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크, 2021 힙합 아티스트 수입 순위에 웃픈 이모지 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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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전 포브스(Forbes) 저널리스트 잭 오맬리 그린버그(Zack O’Malley Greenburg)가 2021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힙합 아티스트 탑 12에 관해 쓴 기사를 공개했다. 그의 추산에 따르면, 1위는 스트리밍 서비스 타이달(TIDAL)을 핀테크 기업 블록(Block, 구 스퀘어)에 매각하는 등 4억 7,000만 달러(한화 약 5,657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보이는 제이지(JAY-Z)였다. 2, 3위는 칸예 웨스트(Kanye West), 디디(Diddy)였으며, 공동 10위로는 버드맨(Birdman), 도자 캣(Doja Cat), 테크 나인(Tech N9ne)이 올랐다.

이 순위에서 드레이크(Drake)는 5,000만 달러(한화 약 601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판단되며 4위에 올랐다. 이에 그는 브루클린 네츠(Brooklyn Nets)의 에이스 포워드 케빈 듀란트(Kevin Durant)가 공동 설립한 스포츠·컬처 미디어 보드룸(Boardroom)이 해당 순위에 관해 올린 포스팅에 말 그대로 '웃픈' 이모지 하나를 남기며 간단한 반응을 보였다. 그 외의 특별한 언급은 없었기에 이런 그의 반응이 자신의 수입을 다소 적게 예상했다고 생각한 데서 비롯된 건지, 아니면 단순히 흥미롭게 느낀 데서 비롯된 건지는 알 수 없다.

그린버그가 공개한 힙합 아티스트 2021 예상 수입 탑 12는 아래 리스트와 같다.

10. Birdman, Doja Cat, Tech N9ne (공동) - 2,500만 달러(약 300억 원)
9. J. Cole - 2,700만 달러(약 324억 원)
8. Eminem - 2,800만 달러(약 336억 원)
7. DJ Khaled - 3,500만 달러(약 421억 원)
6. Travis Scott - 3,800만 달러(약 457억 원)
5. Wiz Khalifa - 4,500만 달러(약 541억 원)
4. Drake - 5,000만 달러(약 601억 원)
3. Diddy - 7,500만 달러(약 902억 원)
2. Kanye West - 2억 5,000만 달러(약 3,006억 원)
1. JAY-Z - 4억 7,000만 달러(약 5,657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