 벌스 3개가 완성되어 있었지.
JAY-Z: 나도 참는데 한계가 있거든. 한 두방 정도 먹고 나면 나도 한방 먹여야지. Summer Jam 때 한 방 먹였지. 나스가 Ether가 나오기 전에 만들었던 곡(Stillmatic)이 나온 다음에 나스에 대해서 쓴 가사였어. 마지막 벌스에서 내뱉어야 되겠다고 생각했어. 나는 마지막 벌스를 마지막에 했지. 원래는 마지막 벌스가 없었어. Takeover는 원래 벌스가 2개였는데 마지막에 하나를 추가했지. (Editor's note: Takeover는 사실 벌스가 총 4개이다.) 나스는 나를 Sisqo의 랩 버젼이라고 불렀지. "H to the Izzo, you rap version of Sisqo"라고 말이야.
3) “IZZO (H.O.V.A.)”
Produced by KANYE WEST
JAY-Z: 역시 마이클(잭슨; Izzo는 잭슨 5의 I Want You Back를 샘플링 했다.)은 절대 부정할 수 없어. 너무 쉬운 작업이 되지. 처음 훅을 만들고 나서 너무 반복적이어서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 Tone에게 얘기했지. "야, 이거 대박 곡이 될 수 있을거 같은데 'H to the Izzo' 이 부분이 너무 벌스처럼 들리네." 그랬더니 Tone은 "여자 보컬을 밑에 깔아봐." 라고 하더군. 그게 우리가 한 최고 그리고 최악의 실수 였어 - 젠장. 나는 "요, 너는 정말 천재야. 그래서 너를 여기에 부른 거지." ... 그리고는 Izzo 때문에 고소를 당했어. Tone이 데리고 온 여자애한테 훅을 시켰거든. 그랬더니 자기가 훅을 만들었다고 하더라고.
LENNY S: 아마 살면서 제이지가 가장 스트레스를 받았던 곡이 그 곡일 거야... 우리는 사실 유명하지 않은 아티스트들한테는 feature credit을 주지 않거든. 예를 들어서 Mary J. Blige는 featuring 되는 사람이지. 하지만 어디서 굴러들어온지 모를 여자는 additional vocals이지.
YOUNG GURU: 나는 Izzo가 맘에 들지 않았어. 처음에 그 곡을 들었을때 나는 "음, 마이클 잭슨 샘플이네. 좀 그러네 (역자: 원문은 This is kinda corny)." 라고 생각 했어. 하지만, 그 후에 이해를 할 수 있었어. 제이지가 나에게 설명을 해줬지. 그게 제이지의 성공의 열쇠이기도 했지. 제이지는 "Guru, 나는 얼마든지 니가 만족할 수 있는 랩을 할 수 있어." 라고 했어...나와 제이지는 이런 사이였지. 걔는 내 관점을 잘 알고 있고 내가 뭘 대변하는지도 잘 알아. 나는 언더 그라운드 힙합을 하는 사람이야. 사실 그런 표현 자체를 굉장히 싫어하지만, 나는 공식화된 상업적인 힙합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 신선하지 못하다구. 그래도 제이지는 Bonnie and Clyde나 Izzo같이 소위 "팔리는" 곡들을 만들어야 할때 가 있지. The Bounce에 나오는 가사 "keep the registers ringing" 처럼 말이야.
GEE: Cam'rom이 원래 그 비트에 작업을 하고 있었지. 우리는 뉴에지 Motown 같은 시스템을 추구 했어. Berry Gordy는 프로듀서들을 시켜서 비트를 만들고, writer들에게 곡을 던져준 다음에 가장 좋은 곡을 뽑았어. 우리 시스템은 그것과 다를 바가 없었어. 어떤 아티스트 한명을 위해서 비트를 만드는 경우는 없었지. 비트 CD는 비트 CD일 뿐이었어. 제이지 CD, Cam CD, 아니면 Beanie Sigel CD인 경우는 없었지.
JAY-Z: 아마 그 곡은 마지막으로 완성된 곡이었을 거야. 좀 만지다가 내버려뒀다가 했지. 그 곡을 만드는 건 마치 하나의 공정 같았어. 기억이 나는게, 사실 나는 떨을 그렇게 많이 피는 편이 아니거든, 근데 내 떨상이 오더니 "넌 떨이 필요한 거라고. 한대만 펴봐."라고 해서 떨을 피고는 Izzo를 완성 시켰어.
4) “GIRLS, GIRLS, GIRLS”
Produced by JUST BLAZE
Featured vocals: BIZ MARKIE, SLICK RICK AND Q-TIP
JAY-Z: 나는 괴물 두명(Kanye와 Just)를 스튜디오에 동시에 불렀어. (손가락을 튕기며) 나는 곡들을 이런식으로 끝내고 있는 상태였어... 슬슬 짜증나는 과정이 되어가고 있었지. Girls, Girls, Girls는 마치 Kanye 비트 같아. Just는 "오, soul 샘플을 쓴 곡이 필요하다고? 그런 것도 있어." 라고 하더라고.
JUST BLAZE: Girls, Girls, Girls는 전에 만들어 놓은 곡이었어. Ghostface에게 줄까 생각을 하고 있었지. 제이지한테 들려줬더니 "지금 당장 작업하자"고 하더라고. 내 생각엔 제이지가 그런 분위기의 곡을 할 생각을 미리부터 하고 있었던 것 같아. 클럽에서 히트칠 그런 곡은 아니더라도 굉장히 비주얼이 강한 곡 말이야. visual.
LENNY S: 처음에는 Biz Markie를 참여 시켰지. 근데 내가 "근데 비즈가 모든 훅에 나오는게 괜찮은 걸까? 이게 과연 핫 할까?"라고 했어.... 내가 기억하기로는 John Meneilly - 제이지의 메니져-가 Biz Markie를 참여 시키자는 아이디어를 냈던 것 같은데, 제이지가 아이디어를 하나 더 냈지.
Q-TIP: 제이지한테서 문자가 오드라고. "요, 스튜디오에 잠깐 들러봐."라고. 스튜디오에 갔더니 비트를 하나 틀어주더라고. 이미 Slick Rick이랑 Biz가 들어가 있었어. 제이지는 나에게 곡에 대해서 좀 설명을 해줬지. 나는 가사가 들어간 상태로 듣고 나서, "그래, 이거 죽여주네." 라고 했지. 그 다음에 훅이 어떻게 되는지 들었어. 제이지는 노래를 하던 말로 하던 마음대로 하라고 하더라고. 나는 녹음을 한번에 끝내 버렸지. 제이지는 그때 hero(역자: 히어로라고 건상 식품을 만드는 회사가 있긴 그걸 얘기하는지 정확하지 않음)를 먹고 있었어. 그래서 "좋아, 있다가 체육관에서 보자고." 라고 했지.
JUST BLAZE: 앨범이 나오고 몇년이 지난 다음에 고스트페이스를 만났을 얘기를 해줬지. "요, 그곡 듣자마자 나를 위한 곡이라는 느낌이 왔다고!"라는 반응을 보이더라고.
5) “JIGGA THAT NIGGA”
Produced by THE TRACKMASTERS
TONE: 사실 제이지는 그곡을 두번 녹음했어. 처음에 녹음했을때 완벽했지. 그 작업물을 들으면서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제이지에게서 전화가 왔어. 제이지는 "이제야 클래식이 됐어." 라고 하더군. 무슨 말이냐고 물었더니 "다시 녹음을 했어. 이제 클래식이 됐어." 제이지는 새로 녹음한 버젼을 보내줬어. 그게 지금 앨범에 최종적으로 실린 버젼인데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좋았지.
JAY-Z: Tone은 늘 어디론가 사라졌어. 한 한달 정도 보이다가 한동안 볼수가 없다가 그랬으니까. 나는 Tone에게 executive producer를 맡길 생각은 없었지만, 걔가 믹싱 실력은 늘 마음에 들어라 했어. 걔의 접근 방식은 매우 힙합적이거든. 그래서 Tone이 앨범 작업에 참여하길 원했지. 원래 Tone이 Blueprint 작업을 감독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기회를 놓쳤지. 정말 아쉬워.
DURO: Tone이었다면 "요, 이거 더 크게 해야된다고" 라고 했을테지만 내가 믹싱을 했어. 나는 그게 싱글 컷이 될거라고는 모르는 상태로 믹싱 작업을 했지. 샘플 자체가 핫 했어. 약간만 손을 봐주면 됐었지.
TONE: 제이지도 아마 그 곡을 원래 N.O.R.E.를 주려고 만들었다는 걸 모를거야. N.O.R.E.도 모르고 말이야. 웃기는 건 원래 버젼이 지금 버젼에서 "Jigga" 대신에 "N.O.R.E."만 바꾼 거였다는 거지.
JAY-Z: Jigga That Nigga에 나오는 소울 샘플은 듣는 이로 하여금 깨어있게 만들었어. 뭔가 부적절한 위치에 있는 것 같은 곡이지만 좋은 의미로 부적절하다고 할까. 왜냐하면 앨범 중간에서 다시 그 느낌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역할을 하거든.
6) “U DON’T KNOW”
Produced by JUST BLAZE
JAY-Z: 그 당시에 나는 Baseline에 방을 두개 가지고 있었어. 내가 녹음을 하는 큰 방이 하나 있었고 Just가 비트를 만드는 작은 방이 하나 있었지. 무슨 일이 있었냐하면, 저스트가 나랑 카녜가 작업하는 걸 들어볼라고 방에 고개를 들이밀고 있다가는 화가나서 가버리고는 했어. 돌아가서 (주먹으로 책상을 치며) 이러다가는 돌아와서 "요"라고 하곤 했어. 늘 이런 식이었지. 해비웨잇들 간의 난타전을 보는 느낌이었지. 3일 동안 그 둘은 서로 KO를 주고 받았어. 그리고 어느날 그 비트를 들려줬는데 나는 "오 하느님." 이라고 했지.
JUST BLAZE: 아마 완벽하게 해냈다고 생각할때까지 그 비트를 2~3번은 만졌을 거야. 원래 그 샘플은 Busta [Rhymes]에게 줄 비트를 만들 때 쓰려고 했는데, 결국 그 작업을 안하게 됐지... 사실 그곡을 통해서 나와 제이지의 관계가 좀 편해졌어. 그 비트랑 Song Cry로 말이야. 왜냐하면 그곡들의 데모 버젼은 완성작이랑 완전히 다르거든.
LENNY S: Just가 그 샘플을 갖고 작업을 좀 하고 나서 우리를 들려 주고 나면 바로 냉소적인 반응이 왔지. 그 트랙 작업을 하는 동안 그런 반응을 계속 받았어. 100 프로 병신 같았어. 그 앨범에서 가장 어려운 비트였을거야.
JUST BLAZE: 앨범이 하도 순식간에 완성 되는 바람에 나는 그 비트에 100프로 만족 못한 상태로 끝냈어. 그래서 늘 그 비트를 좀 더 손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 The Blueprint2: The Gift & the Curse에서 그 비트를 다시 손 볼 기회가 생겼지.
7) “HOLA’ HOVITO”
Produced by TIMBALAND
JAY-Z: Juan Perez (40/40 Club의 주인)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야. 걔랑 나는 마치 형제 같아. 그래서 늘 라틴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지. 늘 사람들로 북적이고 말이야. 사실 걔가 그 곡을 만드는걸 좀 도와줬어. 곡에 나오는 "bujando" 같은 부분 같이. 왜냐 하면 내가 "그 위에 있을때 너네는 뭐라고 해? 뭐라고 하지?" 라고 할 때 거기 있었거든. 사실 "Hola’ Hovito"를 시키고 싶었는데, 그건 못하겠다고 하드라고. (웃음) Bujando - 원래 뜻이 경찰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경찰을 뜻하는 암호래.
TIMBALAND: 제이지랑 나랑은 마치 형제 같아. 예전 부터 많은 일들이 있었어. 걔랑 일하는 건 마치 가족이랑 일하는 것 같아. 곡 하나 하나가 나에게 의미가 있고 녹음 과정도 순간 순간이 소중하지. 우리는 즐기면서 가능한한 좋은 음악을 만들려고 노력해. 그 곡을 만들 때는 둘다 기분이 좋을 때였어. 그래서 즐겁게 작업을 할 수 있었지. 우리가 같이 만드는 곡은 다 특별한 의미가 있지.
LENNY S: 그 당시 팀보랑 일할 때 우리는 34번가에 있는 Manhattan Center Studios에 가서 작업을 했지. 팀보는 늘 거기서 작업을 했거든. 팀보가 비트를 들려주면 제이지는 바로 거기서 녹음을 끝냈어. 그곡은 예외였지. 팀보가 4~5곡을 들려주면, 제이지는 2~3개를 끝냈어. 늘 제대로 완성시켰지.
8) “HEART OF THE CITY (AIN’T NO LOVE)”
Produced by KANYE WEST
JAY-Z: 나는 Hard Knock Life를 만들고 나서 Big Pimpin'을 만들었어. 그정도로 성공을 하고 나면 어떤식으로든 배경으로 남기 마련이야. 그래서 그 상황을 돌아보면서 의지를 하게 됐어. 비기도 그런 상황이었을 때에 대해 나한테 얘기를 해줬던 기억이나. 나랑 같은 기분이었다고 하더라고. 그 당시에 비기는 Mo Money, Mo Problems를 만들었지. 나도 딱 그 상황을 겪고 있었어.
YOUNG GURU: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제이지랑 알켈리랑 같이한 곡(Fiesta (Remix))이 그 때 한창 떴을 때였어. 우리는 스튜디오에 앉아서 아마 30분에서 45분 정도 Heart of the City 비트를 틀어놓고 있었는데, 우연히도 Fiesta 비디오가 나오더라고. 제이지가 준비가 됐다면서 A 룸을 나가서 복도를 따라서 다른 방에 있는 부스에 들어가서는 벌스 세개를 녹음하고 다시 내가 있던 방으로 돌아왔지. 근데 아직도 Fiesta 뮤직비디오가 나오고 있었어. 제이지는 그정도로 녹음을 빨리 끝냈어.
DURO: 당시의 카녜는 믹싱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어. 프로듀서로서 좀 더 성장하고 나서 믹싱 전반에 더 관여하기 시작한거야. 당시 나는 완전히 물이 올라 있을 때였지. 특히나 제이지의 곡들에 관해서는 더더욱. 적어도 제이지의 곡을 50개는 믹싱했을 거야. 제이지가 나한테 곡을 보내주면 내가 작업을 해서 돌려줬지. 그러면 몇군데 코멘트가 붙어서 돌아왔어.
LENNY S: 카녜가 쩌는 점이 뭐냐하면, 그 비트를 전부 자기 혼자 그렸다는 거야. 모든 곡들을 그런식으로 했지. Heart of the City 부터 Encore 까지 말야. Heart of the City를 제이지한테 들려줄 때 카녜는 비트가 나오는 동안 제이지에게 뭔가를 계속 속삭였어. 박수도 치면서. 카녜가 그렇게 흥분한 상태에서는 제이지가 비트 CD에서 그 곡을 선택하기가 훨씬 수월했어.
HIP HOP: 내가 알기로는 Ain’t No Love는 원래 DMX를 주려고 만든 거였어. 성가대 분위기가 나는 코러스를 들어보면 알 수 있어. 비트가 진행되는 걸 들어보면 X가 제대로 탈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해. 원래 제이지는 그곡을 첫번째 싱글로 쓰고 싶어했어. 하지만, 당시 모든 사람들이 Izzo를 마음에 들어했어. 하지만 제이지의 원래 계획은 Ain’t No Love를 첫번째 싱글로 내고 Izzo를 두번째로 내는 것이었던 걸로 알고 있어.
9) “NEVER CHANGE”
Produced by KANYE WEST
YOUNG GURU: 제이지는 늘 시퀀싱을 자기가 해. 제이지는 자기가 정말로 신용한 4~5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있거든. 제이지가 지금 이렇게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사람들의 의견을 토대로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야. 그래서 제이지는 A&R을 데리고 있지 않아. 자기가 도맡아 하지. 하지만 결정은 모든 사람의 의견을 토대로 하는 거야. 제이지가 Never Change에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정말 쩔어. 그곡은 꾸준함에 대한 곡이야. 물론 제이지가 그동안 많은 변화를 겪은 것은 맞지만, 본연은 바뀌지 않지. Public Service Announcement에도 나오는 구절이지. "You could try to change, but that’s just the top layer/You was who you was when you got here."
JAY-Z: ("You say you lost $100,000 worth of crack? And you got it all back"이라는 가사에 대해) 그런 가사를 쓴 기억이 나. 그 가사를 듣고 (Def Jam의 A&R 부서 VP Tyran "Ty Ty" Smith가) 열 받아 했었지. "요, 이런 건 안돼. 너무 흥분 하지 말라고." 걔는 정말 그 가사를 넣지 말길 바랬어. 당시에 그런 말을 한건 꽤 큰 사건이었지.
10) “SONG CRY”
Produced by JUST BLAZE
JUST BLAZE: 완성본이 부드럽게 연결되서 곡을 들으면 잘 알 수 없는데 아마 내가 샘플을 가장 많이 자른 곡이 아마 그곡일 거야. 피아노 소리가 나오잖아. 음 하나 하나가 다 자른 샘플이지. 원곡의 연주가 사방에 퍼져 있어서 드럼을 밑에 깔고 샘플을 반복시키는 건 불가능했어. 피아노에서 부터 차임까지 음 하나하나를 다 잘라야 했어. 노래 부르는 부분까지 말이야. 내 기억으로는 샘플을 70개 가량 썼던 것 같아.
YOUNG GURU: 늦은 밤이었어. 저스트가 샘플을 자른 후에 루프를 시켜놓고 있었어. 내가 그걸 듣고는 "지금 니가 해놓은 작업은 좀 이상해. 뭔가 맞지 않아." 라고 했지. 그랬더니 "아냐, 구루. 나만 믿어. 다 괜찮을거라고. 내가 이걸 어떻게 바꾸는지 지켜보라고." 그러고는 비트를 완성한 걸 들어보니까 알겠더라고. 정말 멋졌지. 그게 그 비트의 1단계 완성이었어. 그 다음에 저스트가 그걸 제이지에게 들려줬는데, 마음에 들어라하면서 위에 랩을 했어. 우리는 제이지가 비트를 마음에 들어한 것이 너무도 좋았어. 저스트는 그 날 밤 다시 작업에 들어갔어. 제이지가 랩을 한 부분은 샘플의 한 부분이었어. 제이지가 그 다음날 왔을 때 저스트는 이미 곡을 지금 앨범에 있는 버젼으로 살을 붙여서 만들어 놓았었어. 제이지는 그걸 듣고 깜짝 놀랐지. 자기가 녹음을 했을 때와는 곡이 완전 딴판이었거든. 제이지는 "이자식 죽이는군." 하는 반응이었어.
JAY-Z: Song Cry는 실제 있었던 일을 가지고 환상을 만들어낸 좋은 예야. 나는 3개의 나름 심각했던 이성 관계를 한명의 여자로 투영했지. 사실 3 명의 다른 여자와 있었던 사건들이었어. 그걸 한명의 여자로 묶은거지.
LENNY S: 제이지는 곡 마무리에서 자신을 시험하기로 했어. 전형적인 방식으로 하기는 싫어했어. 곡의 주인공이 늘 여자, 자동차, 돈을 다 얻게 되지. 제이지는 그런 것들이 현실과는 동떨어졌다고 생각했어. 누구든지 인생의 한부분에서는 실패를 경험하기 마련이지. 그래서 곡의 3번째 벌스는 제이지가 시간을 좀 들였어. 사실 한 번 쓴걸 갈아 엎었지. 뭔가를 쓰다가 멈추더니 돌아가서 여자가 바람을 피게 했지. 그런 상처 받은 기분을 느끼기 위해 시간을 더 들인거야. 우리는 그때 옆에 있었는데 제이지의 눈에서 그런 걸 느낄 수 있었어.
11) “ALL I NEED”
Produced by BINK
BINK: 원래 All I Need는 내가 Elecktra랑 계약을 하게 도와준 필리 출신 NAAM Brigade라는 그룹을 주려고 만든 비트였어. Hip Hop이 계속 그 비트를 사려고 하고 있었지. 그런데 Q-Don이라고 그룹의 리더가 앨범을 믹싱하는 동안에 살해를 당하는 바람에 Hip Hop이 그곡을 얻어서 제이지에게 돌아가게 된거지.
LENNY S: 앨범에 넣을 비트 때문에 Bink랑 다툼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 걔는 카녜나 저스트와 비슷한 갯수의 비트를 앨범에 넣고 싶어 했어. (웃음) 그래서 내가 "이미 비트를 2~3개는 올렸잖아. 뭐가 문제야?"라고 반문 했지. 예를 들어서 (Young) Jeezy 앨범에는 수많은 프로듀서들이 참여하지. 그러니까 곡을 하나 올릴 확률도 거의 로또에 당첨될 확률에 가까워. 그런데 얘는 3곡이나 올린거잖아. 하지만 다 선의의 경쟁이었어.
12) “RENEGADE”
Produced by EMINEM
Featured vocals: EMINEM
LENNY S: 사실 에미넴이 참여할 트랙을 준비했었어. 무슨 곡이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말야. 그런데 에미넴이 "야, 내가 벌써 벌스를 녹음한 핫한 트랙이 하나 있는데, 후렴을 완성해서 보내줄게. 한번 들어봐봐."라고 하더니 곡을 보내줬어. 그래서 에미넴의 플로가 그렇게 병신 같은 거야. 자기 비트였거든. 완전히 자기 자식 같은 작업물이었어. 그게 아마 앨범에서 마지막으로 완성된 곡들 중 하나 일거야. 그리고 샘플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꿀릴 것이 없었지.
YOUNG GURU: 제이지랑 에미넴은 어떤 주제로 가사를 쓸지에 대해 얘기를 좀 하고 에미넴이 자기 벌스를 보내줬어. 제이지는 그걸 토대로 자기 벌스를 녹음했지. 그런데 사실 제이지는 에미넴의 벌스를 듣기 전에 가사를 이미 써놓은 상태였어. 에미넴은 대중문화를 까는 내용으로 가사를 썼어. 제이지에게 레니게이드(사회 이탈자)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이었냐 하면... 그동안 랩을 하면서 정말 자기가 하고 싶었던 말은, 내가 랩 씬에 몸담고 있고 너네는 랩을 이런식으로 바라 보지만, 사실 우리는 지성이 있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는 거야. 제이지의 표현에 의하면, 나는 하층 계급과 흑인을 대변하는 대중 문화와 문화 전반의 이탈자라는 것이지. 너네는 우리를 존경할 수 없는 위치에 놓고는 노예의 자식들을 잊기를 바래. 우리는 그런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레니게이드가 되기로 결심을 한거야. 그러니까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입고 싶은대로 입고 우리 스스로 회사도 차리겠어.
JAY-Z: 내가 그곡을 받았을 때 랩보다는 곡의 컨셉을 더 파고 들었어. 에미넴의 벌스 내용 보다는 훅과 곡 자체에서 나오는 감정에 더 치중 했어. 솔직히 얘기해서 내가 녹음을 끝내고 났을 때 모든 사람들이 "요, 백인한테 발렸네." 라고들 했지.
EMINEM: 트랙을 만든 직후였는데, Renegade 코러스는 그 비트에 딱 들어 맞는 기분이었어. 나는 Royce (Da 5'9'')이랑 그곡 데모를 같이 했었어. 그런데 제이지가 앨범에 수록될 곡을 같이 하자고 제안해 왔는데 시간이 촉박했지. 그래서 로이스에게 제이지랑 곡을 같이 해도 되겠냐고 물어봤고 제이지한테 곡을 보내줬지. 제이지가 자기 앨범에 같이 작업을 하자고 물어온 건 굉장히 영광이었어. 제이지와의 작업은 언제든 환영이야. 최고 중 한명이지. 아쉽게도 같이 앉아서 작업을 할 기회는 없었어. 디트로이트랑 뉴욕 두 곳에서 따로 작업을 했지. Renegade는 제이지가 참여하기 딱 알맞은 곡 같았어. 뱉기 좋은 비어 있는 비트니까 제이지가 랩을 하면 정말 어울릴 걸 알았어. 나는 굳이 내 벌스를 다시 쓸 생각은 안했어. 코러스는 주고 받는 형식으로 썼어. 제이지가 바꾼건 "talk about anything"을 "holla about anything"으로 바꾼 것 뿐이었어. 제이지는 자기 맛을 내고 싶었던 거였어. Holla가 처음 쓰일 때는 제이지 느낌이 물씬 났잖아. 난 듣고 멋지다고 생각했지.
13) “BLUEPRINT (MOMMA LOVES ME)”
Produced by BINK
JAY-Z: 이모(역자: 사실 이모인지 숙모인지 알 길이 없음) 한명을 빼먹었었어. 한번은 가족들 끼리 크리스마스 때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거든. 우리 가족은 명절 때는 늘 같이 식사를 하니까. 그때 이모가 "그거 나였어." 내가 다른 이모를 언급한 거지. (웃음) Niecy 이모였거든. Niecy 이모는 멋진 분이셨어. 나는 "에라이, 부엌 식탁이나 치자." 이런 식이었지. 당시에는 그런식으로 가사를 썼어. 그 때는 늘 같은 비트에다가 가사를 썼어.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지 비트를 치면서 랩을 할 수 있었으니까. 두개를 동시에 할 수는 있었는데 칠 줄 아는 비트는 하나 밖에 없었거든.
BINK: 제이지가 "Kitchen table, (that's) where where I honed my skills" 라고 할때 나는 소리는 내가 피아노 의자를 두드리는 소리야. 사실 피아노 의자를 마이크로 두드렸지.
YOUNG GURU: 제이지는 old-school hustler 같아. 제이지를 보면 내 삼촌들이나 동네 길거리에 있던 old-school hustler 아저씨들이 떠올라. 자기 진짜 이름을 가르쳐 주기 싫어하는 그런 사람들 말이야. 대화를 이끌어 가는 타입의 사람들이 아니지. 조용하고 말을 아끼는 사람들이야. 나는 제이지에게 늘 "다른 사람들이 너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은 너의 곡들을 듣는 것 밖에는 없어. 너는 그렇게 자기 관찰적(introspective)이지 않자나." 제이지는 그런 곡을 앨범 마지막에 넣곤 하지. You Must Love Me, Momma Loves Me, Regrets 같은 곡들 말이야. 제이지 앨범들의 마지막 곡은 대부분 굉장히 자기 관찰적인 "내 기분이 어떤지 가르쳐줄게" 식의 곡이야.
JAY-Z: 시간이 갈수록 리스닝 세션의 중요성이 커져 갔어. 홍보를 위한 리스닝 세션 말고 스튜디오에서 하는 리스닝 세션 말이야. 점점 커져 갔어. 사람들은 "요, 너 이고 꼭 들어봐야돼."라면서 자기 친구들을 데려오곤 했어. 스튜디오 안이 얼마나 에너지로 가득찼던지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했어. 정말 중요한 일이 될거라고 말이야.
H to the Iz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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