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deca - vanisher, horizon scraper
자세한 리뷰는 제가 전 글에도 적어놨었는데요. 다시 정리해서 말하자면 일단 앨범의 장대한 서사에 비해 음악이 너무나도 빈약하다 + 챔버 뮤직의 요소를 적극 도입한 것에 비해 악기 구성이 약하거나 서로 따로 놀고 있다 + 보컬이랑 랩이 너무 별로다 + 등등등등등 뭐 그렇습니다
이찬혁 - EROS
편견 빼고 들어보려고 했는데 너무 별로였어요. 솔직히 이찬혁이 작곡 능력이 그렇게 낮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유독 그 역량을 발휘를 못하더라구요. 노래가 다 똑같이 들렸어요. 장르가 원래 하던 포크팝이 아니라 신스팝이라서 그런가? 그리고 더 마음에 안드는건 작곡도 미달이면 프로듀싱이나 보컬 둘 중 하나라도 크게크게하지 둘다 너무 소심해서 듣고 싶지가 않았어요. 이런 표현은 좀 그렇지만 음악이 좀 하찮달까요. 뭐 그랬습니다
King Crimson - Islands
킹크림슨도 언젠가 다 들어야지! 하고 한장 딱 틀었는데 생각보다 좀 졸렸어요. 뭐 곡 구성이나 이런거는 원래도 잘하시는 양반들이니까 좋았는데 재즈 도입한게 너무 별로였달까요
Death - Human
캬 데스! 데스! 존나덥길래 화나서 들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귀에 쫭쫭 울리는 리프들만 만들지? 참 대단합니다. 솔직히 전 고지라 블랙사바스같은 다른 메탈밴드보다 데스를 제일 좋아하는것같네요
Musimko Domino - 그 여름의 잔향을 꽃아서
우웩
기본적인 연주도 그냥 딱 평균인데 보컬이 너무 별로였어요. 아무리 들어도 잘부르는 보컬이 아닌데 억지로 잘부르게 하려고 들리는 느낌? 이런 음악은 잘 부르기보다는 그냥 시원하게 내질러서 분위기를 잡아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뭐 보컬 소리가 묻힐정도로 작고 그냥 그랬네요. 으 그리고 곡 길이가 긴데 멜로디나 다른 구성이 너무 허접해서 별로였어요
Hizuru - Hizuru
캬 오늘 최고의 발견! 일본 전통 음악에 챔버재즈를 접목시킨건데 이거 진짜 기가막힙니다. 미야자키 히야오 영화를 귀로 듣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되게 역동적이고 또 절제되어있으며 동시에 예측이 전혀 안되길래 너무 재밌게 들었어요. 다들 꼭 들으셈
OutKast - Aquemini
귀찮아서 계속 미뤘는데 진짜 맛있다
Daniel Caesar - Pilgrim's Paradise
들을게 생각이 안나서 그냥 주워먹었는데 흠 재미없었음..최근에 기브온 신보를 좋게들어서 그런가 흡인력이 덜한느낌..
후.. 히즈루 유명하게 만들지 말라고! 나만 들을거라고!
데스 앨범 정주행 해야겠다
히즈루 정말 좋죠. 잠정 해체 상태라 아쉬울 따름.
기브온은 데뷔 앨범 보다 더 기량이 떨어진 것 같던데.
전 확실히 색이 잡힌거같아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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