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릴 베이비와 신곡 “Hurricanes” 뮤직비디오 촬영 중

다시 음악 커리어에 집중하기 시작한 칸예 웨스트?

올해는 음악적인 활동보다도 미국 대통령 선거에 큰 힘을 쏟아부어 온 칸예 웨스트(Kanye West). 약 6만 표를 획득하며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그이지만, 미국 정계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칠 정도의 저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활동 무대가 힙합 씬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칸예 웨스트는 매 정규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엄청난 파동을 일으켜왔으며, 선거 활동이 전부 마무리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다시 음악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측근이 공유한 정보에 의하면, 칸예 웨스트는 현재 신곡 "Hurricanes"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다. 정보와 함께 공개된 인쇄물에는 피처링으로 릴 베이비(Lil Baby)의 이름이 적혀 있으며, "All of the Lights"로 함께하기도 했던 유명 비디오 디렉터 하이프 윌리엄스(Hype Williams)가 감독을 맡았다.

"Hurricanes"는 2019년 미공개작 [Yandhi]의 수록곡으로서 한 차례 유출되었었다. 유출되었을 당시의 버전에는 싱어 앤트 클레몬스(Ant Clemons)가 피처링으로 등장했던 바 있다. 한편, 칸예 웨스트는 최근 또다른 '아기'인 다베이비(DaBaby)가 참여한 "Nah Nah Nah"의 리믹스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