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ntemporary Jazz Quintet - The Black Hole
CJQ의 미발매 라이브 음원. 조였다가 풀고 묶었다가 흐트러지게 하는 밀당 연주가 가히 환상적이다. 이런 것이야말로 재즈를 듣는 이유라 할 수 있다.
Dark Tranquillity - Endtime Signals
도무지 멜로디가 바닥나지 않는 형님들. 30년이 넘도록 폼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번 신작도 매우 좋았다.
Lavurn - S/T
우연히 듣게 된 앨범. 일렉트로닉과 얼터너티브 알앤비가 뒤섞인 정체 모를 음악들이 담겨 있지만 의외로 괜찮았다. 대충 기타와 건반으로 때우고 얼터너티브라 우기는 앨범들에 비하면 충분히 유니크한 앨범.
Sadistik Exekution - The Magus
Burzum의 본체인 Varg Vikernes에게 살해당한 Oystein Arseth a.k.a Euronymous(Mayhem의 기타리스트이자 블랙메탈의 아이콘)는 미국의 데스메탈 밴드들이 너무 상업적이라며 라이프메탈이라 부르면서 매우 싫어했다고 한다. 그런 Euronymous가 유일하게 좋아한 데스메탈 밴드가 이들이다. 고막을 저미고 심장을 도려내는 지옥불 사운드를 듣고 있으면 충분히 수긍이 간다. 사진 맨 오른쪽이 Sadistik Exekution 티셔츠를 입고 있는 Euronymous.
(블랙메탈 역사상 최강의 조합이라 일컬어지는 라인업. 근데 보컬 Dead의 자살로 인해 이 라인업으로 정식 발매된 앨범은 라이브 한 장뿐이다.)
Scarface - Mr. Scarface is Back
Scarface - The World is Yours
Scarface - The Diary
Scarface - The Untouchable
Scarface - My Homies
Scarface - The Fix
간만에 스카페이스 주요 앨범들 정주행. 위대한 Geto Boys 출신 멤버들의 솔로작들은 믿고 듣는다. 스카페이스 1~4집은 정말 마스터피스들이고, 2CD라 힙스터들은 싫어하는 5집은 갠적으로 너무나 좋아한다. 7집 The Fix의 경우 올드 칸예 프로듀싱이 3곡이나 있어서 유명해졌지만 다른 곡들도 좋다.
유로니무스 이름만 들어봤는데 저렇게 생겼었군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