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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록 음반을 좋아합니다.(10장)

dOntcrybOy2024.08.17 23:43조회 수 776추천수 2댓글 7

사진크기가 들쑥날쑥이라 죄송합니다.

공통점이 어느정도... 보이시나요? 조금은 보이는 것 같네요.. ㅎ

제 개인적 감상 코멘트가 강하게 들어가있으니, 고려해주시고

여러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coil - The ape of Naples

 

오우. 정말 날카롭고 어두침침한 음반이죠.

첫 번째 트랙에서 모든 공기를 압도하며 들어가는, 아주 충격적인 청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첫 트랙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후반부로 갈수록 루즈해진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치만 듣다 보니 슴슴하고 어두운 맛에 빠지게 되었네요.

It's in My Blood - Remastered - song by Coil | Spotify

 

 

2. Deceit - This heat

 

나름 1번의 코일과 비슷한(?)바이브의 음악이죠. 디스힛이 보여주는 음악은 나름대로

벨벳언더그라운드를 연상시키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퇴폐적 분위기/실험성 등..)

 

81년도에 발매했다는 사실 자체도 흥미롭고,

여러 사운드가 덕지덕지 붙어있어 귀기울이면 더 좋은 앨범이랍니다.^^

Deceit (album) - Wikipedia

 

3. CAN - Future Days

Genre : krautrock

캔은 엘이에서 체급에 비해 정말 언급 안되는 전설이죠. (아마 크라우트록이라는 장르명 때문일지도..)

그 중에서도 이 음반은 프로그레시브적 성향이 나름 짙다고 생각합니다.

반복되는 연주가 박자가 안맞는 것 같다가도 듣다보면 겁나 좋습니다 ㅋㅋㅋㅋ

사이키델릭 프로그레시브 느낌...??

 

쨋든, 캔을 안들으신 엘이분들이라면 당장 들으러 가시죠.

Future Days | CAN

 

4. Exuma - Exuma, The Obeah Man

 

이 음반도 엘이에서 정말 언급 적은 록 음반입니다.

나름 RYM에서 올타임차트 472등인데 말이죠.. 

역시 인디언?/ 원주민?(설명하기 어렵네요.) 바이브가 강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근데 너무 그쪽에 치우친 것도 아니고, 사이키델릭 록과의 접점이 꽤나 있습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듣기 편해져서 갈수록 인상이 좋아지는 음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들어보십쇼 ^^

Exuma (album) - Wikipedia

 

5. Boris - Feedbacker

Genre : Noise rock, art rock

얼마전에 Flood관련 글을 올렸는데, 이후 들은 이 앨범도 너무 좋아서 이렇게 넣어봤습니다.

보리스는 신이야... 어떻게 이렇게 개성이 뚜렷한 앨범들을 여러장을 만들 수 있을까요..

 

Boris - Feedbacker - Amazon.com Music

 

6. The mars volta - Deloused in the Comatorium

Genre : Art rock

엘이에서 가끔 언급되는 말스 볼타 ! 입니다.

말스볼타는 항상 신박하고 독특한 연주전개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속도감이 있으면서 어떻게 튈지 전혀 예상이 가지 않죠. 참 매력적인 아트 록 아티스트이니, 놓치지 마십쇼~!

De-Loused in the Comatorium - Wikipedia

 

7. The antlers - Hospice

Genre : Art rock

눈물 주륵주륵.... 사실 사운드가 너무 비슷비슷해서 지루할수도 있지만,,

제 마음속에서는 최고의 음반 중 하나입니다.

이거보다 잘만든 컨셉앨범..? 제 기준으로는 없습니다.

 

맨처음엔 저 두 손이 한사람의 손이라고 생각했는데 둘 다 왼손이네요. 환자와 그를 사랑하는 사람의 손이 맞닿기 직전의 사진입니다.

가사가 필수인 음반입니다. 듣고 울지 마십쇼.. (+ 너무 큰 소리로 듣지 마세요!!)

Hospice (album) - Wikipedia

 

8. betcover!! - Jikan

장르 : 아트 록/ J-ROCK

 

뱃커버... 나의 원픽이야. 이번 아팝페에서의 미친 연주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단콘, 내한 다시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야나세 지로는 앞으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참 기대가 많이 되는 락스타입니다.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 2020년대 들어서는 AFUT과 둘이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록 음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時間 (Jikan) by betcover!! (Album, Art Rock): Reviews, Ratings, Credits, Song  list - Rate Your Music

 

9. Reiko kudo - Rice Field silently Riping in the night

장르 : 포크/익스페리멘탈포크

이거 추천해주신 엘이분,, 참 감사합니다. 본인은 알고 계실거에요!!

덕분에 들으면서 여름밤을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안들으시면 후회하는 작품입니다. 아니.. 저 혼자 들을게요 히히

+ 항상 좋은 음악 추천 감사합니다. 평생 발견 못했을수도 있는 음반이네요.

Rice Field Silently Riping In The Night | Reiko Kudo

 

10. Dave bixby - Ode to Quetzalcoatl

 

이 음반에 담긴 데이브 빅스비의 목소리는 진짜... 들을때마다 죽고싶을정도로 좋습니다.

 

사이키델릭 포크인데, 잔잔하지만 멜로디가 끝내주게 아름답습니다.

저의 많은 눈물을 뽑아낸 앨범입니다. 이것도 놓치지 말아주십쇼 !!

 

Ode To Quetzalcoatl | Dave Bix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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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8.17 23:57

    헐 미친 저랑 취향 왜이렇게 비슷하시지.. 코일이랑 This Heat 나왔을땐 오 음잘알이네 하며 봤는데, 캔, Exuma, Hospice 보고 살짝 무서워짐

  • dOntcrybOy글쓴이
    8.17 23:59
    @수저

    ㅋㅋㅋㅋㅋ 사실 아래쪽 앨범들을 더 좋아해요...

    어둑어둑한거보단 아릅답고 슬픈게 더 조아유ㅠ

  • 8.18 00:35

    Feedbacker가 하쉬노이즈 입문용으로 되게 좋은거같아요

    메르쯔보우는 아직도 힘든데 Feedbacker pt 4 같은 건 그나마 들을만함

  • 1 8.18 01:56
    @Satang

    저도 feedbacker 꽤 좋게 들었습니다

    노이즈만으로 감정선이 나타나는게 인상깊었음

  • 8.19 11:15

    (이런 감사한 일이) 전반적인 취향이 거의 비슷하네요

    가사도 예쁜데 해석이라도 해볼까요

    Dave bixby는 처음 보는 이름이네요 기대돼요

     

    크라우트록 이름이 나왔으니 제가 좋아하는

    Embryo - Rocksession (1973)

    그리고 장르 영향을 받은

    François Robin & Mathias Delplanque - L'ombre de la bête (2022)

    추천추천

  • dOntcrybOy글쓴이
    1 8.19 12:36
    @hoditeusli

    오늘도 추천 감사합니다!! 다 들어보겠습니다^^

  • dOntcrybOy글쓴이
    1 8.20 00:41
    @hoditeusli

    선생님.. 아래음반 먼저 들어봤는데 너무 좋네요..

    또 하나 건져갑니다. 항상 추천 감사드립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음악 취향이 맞는것같아서 항상 잘 배워갑니당 ^^

     

    위 음반도 내일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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