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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아시아인 겨냥 가사’ 담긴 YG의 트랙 삭제 않기로 결정

title: [회원구입불가]snobbi2021.03.31 21:16추천수 1댓글 16

YG 아시아 가사 삭제 (1).jpg


유튜브는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기로 했다.


이번 달 중순 일어난 ‘애틀랜타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미국 내에서 아시아인 혐오 범죄를 막기 위한 움직임은 어느 때보다도 크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YG는 첫 스튜디오 앨범 [My Krazy Life]에 실렸던 트랙 "Meet the Flockers"와 관련된 풍파를 다시 한번 겪었다.

[My Krazy Life]는 갱스터 래퍼로서의 자신의 삶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프로젝트로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며, 그중 "Meet the Flockers"는 '빈집털이 범죄' 현장을 가사로써 풀어낸 트랙이다. 이때, 곡의 초반부에서 등장하는 "(은행에 돈을 잘 안 맡기는) 중국인의 집을 노려라"라는 라인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목되었다.

First: You find a house and scope it out
1번: 집을 찾고, 자세히 둘러봐

Find a Chinese neighborhood
웬만하면 중국인의 집을 찾도록

'Cause they don't believe in bank accounts
걔네들은 은행 계좌를 안 믿으니까

- YG “Meet the Flockers” 中

이 가사는 지난 2016년에도 중국 커뮤니티 등에서 대두되며 논란을 만들어냈던 바 있다. 그리고 최근 다시 한번 해당 음원을 삭제하라는 요청이 쇄도했으며, 유튜브의 ‘신뢰 & 안전팀’은 사내 메시지를 통해 해당 요청을 고사했다.

결정과 함께, 유튜브 신뢰 & 안전팀은 "해당 가사가 담긴 오디오 영상이 많은 이에게 불쾌하게 여겨질 수 있을 것을 이해하지만, 해당 영상을 삭제한다는 결정은 다른 수많은 랩 음악과 록 음악의 표현의 자유를 막는 선례가 될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CREDIT

Editor

snob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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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8 3.31 21:29

    이 곡이 발매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던 곡이였고, 관련 영상들이 올라왔었던 걸로 압니다. 그래서 공중파 및 라디오에서도 이 곡은 틀지 못했었죠.

     

    가사 자체에 대한 기준을 어디에 삼는가에 따라서 다르지만, 요즘같이 아시아인들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로 심각해진 상황에서 이 곡을 다시 끄집어 냈다는 건 논쟁을 오히려 부추기고 갈등을 더욱 야기 시키는 용도로 보입니다.

     

    이 가사가 실제 범죄와 연루되거나 종용하는 걸로 보일수도 있지만, 그냥 자신이 게토에서 자라면서 보고 들은것을 가사에 썼을수도 있기 때문에, 음악 자체로만 바라봐야 한다는 것으로 판단하여 삭제 거부를 당한거라 봅니다. 이런류의 가사들을 100% 리얼로 믿는건 바보겠죠. 그렇다고 해서 가사 내용을 옹호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만약 이 곡을 계기로 유튜브 같은 많은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곳에서 삭제된다면 우린 N.W.A나 각종 갱스터랩들에서 인종차별적 곡들은 스트리밍 및 여러 음악관련 사이트에서 아예 다 들을수 없을겁니다. 옛날 곡일수록 당시 자신의 상황에서 쓴 가사들도 다 검열되겠죠. 선례가 생기기 시작하면 비단 힙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곡들에도 걷잡을수 없이 번질거라 생각되네요.

  • 메소드뱅Best베스트
    4 4.1 10:02

    그냥 당시 생활상을 묘사한 거라 생각

  • 8 3.31 21:29

    이 곡이 발매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던 곡이였고, 관련 영상들이 올라왔었던 걸로 압니다. 그래서 공중파 및 라디오에서도 이 곡은 틀지 못했었죠.

     

    가사 자체에 대한 기준을 어디에 삼는가에 따라서 다르지만, 요즘같이 아시아인들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로 심각해진 상황에서 이 곡을 다시 끄집어 냈다는 건 논쟁을 오히려 부추기고 갈등을 더욱 야기 시키는 용도로 보입니다.

     

    이 가사가 실제 범죄와 연루되거나 종용하는 걸로 보일수도 있지만, 그냥 자신이 게토에서 자라면서 보고 들은것을 가사에 썼을수도 있기 때문에, 음악 자체로만 바라봐야 한다는 것으로 판단하여 삭제 거부를 당한거라 봅니다. 이런류의 가사들을 100% 리얼로 믿는건 바보겠죠. 그렇다고 해서 가사 내용을 옹호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만약 이 곡을 계기로 유튜브 같은 많은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곳에서 삭제된다면 우린 N.W.A나 각종 갱스터랩들에서 인종차별적 곡들은 스트리밍 및 여러 음악관련 사이트에서 아예 다 들을수 없을겁니다. 옛날 곡일수록 당시 자신의 상황에서 쓴 가사들도 다 검열되겠죠. 선례가 생기기 시작하면 비단 힙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곡들에도 걷잡을수 없이 번질거라 생각되네요.

  • 3.31 22:13

    뭐야 최근 곡도 아니고 옛날 곡이었네...

    최근곡이면 모르겠는데 굳이 옛날 곡을 꺼내는 이유를 모르겠네

    그럴거면 아시안 비하 제스처 한 연예인들은 다 사과해야지 엄청 많을텐데

     

  • 3.31 22:20

    5G좌......

  • 3.31 22:35

    유투브가 판단할 문제는 아닌듯

  • 3.31 23:12

    옛날 조폭 영화 나올 때 폭력 미화니 청소년들을 깡패로 만든다느니 또 혐오 범죄자가 FPS게임 즐겨했다고 게임이 폭력성을 유발했다느니... 이젠 또 음악? 시대가 아무리 지나도 생각없는 불편러는 끊임없이 죽지도 않고 나오네.. 저건 유튜브 결정이 백번 맞지.. 애초에 지금 시국의 아시아인 혐오 범죄랑 저 라인의 연관성도 매칭이 안되는데 굳이 타겟 하나 물어서 논란 만들고 시끄럽게하고..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이는데

  • 1 3.31 23:56

    5G 못 믿으시는 분이 이런 가사를 썼었다는 게 웃기긴 하네요 ㅋㅋ

  • 4.1 00:33
    @Zeebra
  • 4.1 09:32

    Ghetto Life 를 담은거라 삭제까지 할 필요는 없을듯.. 공영방송에는 못나오겠지만

  • 4 4.1 10:02

    그냥 당시 생활상을 묘사한 거라 생각

  • 4.1 11:58

    저도 그냥 당시 생활상을 묘사한거라 생각

     

  • 4.1 22:30

    뭘 저런거가지고 그럼 누구를 쐈어 누구를 죽였어 니네 엄마집에 ak를 갈겨 놈의 가족들을 다 죽였지 이런 가사는 왜 삭제안함 ㅋㅋㅋㅋ 하여튼

  • 4.2 08:44

    착한가사네요

  • 4.2 13:25

    딱히 인종차별적인 것 같지는 않은데

  • 4.2 19:13
    @야티와카티

    어떤 인종의 스테레오타입으로 타자화시키는 것도 인종차별의 일종이죠 흑인들은 운동이랑 랩잘하고 동양인은 무술고수 이런거

  • 노래 자체는 좋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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