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기가 들쑥날쑥이라 죄송합니다.
공통점이 어느정도... 보이시나요? 조금은 보이는 것 같네요.. ㅎ
제 개인적 감상 코멘트가 강하게 들어가있으니, 고려해주시고
여러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coil - The ape of Naples
오우. 정말 날카롭고 어두침침한 음반이죠.
첫 번째 트랙에서 모든 공기를 압도하며 들어가는, 아주 충격적인 청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첫 트랙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후반부로 갈수록 루즈해진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치만 듣다 보니 슴슴하고 어두운 맛에 빠지게 되었네요.
2. Deceit - This heat
나름 1번의 코일과 비슷한(?)바이브의 음악이죠. 디스힛이 보여주는 음악은 나름대로
벨벳언더그라운드를 연상시키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퇴폐적 분위기/실험성 등..)
81년도에 발매했다는 사실 자체도 흥미롭고,
여러 사운드가 덕지덕지 붙어있어 귀기울이면 더 좋은 앨범이랍니다.^^
3. CAN - Future Days
Genre : krautrock
캔은 엘이에서 체급에 비해 정말 언급 안되는 전설이죠. (아마 크라우트록이라는 장르명 때문일지도..)
그 중에서도 이 음반은 프로그레시브적 성향이 나름 짙다고 생각합니다.
반복되는 연주가 박자가 안맞는 것 같다가도 듣다보면 겁나 좋습니다 ㅋㅋㅋㅋ
사이키델릭 프로그레시브 느낌...??
쨋든, 캔을 안들으신 엘이분들이라면 당장 들으러 가시죠.
4. Exuma - Exuma, The Obeah Man
이 음반도 엘이에서 정말 언급 적은 록 음반입니다.
나름 RYM에서 올타임차트 472등인데 말이죠..
역시 인디언?/ 원주민?(설명하기 어렵네요.) 바이브가 강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근데 너무 그쪽에 치우친 것도 아니고, 사이키델릭 록과의 접점이 꽤나 있습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듣기 편해져서 갈수록 인상이 좋아지는 음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들어보십쇼 ^^
5. Boris - Feedbacker
Genre : Noise rock, art rock
얼마전에 Flood관련 글을 올렸는데, 이후 들은 이 앨범도 너무 좋아서 이렇게 넣어봤습니다.
보리스는 신이야... 어떻게 이렇게 개성이 뚜렷한 앨범들을 여러장을 만들 수 있을까요..
6. The mars volta - Deloused in the Comatorium
Genre : Art rock
엘이에서 가끔 언급되는 말스 볼타 ! 입니다.
말스볼타는 항상 신박하고 독특한 연주전개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속도감이 있으면서 어떻게 튈지 전혀 예상이 가지 않죠. 참 매력적인 아트 록 아티스트이니, 놓치지 마십쇼~!
7. The antlers - Hospice
Genre : Art rock
눈물 주륵주륵.... 사실 사운드가 너무 비슷비슷해서 지루할수도 있지만,,
제 마음속에서는 최고의 음반 중 하나입니다.
이거보다 잘만든 컨셉앨범..? 제 기준으로는 없습니다.
맨처음엔 저 두 손이 한사람의 손이라고 생각했는데 둘 다 왼손이네요. 환자와 그를 사랑하는 사람의 손이 맞닿기 직전의 사진입니다.
가사가 필수인 음반입니다. 듣고 울지 마십쇼.. (+ 너무 큰 소리로 듣지 마세요!!)
8. betcover!! - Jikan
장르 : 아트 록/ J-ROCK
뱃커버... 나의 원픽이야. 이번 아팝페에서의 미친 연주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단콘, 내한 다시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야나세 지로는 앞으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참 기대가 많이 되는 락스타입니다.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 2020년대 들어서는 AFUT과 둘이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록 음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9. Reiko kudo - Rice Field silently Riping in the night
장르 : 포크/익스페리멘탈포크
이거 추천해주신 엘이분,, 참 감사합니다. 본인은 알고 계실거에요!!
덕분에 들으면서 여름밤을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안들으시면 후회하는 작품입니다. 아니.. 저 혼자 들을게요 히히
+ 항상 좋은 음악 추천 감사합니다. 평생 발견 못했을수도 있는 음반이네요.
10. Dave bixby - Ode to Quetzalcoatl
이 음반에 담긴 데이브 빅스비의 목소리는 진짜... 들을때마다 죽고싶을정도로 좋습니다.
사이키델릭 포크인데, 잔잔하지만 멜로디가 끝내주게 아름답습니다.
저의 많은 눈물을 뽑아낸 앨범입니다. 이것도 놓치지 말아주십쇼 !!
헐 미친 저랑 취향 왜이렇게 비슷하시지.. 코일이랑 This Heat 나왔을땐 오 음잘알이네 하며 봤는데, 캔, Exuma, Hospice 보고 살짝 무서워짐
ㅋㅋㅋㅋㅋ 사실 아래쪽 앨범들을 더 좋아해요...
어둑어둑한거보단 아릅답고 슬픈게 더 조아유ㅠ
Feedbacker가 하쉬노이즈 입문용으로 되게 좋은거같아요
메르쯔보우는 아직도 힘든데 Feedbacker pt 4 같은 건 그나마 들을만함
저도 feedbacker 꽤 좋게 들었습니다
노이즈만으로 감정선이 나타나는게 인상깊었음
(이런 감사한 일이) 전반적인 취향이 거의 비슷하네요
가사도 예쁜데 해석이라도 해볼까요
Dave bixby는 처음 보는 이름이네요 기대돼요
크라우트록 이름이 나왔으니 제가 좋아하는
Embryo - Rocksession (1973)
그리고 장르 영향을 받은
François Robin & Mathias Delplanque - L'ombre de la bête (2022)
추천추천
오늘도 추천 감사합니다!! 다 들어보겠습니다^^
선생님.. 아래음반 먼저 들어봤는데 너무 좋네요..
또 하나 건져갑니다. 항상 추천 감사드립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음악 취향이 맞는것같아서 항상 잘 배워갑니당 ^^
위 음반도 내일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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