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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의 전 보디가드, “첫 만남부터 안 맞았었어”

title: [회원구입불가]snobbi2020.05.18 16:27추천수 2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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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부터 엘리베이터에서 '자강두천' 대결을 펼쳤다.


가장 최신작인 두 앨범 [ye]와 [JESUS IS KING]을 거치며 온화함을 찾은 칸예 웨스트(Kanye West)이지만, 이전까지의 그의 모습은 '자의식 과잉'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독불장군에 가까웠다. 때문에, 일반적인 팬이 아닌 관계자들이 과거 칸예 웨스트의 모습에 진절머리가 났었다 해도 충분히 이해가 갈 만하다.

실제로, 칸예 웨스트의 전 보디가드 중 하나이자 셀러브리티로도 유명해진 스티브 스태널리스(Steve Stanulis)는 당시 큰 고충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 팟캐스트에 등장한 그는 칸예 웨스트와 처음 만났던 날을 회상했다.

칸예 웨스트와 처음 만난 날, 그때가 패션 위크였는데. 원래 스튜디오에서 만나기로 했었기 때문에 뭘 잘 몰랐어. 도착하고선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막 그러는 거야. "우리 가는 층 버튼 안 눌러요?"”


난 그때 뭘 모르니까, "저는 몇 층으로 가야 하는지 잘 모릅니다. 오늘 첫날이어서요" 이랬지. 그랬더니 막 화를 내더라고. "아니, 그러면 어딜 가야 하는지 미리 확인을 안 했다는 겁니까?" 이러는 거야. 난 뭐 "예" 이러고.”


그러니까 또 막 화를 내. 그래서 내가 그랬지. "저기, 지금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번, 당신이 몇 층 버튼을 누를지 말해주면 내가 이제 알겠죠. 2번, 당신이 버튼을 누르면 내가 어딜 가는 건지 알겠죠."”


"3번, 여기 죽치고 앉아서 종일 당신의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연 펼치세요. 오잉? 그럼 아무 데도 못 가네요?" 그랬더니 1번을 선택하셨지. 다시 말하는데 이게 첫 만남이었어...”


이어, 스티브 스태널리스는 이후 칸예 웨스트와 함께 다니며 '말도 안 되는 룰'을 지켜야 했다고 하소연했다.

같이 일했던 수많은 사람 중 제일 별로였던 사람 중에 하나야. 말도 안 되는 룰도 막 지켜야 했는데, 하나는 그랬어. 길거리를 걸을 때 열 발짝 정도 뒤에서 따라와야 한대.”

그러면 누가 접근해서 무슨 짓을 하면, 난 막 뛰어가서 막아야 하는 거야. 그러면 이게 뭐야, 이미 상황 다 끝났을 수도 있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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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b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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