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5 / 5
엠비언트에 포스트락 첨가한 거 까지는 좋았는데 노이즈가 끼면서 뭔가 나와 자연히 멀어진 느낌...
2. 4 / 5
구름 낀 여름날에 최적화된 앨범 같음. 딱 너무 축쳐지지도 않지만 뭔가 안으로 스며드는 습기감은 살아있는? 참 좋음.
3. 4.5 / 5
자유롭게 서정과 명랑을 넘나드는데, 이 앨범만큼 그 정서의 깊이와 조율이 완벽한 앨범은 없음.
4. 4.5 / 5
갠적으로 미니멀리즘 앨범 중에서 이걸 제일 좋아함. 단순한 음으로 신경을 견지하다가도 어느샌가 시간이 겹치는 것 같이 연주가 겹겹이 쌓이면서 나의 눈으로 나를 보는 것 같은, 일반적으로 절대 알 수 없는 초월적인 감각을 선사함.
또 밤
파인 것 같이 멀어보이는 이 밤
안에 해진 실들을 끄적 끄적 소리.
찢은 실과 찢긴 실들은
서로를 꼬아 허술감 꼴로,
날 뒤집어 널어 놓은 꼴로.
밤아, 밤아 너무나 여기있다.
허나 껴안기엔 너무나 멀다.
달아마신 실의 풍미는 쓰다.
이제는 꼬부랑 할아버지 처럼
나는 이 밤을 올려다 볼 빛씨가 없다.
사실 알 속에서 전부를 보지만
그저 시간이 굽어 꽉 들어찬 것 뿐이다.
시 직접 지으신 건가요?
머싯어요
미니멀리즘 저거 꼭 들어볼게요 추천주셨던데
마지막 앨범 1트랙 52분 ㄷㄷ
내일 과제하면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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