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켑타, 은퇴 알리다

2021년부터 모든 녹음을 멈췄다.

지난 3월 10일 은퇴를 시사한 미국의 대표 트랩 프로듀서 사웃사이드(Southside)에 이어, 영국 랩 씬의 기둥 중 하나인 스켑타(Skepta)가 자신의 커리어를 마무리지으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반나절 전, 스켑타는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자신이 참여한 영국 프로듀서 제이5(Jae5)의 신곡 "Dimension"을 홍보하며, "2020년에 녹음한 한 곡이 더 나오고 나면 난 끝이다"라며 직설적으로 은퇴를 예고했다.

이번 '은퇴 드립' 이외에도, 스켑타는 며칠 전 "올해 듣게 되는 내 벌스들은 모두 작년에 녹음된 것"이라고 밝히며 2021년부터 모든 녹음을 멈췄다는 사실을 드러냈던 바 있다. 보통 래퍼의 은퇴 소식은 그다지 진지하게 여겨지지 않는 편이지만, 명실상부 영국 랩 씬을 이끄는 주역으로 여겨지는 스켑타이기에 네티즌은 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