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 컨트 (Anal Cunt)
미국의 밤섬해적단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호모포비아, 여성혐오, 장애인비하, 히틀러 찬양, 인종차별, 강간 등등
온갖 충격적인 가사를 잔뜩 적어댄 그라인드코어/메탈 밴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 가사가 참 웃겨서 아주 가끔씩 장난삼아 듣게 되는 것 같네요 ㅋㅋㅋ
하지만 밴드의 프론트맨 세스 풋남은
"저희 밴드는 철저하게 코미디 밴드입니다"라고
단지 웃기기 위해서 그런 충격적인 가사를 썼다고 말했지요.
각자의 의견은 다르겠지만
제가 믿는 신념은
농담은 철저하게 농담일 뿐입니다.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면 안되고요.
전 세상 그 어디에도 성역이 있어선 안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강간 농담이 세상에서 제일 웃김
이오님의 사상 잘 알았습니다.
프리재즈 청취자 한정 사형에 찬성합니다
어떻게 밴드 이름이 애널 컨트 ㅋㅋㅋㅋㅋ
의역해서 ㄸㄲㄴ
A.C는 저도 참 좋아하긴 하는데
강간 농담이 젤 재밌다는 얘긴 선을 넘은 것이 아닌가요.
님께서 시스젠더 남성이라 즐길 수 있는 농담이 아닙니까.
성역을 허물겠다는 말로 포장하지만 사실상 강자의 입장에서 약자를 희롱하고 짓밟는 것에 표현의 자유라는 면죄부를 부여하는 거 아닌가요.
근데 표현의 자유란 원래 강자에 저항하기 위한 약자들의 무기인데 왜 강자들만을 위한 농담에 표현의 자유가 들러리를 서야 하나요.
강간도 농담거리가 될수있죠
중요한건 그 맥락이 어디이냐죠
근데 애널컨트를 좋아하신다면서
이런 댓글을 쓰신다는것자체가 한참 모순이신데...
모순에 대해서는 댓글로 아까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근데 저는 강간 농담이 정당화되는 맥락이 도대체 뭔지 모르겠군요.
그것이 허구가 분명한 서사 속의 농담이라면 플롯의 전체적인 맥락을 따져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여성 회원들도 적잖은 엘이 게시판에 다짜고짜 강간 농담이 젤 재밌다는 얘기를 올리는 건 대체 무슨 맥락입니까?
강간 농담이 좋으시면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게시판이 아니라 비슷한 취향을 공유하는 지인들에게 하시는 게 기본적인 예의 같습니다만.
왜 안돼요?
딱히 정해진 규칙도 없는데요?
규칙이 있다면 당연히 저도 꺼내지 않겠습니다만
여긴 데스메탈 그라인드코어 얘기도 나오는곳이에요
사라 실버맨 같은 여성코미디언도
자신이 강간당한 경험을 공연장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써먹는데요
무엇보다 사실 저도 중학생때 미국에서 의사한테 강간당한 경험은 있습니다만
게다가 전 제가 시스젠더 남성이라고 말한적도 없어요
무엇보다 왜 강간농담이
시스젠더 남성만 즐길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농담 자체가 선을 넘는것입니다
코미디는 원래 그런 방식으로 작동해요
리처드 프라이어 조지칼린 같은
초창기 스탠드업 코미디언부터 오늘날까지
언제나 "비하"는 코미디의 핵심기제입니다
미국 스탠드업 코미디에서는 밥먹듯이 나오는 주제이긴 함
한때 스탠드업 코미디 번역하는일도 잠깐 했는데
하나같이 강간, 유대인학살, 소아성애
어마어마한 수위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모두 웃어넘기는건
다들 맥락이 뭔지 아니까 웃어넘기죠
약간 타일러 초기작 같은 느낌인가요?
물론 타일러 초기작도 매운맛이긴 한데
얘네는 그냥 사약맛...
힡러어어어 워저 센시티브 매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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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랜드 사랑해요
The story goes like this:
애널컨트 ㄹㅇ 개좋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두 가지임
ㅇㅈㄹㅋㅋ
ㅗㅜㅑ
미친놈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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