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Made : 자수성가한
모두 알고계시겠지만 조만간 MMG 컴필 앨범 Selfmade vol.3 가 나오죠.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MMG는 Rick Ross가 만든 레이블이고, Self Made는
그 MMG 소속의 랩퍼들이 매년 내기로 약속한 컴필 앨범입니다. 올해로 세번째네요.
하여간 제가 좋아하는 MMG의 세번째 컴필 기념으로 그동안의 Self Made 앨범에대해 간략하게나마 알아봅시다.
SelfMade Vol.1
왼쪽부터 순서대로 지금은 MMG를 나간 Pill(랩도 잘하고 좋았는데..), 믹 밀, 릭뚱, 왈레입니다.
1. Self Made – Wale, Meek Mill, Pill & Rick Ross feat. Teedra Moses (Produced by Just Blaze)
2. Tupac Back – Meek Mill & Rick Ross (Produced by Mill Will / Eardrummers)
3. 600 Benz – Wale & Rick Ross feat. Jadakiss (Produced by Cardiak)
4. Pacman – Pill, Rick Ross feat. Diddy (Produced by Young Shun)
5. Malcolm X – Wale, Meek Mill, Pill & Rick Ross (Produced by Lil Lody)
6. Fitted Cap – Wale, Meek Mill, Rick Ross feat. J. Cole (Produced by Beat Billionaire)
7. Rise – Pill & Wale feat. CyHi Da Prince, Curren$y & Teedra Moses (Produced by Cardiak)
8. That Way – Wale & Rick Ross feat. Jeremih (Produced by Lex Luger)
9. I’m A Boss – Meek Mill & Rick Ross (Produced by Jahlil Beats)
10. Don’t Let Me Go – Pill & Gunplay (Produced by The Inkredibles)
11. Pandemonium – Wale, Meek Mill & Rick Ross (Produced by The Inkredibles)
12. Play Your Part – Rick Ross, Meek Mill & Wale feat. DA from Chester French (Produced by The Inkredibles)
13. Ridin On Dat Pole – Pill (Produced by Beat Billionaire)
14. Big Bank – Pill, Meek Mill & Rick Ross (Produced by Young Shun)
15. Running Rebels – Wale, Meek Mill & Teedra Moses (Produced by Tone P)
셀프메이드 시리즈의 첫번째 앨범입니다. 주로 어둡고 강렬한 느낌의 사우스 트랙이 주를 이룹니다.
트랙리스트를 보시면 알겠지만 표지의 4명이 다해먹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Stalley는 겨우 한곡참여..(근데 이번 신보에도 Stalley 한곡 참여인게 함정;;)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사우스풍이 많이 씻겨져나가긴 합니다.
MMG 멤버 이외에도 굿뮤직의 CyHi Da Prince, J.cole, Jadakiss 등 다양한 게스트가 참여했고, 렉스 루가나 마이크윌 메이드잇 같은 멋진 프로듀서들이 참여하긴..했는데 별로 제 취향에 맞는 앨범은 아닌것 같습니다. 갠적으로 MMG는 사우스 스타일보다는 이름에 걸맞게 좀 더 고급스럽고 깔끔한 음악이 더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본래 믹스테잎으로 내려고 했던 앨범인만큼 전 우선 '첫번째 컴필앨범'이라것과 이제는 들을 수 없는 Pill 의 랩이 상당히 수록되어있다는데 의의를 두고있습니다. 나름 평도 나쁘지 않았어요.
추천트랙 : 600 Benz (Jadakiss의 맛깔나는 랩을 감상 가능)
Pandemonium
Play Your Part
SelfMade Vol.2
1. “Power Circle” – Gunplay, Stalley,Wale & Meek Mill (Featuring Rick Ross & Kendrick Lamar)
2. “Black Magic” – Meek Mill (Featuring Rick Ross)
3. “This Thing Of Ours” – Wale & Omarion (Featuring Rick Ross & Nas)
4. “All Birds” – Rick Ross (Featuring French Montana)
5. “Actin Up” – Wale & Meek Mill (Featuring French Montana)
6. “Fountain Of Youth” – Stalley (Featuring Rick Ross & Nipsey Hussle)
7. “I Be Puttin’ On” – Wale (Featuring Wiz Khalifa, French Montana & Roscoe Dash)
8. “The Zenith” – Wale & Stalley (Featuring Rick Ross)
9. “M.I.A.” – Omarion & Wale
10. “Bag Of Money” – Wale & Meek Mill (Featuring Rick Ross & T-Pain)
11. “Let’s Talk” – Omarion (Featuring Rick Ross)
12. “Black On Black” – Gunplay (Featuring Ace Hood & Bun B)
13. “Fluorescent Ink” – Stalley & Wale (Featuring Rick Ross)
14. “Bury Me A G” – Rick Ross (Featuring T.I.)
제가 홍콩에서 산 물품이기 때문에 더 애착이 있는 Self-made Vol.2입니다.
사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위의 물건과는 비교도 안되요. 완전 고급스럽고 재밌는 앨범입니다.
Pill이 빠지긴 했지만 싱어 Omarion의 영입으로 앨범의 색깔이 엄청 다채로워졌고 , 켄드릭 라마나 나스, 번비,티아이 같은 최고급 게스트들의 도움으로 듣는 재미 역시 확실해졌죠.
명단체곡 'Power Circle'로 포문을 열고, 신세대 랩짱 Meek Mill의 Black Magic, NaS의 참여가 인상적인 'This Thing Of Ours, Notorious B.I.G의 목소리를 샘플링한 'Let's Talk' 등등.. 여전히 사우스풍의 트랙은 존재하지만 더욱 더 다채로운 분위기의 음악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Omarion의 영입이 신의 한수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앨범은 Self Made Vol.1보다 판매량도 더 챙기고 음악성으로도 더욱 호평받았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건플레이의 참여가 적었다는것이죠.
추천트랙
Power Circle
Let's Talk
This Thing Of Ours
두 앨범 다 릭뚱형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인만큼 릭돼지의 숨결이 아주 잘 묻어있습니다. 사실상 매 트랙에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인트로나 훅 등 다방면에서 보입니다. (막상 단체곡 Power Circle에서는 인트로만 한게 함정;)
릭 돼지 형이 deeper than rap → teflon don → god forgives, i don't 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음악 퀄도 높아지고 인지도도 높아졌던것처럼 Self Made 시리즈도 시간이 갈수록 더 좋은 결과물을 뽑는다는걸 이번 Self-Made Vol.3 를 통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폭풍기대중입니다
Self-Made Vol.2 가 277,000장 팔렸다하네요.
YMCMB 레이블 앨범은 제가 듣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고.. Cruel Summer는 개별 곡은 정말 좋지만 싱글 모음집같은 느낌이었는데 이 앨범은 그래도 전체적인 색깔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의외의 곡들이 좋았는데요, 600 Benz를 만든 Cardiak의 Rise(본인도 이게 좋았는지 다음 앨범에도 계속 이 스타일 써먹음), 특히 트랩왕 렉스 루거가 의외로 That Way 같은 의외의 몽환적인 곡을 만든 게 색다른 매력이더군요. 또 마지막 Running Rebels는 의외로 90년대풍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쓰고 나서 보니 죄다 프로듀싱쪽 얘기만 했네요.ㅎㅎㅎ
투가 원보단 고급스럽긴 했지만 개별 곡들은 다들 방향을 잃은 느낌이라 ㅋㅋ
파트3는 지금까지 공개된 선공개곡들이 기대 이상이라 매우 기대가 커요.
파트 원, 투보다 훨 좋을 거 같음 ㅋㅋ
2집은 위팝핀 바를 오브 핑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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