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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1 HIPHOPLE Awards - Winners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2011.12.28 07:40추천수 1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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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HIPHOPLE Awards - Winners

 

지난 1년 동안 외국 흑인음악 씬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조촐하게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0% 회원들의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각 부문 1위에 대해 힙합엘이 필자들이 간단한 코멘트를 작성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부문 적용 기간: 2011년 1월 1일 ~ 2011년 11월 30일
* 설문 기간: 2011년 12월 1일 ~ 12월 20일
* 참여 인원: 135명

 

 

 

 

1. Hip Hop Album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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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Jay-Z & Kanye West - Watch the Throne
공동 2위 : J.Cole - Cole World : The Sideline Story
공동 2위 : Lil Wayne - Tha Carter IV

 

 [Watch The Throne]이 나왔을 당시에는 다양한 반응들이 나왔다. 하지만 시간이라는 것이 어색함도, 낯섦도 무디게 하는 것인지 끝내 플래티넘을 맛보았고, 앨범 내에서도 튀는 곡이었던 싱글 <Niggas In Paris> 역시 플래티넘을 달성하였다. 앨범은 88 Keys, 르자(RZA) 등 기존의 관록 있는 다양한 프로듀서들을 기용한 점에서도, 프랭크 오션(Frank Ocean) 등의 신인들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으며 전반적으로 다채로운 사운드를 엮어내었다. 함께 올라온 앨범들 모두 쟁쟁했지만 무엇보다 제이지(Jay-Z), 칸예 웨스트(Kanye West), 릴 웨인(Lil Wayne) 사이에서 신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제이콜(J. Cole)의 [Cole World : The Sideline Story]가 2위로 치고 올라온 모습이 인상적이다.


 

 

 

 

2. R&B Album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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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Chris Brown - F.A.M.E
2위 : Adele - 21
3위 : Musiq Soulchild - MusiqInTheMagiq


 2011년 힙합, 알앤비 시장은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올  한 해를 정복한 그의 네 번째 스튜디오 앨범 [F.A.M.E]은 그가 이미 트랜드를 따라가는 뮤지션이 아니라 트랜드의 가장 선두에 있는 현시대 최고의 엔터테이너임을 증명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첫 싱글이었던 <Yeah 3x>은 쿵푸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댄스와 트랜디한 일렉트로닉 비트, 중독성있는 훅 멜로디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버스타라임즈(Busta Rhymes), 릴웨인과 함께 했던 두 번째 싱글 <Look at Me Now> 역시 올 한 해 가장 사랑받았던 트랙 중 하나다. 같은 해 발매된 아델(Adele)과 비욘세(Beyonce) 앨범 등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크리스 브라운의 질주는 독보적이었다.

 

 

 

 

 

3. Mixtape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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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Frank Ocean - Nostalgia, ULTRA
2위 : Pusha T - Fear Of God
3위 : Big K.R.I.T. - Return of 4eva
 

 [Nostalgia, ULTRA]는 믹스테입이었지만 상당히 탄탄한 구성과 완성도를 지닌 작품으로 평단과 리스너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후에 [Nostalgia, Lite]라는 EP로 발매 하게 된다. 이 믹스테입을 통해 프랭크 오션이라는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의 탄생을 알렸으며, 자신이 지니고 있는 송라이팅 능력, 보컬 능력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많은 음악들을 자신의 색으로 흡수할 수 있는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표출하였다. <Swim Good>, <Novacane> 같은 좋은 싱글 역시 힘을 실어주었다. 

 

 

 

 

 

 

4. Rap Song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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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Lil Wayne - 6 foot, 7 foot
2위 : Bad Meets Evil - Fast Lane
3위 : Kanye West - All of the Lights


 릴 웨인의 <6 foot, 7 foot>은 올 한 해 힙합/알앤비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트랙 중 하나다. 현존하는 최고의 랩퍼 에미넴(Eminem)과 로이스 다 파이브 나인(Royce da 5`9`)의 배드밋츠이블(Bad meets Evil), 칸예 웨스트 등 쟁쟁한 경쟁작들이 있었지만, 크리스 브라운과 함께 힙합, 알앤비 시장의 침체기와 같았던 2011년을 이끌다 시피했던 릴 웨인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특히 올해 발매된 그의 새 앨범 [Carter IV]에서 이 트랙은 타이틀 싱글로, 프로듀서 방글라데시(Bangladesh)와 함께 메가히트 싱글 <A Milli>로 전세계 힙합음악 팬들을 춤추게 했던 저력을 다시 보여줬다. 실력파 랩퍼 코리 건즈(Cory Gunz)의 박자를 가지고 노는 화려한 랩핑 역시 대단한 시너지를 더했다. 다소 까다로운 비트에 동물적으로 랩하는 두 사람의 랩에 경이로움까지 느껴졌을 정도.

 

 

 

 

 

5. R&B Song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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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Adele - Rolling in the Deep
2위 : Frank Ocean - Novacane
3위 : Musiq Soulchild - Anything


 올해 가장 뜨거운 이슈를 만들었던 크루 OFWGKTA의 알앤비 보컬 프랭크 오션의 등장은 새로운 목소리에 목말랐던 알앤비 팬들에게 단비와도 같았다. 올 초 불었던 미구엘(Miguel) 열풍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올해의 알앤비 음악으로 꼽힌 것은 결국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이었다. 아델은 올해 가장 커머셜하게 성공한 뉴페이스 디바로, 백인임에도 불구하고 푸근한 풍채에서 뿜어져나오는 힘있고 쏘울풀한 보이스가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슈퍼스타K'에서 신지수가 그녀의 노래를 멋지게 커버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도 했다.

 


 

 

 

6. Hip Hop Artist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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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Lil Wayne
2위 : Eminem
3위 : Drake

 

 우주최강 랩크루 Shady 2.0을 만들어 BET Cypher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던 에미넴,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온 드레이크(Drake)의 활약이 올해 주목 할만 했지만 역시나 올해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는 릴 웨인이었다. 불과 1,2년 전만해도 영머니(Young Money)의 신예였던 니키 미나즈(Nicki Minaj)와 드레이크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으며 자신의 크루를 메인스트림 정상급 레이블로 성장시켰고, 본인 역시 크리스 브라운의 <Look At Me Now>와 자신의 네 번째 앨범 [Carter IV]를 통해 씬의 정상에 서있음을 증명했다.

 

 

 

 

 

 

7. R&B Artist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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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Chris Brown
2위 : Adele
3위 : Beyonce

 

 올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아델, 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비욘세(Beyonce), 판매량과 챠트 면에서 언제나 여성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왔던 트레이 송즈(Trey Songz) 등이 올해 알앤비 씬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크리스 브라운을 빼놓고는 2011년 힙합/알앤비 시장을 절대로 논할 수 없다. 버스타 라임즈, 릴 웨인과 함께한 <Look At Me Now>와 청량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댄스곡 <Yeah 3x>을 통해 올 한 해 전세계 힙합/알앤비 씬을 지배했던 그의 영향력은 2000년대 초반의 어셔(Usher)의 그것과 비견할 만하다.

 

 

 

 

 

 

8. Producer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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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Kanye West
2위 : No I.D.
3위 : Bangladesh

 

 사이공(Saigon)부터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그리고 비욘세의 싱글까지. 이외에도 푸샤 티(Pusha T) 등의 앨범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듀서로서 커리어를 유지해 온 그이지만 칸예 웨스트가 올해 쏟아부은 [Watch The Throne]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다른 관록있는 프로듀서들과의 공동 작업들을 통해 자신이 가진 고유의 색 외에도 색다른 사운드를 만들어냈으며 올해 히트 싱글 중 하나인 <Otis>는 칸예 특유의 보이스 컷과 비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2위를 차지한 노아디(No I.D.)가 꽤 많은 활동과 좋은 곡들을 많이 보여줬음에도 칸예의 인기와 영향력을 따라가지는 못하였다.

 

 

 

 

 

 

9. Rookie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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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J. Cole
공동 2위 : Kendrick Lamar
공동 2위 : Wiz Khalifa

 

 실로 압도적인 표차를 보이기도 하였지만 제이콜은 더 이상 ‘신인 아닌 신인’이라는 문구처럼, 이미 그 레벨을 넘어섰다. 반칙에 가까운 선정으로 당당히 1등에 오른 제이콜에게 어떤 설명이 더 필요할까 싶다.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Best New Artist' 후보로 당당히 올라온 그에게 그저 박수를 보내는 바이며, 상대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데뷔를 하여 비슷한 노선을 걷는 듯해 보이는 빅션(Big Sean)의 표가 제일 저조한 것이 안타깝고, 위즈칼리파(Wiz Khalifa) 역시 이미 크게 성공하였으나 제이콜의 힘에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이다. 내년에는 옐라울프(Yelawolf)나 빅크릿(Big K.R.I.T.),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가 좀 더 성공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10. Best Featuring P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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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Busta Rhymes
2위 : Rick Ross
3위 : Lil Wayne

 

 버스타 라임즈는 어딘가 험상 궃은 외모, 공격적인 랩 스타일 가지고 있지만 우리에게 꽤나 친근한 존재다. 지금까지 수많은 곡에 피쳐링을 담당하였고, 그가 등장한 노래와 뮤직비디오에서의 버스타 라임즈는 메인 아티스트를 잊게 만들 정도의 무게감과 화려한 모습을 선사했다. 이 HIPHOPLE Awards 곳곳에서 계속해서 언급되는 크리스 브라운의 <Look At Me Now>에서는 혹시 저러다 그의 건강에 무리가 가진 않을까- 싶을 정도의 호흡 없는 랩을 보여주었고 올해 디제이 칼리드(DJ Khaled), 에이스 후드(Ace Hood), LMFAO 등의 노래에 피쳐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유난히 많은 노래에 참여했다기보다는 참여하는 노래마다 그가 보여준 존재감 때문에 리스너의 귀에 확실히 각인되는 버스타 라임즈. 릭 로스(Rick Ross)도 버스타 라임즈 못지 않은 활동력을 보여주었으나 그를 따라가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었다.

 

 


 

 

 

11. Best Collab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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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Chris Brown, Busta Rhymes, Lil Wayne - Look At Me Now
공동 2위 : Dr. Dre, Eminem, Skylar Grey - I Need a Doctor
공동 2위 : Jay-Z, Kanye West, Otis Redding - Otis

 

 그 만남만으로도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닥터드레(Dr. Dre)와 에미넴, 제이지와 칸예 웨스트 등 올 한 해 우리의 귀를 즐겁게 했던 많은 콜라보레이션 트랙들이 있었지만 역시 올해 최고의 히트를 기록한 크리스 브라운, 버스타 라임즈, 릴웨인의 <Look At Me Now>가 최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이 트랙에서 버스타 라임즈의 숨막히는 속사포 랩은 많은 음악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릴 웨인은 이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 부문 1위 뮤지션답게 무려 두 개의 트랙에 이름을 올렸고,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후보 선정과정에서 아쉽게 제외된 릴 웨인, 드레이크의 <She Will> 등 올 한해 그의 독보적인 면모를 이 부문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12. Best Live Perfo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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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Beyonce
2위 : Eminem
3위 : Lil Wayne

 

올해 BET Cypher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에미넴과  Shady 2.0의 싸이퍼였다. 그들의 두 귀를 의심하게 하는 랩은 많은 힙합팬들을 열광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역시 올해 최고의 라이브 퍼포머의 영광은 매년 각종 시상식에서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함께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알앤비 여왕, 비욘세에게 돌아갔다. 올해 MTV Awards에서 비욘세가 보여준 퍼포먼스 역시 재미있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식한 뒤 마이크를 던져버리면서 임신한 배를 쓰다듬는 그녀의 모습은 아름다움 그 자체 였다. 또한 2011 빌보드 어워즈에서 비욘세가 선보인 <Run The World> 퍼포먼스는 라이브 퍼포먼스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만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이후 가장 파격적이고 경이로운 무대였다. 무대 뒤에 화려한 3D그래픽과 어우러진 그녀의 완벽한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 Beyonce - Run The World (Girls) 공연 영상 보기

 

 


 

 

 

13. Music Video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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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Tyler, The Creator - Yonkers
2위 : Dr. Dre - I Need a Doctor
3위 : Common - Blue Sky

 

 <I Need A Doctor>가 바짝 추격을 하나 싶더니 결국 <Yonkers>가 차지했다. 후보에 올리면서도 아, 1등 하겠구나 싶었던 뮤직비디오인 만큼 꽤 단순한 플롯, 단순한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한 컷 한 컷이 많은 이들의 뇌리에 박힐 만큼 강렬하게 다가왔던 모양이다. 흑백 화면과 바퀴벌레, 그리고 혐오감을 더해주는 렌즈까지. 이러한 아이템들은 자신의 호러코어를 제대로 영상화하였다. 또한 스스로 디렉터를 맡았다는 점도 특이했고 마지막 자살 장면은 충격적이었으며 마치 한 편의 B급 스릴러를 보는 기분이었다. 닥터드레의 기사회생을 알리는 뮤직비디오 <I Need A Doctor> 역시 잘 만들어진 수작이다. 세트, 그래픽, 효과까지 꽤 많은 돈이 들어간 듯한, 그리고 이 뮤직비디오 역시 하나의 스토리가 잘 배여 있는지라 보는 사람들에게 주는 감동이 컸다.

 

 

 

 

 

  

14. Favorite Lyrics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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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BET Shady 2.0 Cypher
2위 : Jay-Z, Kanye West - No Church In Wild
3위 : Common - Blue Sky

 

“Hi, Rihanna. Bye, Rihanna.”로 올해 미친 존재감을 선사했던 바로 그 Cypher, 에미넴이 점점 신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걸 인증한 Cyper, 레이블의 존재를 부각하며 자신들이 제대로 된 랩 괴물들이라는 걸 보여준 이 Cypher의 가사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나 돈 많아, 총 있어' 류의 가사는 절대 아닌, 그저 나 랩 잘한다고 자랑하는 건 더더욱 아닌 이들의 가사는 흔치 않은 비유를 사용하는 것과 자신의 랩 인생을 이야기하는 것, 그리고 펀치라인 가동까지. 버라이어티하면서도 일관된 느낌을 주는 이 팀의 랩들은 하나같이 공격적이며 그야말로 '들짐승' 같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고급스러운 비유와 장엄하고 비장한 가사, 진지한 내용으로 랩 가사의 격을 끌어올린 <No Church In Wild>, 자전적이고 건실하며 힘을 주는 가사의 <Blue Sky> 역시 정말 좋은 가사들이지만 아무래도 가장 원초적이고 힙합스러운 건 <BET Shady 2.0 Cypher>이다.

 

 

 

 

 

15. Favorite Label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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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Shady 2.0
2위 : G.O.O.D. Music
3위 : Young Money

 

 작년부터 Shady Records는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하더니 씬에서 잠자고 있던 네 괴물 슬로러하우스(Slaughterhouse)와 계약을 하고 이후 문제적 신인 옐라울프와 계약하였다. 특히나 슬로러하우스에는 오랫동안 친구였다가 싸우고 다시 화해를 한 로이스 다 파이브 나인(Royce Da 5’9”)이 포함되어 있어서 큰 이슈였다. 이들은 올해 [Recovery] 보너스 트랙으로 <Session One>을 실은 것을 시작으로 <2.0 Boys>, 영화 OST <Furiously Dangerous>, 옐라울프의 <Hard White Remix> 등 다양한 곡들을 통해 그 존재감을 알렸으며 에미넴 덕분에 이 네 랩 괴물은 비로소 빛을 보기 시작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오랜 숙원사업이던 배드 미츠 이블의 앨범과 옐라울프의 데뷔 앨범 등 올해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였으며 BET Hip Hop Awards에서도 굉장한 Cypher를 보여줬다. G.O.O.D. Music과 Young Money가 열심히 쫓아왔지만 이들의 관록과 무게감을 이기지는 못하였다.

 

 

 

 

 

16. Hottest Issue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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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Amy Winehouse, Nate Dogg, Heavy D 사망 소식
2위 : Dr.Dre, '이제는 쉬려고 해'
3위 : Beyonce 임신

 

 수많은 루머 때문에 오히려 신선했던(?) 비욘세의 임신 소식, 올 한 해 승승장구하던 릭 로스의 실신 등, 그 어느 때보다 충격적인 이슈들이 많았다. 하지만 작년 즈음부터 유난히 많이 들려오기 시작한 아티스트의 사망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 합병증으로 사망한 네잇 독(Nate Dogg), 그리고 힙합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헤비 디(Heavy D) 사망 소식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커리어를 쌓으며 많은 골수팬들을 가지고 있었고 대부분 예상하기 힘들었던, 갑작스런 소식이었기에 많은 이들의 가슴을 더 아프게 만들었다.

 

 

 

 

 

17. Worst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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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Dr. Dre의 [Detox]..
2위 : Justin Bieber, '나도 Cypher 시켜줘'
3위 : Game의 [R.E.D. Album] - 기대작이었으나 혹평을 받은 앨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나도 Cypher 시켜줘'(자세한 내용은 뉴스 게시판에서 검색해보기 바란다)를 당당하게 제치고 닥터 드레(Dr. Dre)의 [Detox]가 'Worst of the Year'로 선정되었다. HIPHOPLE Awards는 올해가 처음이었지만 몇 년 전부터 진행했었더라도 닥터 드레는 이 부문의 1위를 독차지하다시피 했을 것이고, [Detox]가 발매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몇 년 동안은 강력한 1위 후보가 될 거라고 장담할 수 있다. 드레 형 축하해..

 

 

 

 

 

 

18. Fool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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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Gucci Mane, 달리는 차에서 여자를 던지다
2위 : Soulja Boy의 밑도끝도 없는, 근거없는 자신감과 행동
3위 : Kreayshawn의 입방정 - 'N-Word'를 비롯한 의미없는 디스들.

 

 언제나 흥미로운 일들이 많은 흑인음악 씬이지만, 솔자 보이(Soulja Boy)의 근거없는 자신감 발언 및 행동, 크리에이션(Kreayshwan)의 의미없는 디스들 등, 이런 바보 같은 일들도 끊이지 않던 한 해였다. 1위를 차지한 구찌 메인(Gucci Mane)이 여자를 차밖으로 밀어버린 사건, 정확히 얘기하면 달리는 차에서 조수석에 있던 여자를 차밖으로 밀어버린 사건이었다. 이 Fool 부문에서는 최근 몇 년 간 '최고로 바보 같다'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어리석은 행동이었고 수많은 질타를 받았다. 이런 사건이 없었더라도 평소 꾸준히 안티팬을 확보하고 있는 구찌 메인, 하루빨리 속죄하고 좋은 음악으로 돌아오길 기대해본다.

 

 

* 관련글 : 설문 - 2011 HIPHOPLE AWARDS

 

글 | Bluc, 쏘울풀몬스터, h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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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12.29 21:16

    대부분 제가 생각한거랑 비슷한 결과가! 버스타라임즈는 정말 독보적이었던거같고 타일러의 욘커스도 대단했고 릴웨인도 감옥에서 나와서 열심히 달렸고 릭로스도 열심히했고...돌아보니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 12.30 14:21

    Favorite Label Of The Year 에 G.O.O.D Music이 2위를 했다는게 조금 아쉽네요...

    진짜 제이콜은 그래미에서도 상 받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엘이 필진들 수고하셨습니다~

  • 12.30 18:38

    왁 대부분 내 예상을 뒤엎었네요...씁...이번에 칸예수님께서 다 쓸으실 줄 알았는데...

    작은 웨인 형이 다 쓸으신거나 다름 없네...

    쉐이디사단 이제부터가 제2의 시작이네요 기대되요~~

    엘이필진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 12.30 21:36

    잘봣습니다!

  • 12.30 23:52

    제 생각과는 다른부분이 있지만 확실한건 노스텔지아는 엄청난 믹테였다는거!!

  • 12.31 17:42

    아 버스타형 진짜

    볼수록 옆집 무서운형같애 ㅋㅋㅋ 친근함ㅋㅋㅋ

  • 12.31 23:02

    저도 프랭크오션이 가장 인상깊던 해였습니다.

    이 친구 대성할듯ㅋㅋ

  • 4.29 12:16

    그렇게 켄드릭은 몇 년 후 시대 최고의 래퍼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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