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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op Rock - Shrunk [가사 해석]

title: Kanye West (Korea LP)온암2023.07.21 17:35추천수 4댓글 9

https://www.youtube.com/watch?v=Wn7RE8zycJQ&pp=ygURc2hydW5rIGFlc29wIHJvY2s%3D

 

[Verse 1]
My first name is a random set of numbers and letters

내 이름은 숫자들과 글자들, 그리고 시간 주기로 영원히
And other alphanumerics that changes hourly forever

변하는 기타 영숫자들의 무작위 집합체
My last name, a thousand vowels fading down a sinkhole to a susurrus

내 성은, 싱크홀으로 울리며 흘러 들어가는 천 개의 모음들
It couldn't just be "John Doe" or "Bingo"

"존 도"나 "빙고" 같은 간단한 이름이 될 수 없는 거지
My address, a made-up language written out in living glyphs

내 주소는, 악마의 문학과 종교적인 문장에서 해방된
Lifted from demonic literature and religious text

생환한 무의무음 문자로 작성된 꾸며진 언어
Telephone, uncovered by purveyors of the ouija

위자 보드의 납품업자들에 의해 발견된 전화번호
When checked against the CBGB women's room graffiti

CBGB 클럽 여자 화장실의 그래피티와 비교해보았을 때
My social, a sudoku; my age is obscure

내 사회보장번호는 스도쿠와 같은 것; 내 나이는 모호하지
My in-case-of-emergency is in the daisies, chasing birds

내 비상연락책은 데이지 새들 사이에 껴서 그것들을 쫓고 있어

Employed by trillionaires with perfect teeth and pores

완벽한 치아와 모공을 지닌 조만장자들과 문들을 여는 사람들을
And people who open doors for the people who open doors

위해 문들을 여는 사람들에 의해 고용당했지
My medical history is a course at SUNY Buffalo

나의 병력은 SUNY 버팔로 사립 의과대학의 과정
Charlatan psychiatry and troubleshooting undertow

허풍선이 정신과 의사와 문제를 해결하는 저류
Nervous in the service, still; I'm burger meat and purple pills

여전히, 그 처방에 신경이 쓰인다고; 나는 버거 패티와 보라색 알약으로 이루어진 존재
—"Here." —"Thank you. We'll call your name." —"Sure, you will."

—"여기요." —"감사합니다. 당신 이름을 대죠." —"그러시겠죠."

 

[Interlude]
Skipped lunch

점심은 걸렀고
I'm shrunk

난 움츠러들었어

 

[Verse 2]
You pack up all your manias, you're sitting in the waiting room

네 조증 병증들을 다 챙기라고, 대기실에 앉아있는 중
You're dreaming of arcadia, you're feeling like a baby tooth

너는 신세계를 꿈꾸고 있고, 마치 네 스스로가 젖니 같은 느낌이 들지
Awaiting panacea, channeling your inner Beowulf

만병통치약을 기다리며 네 내면의 베오울프와 소통하고 있는 중이지
In purgatory, just before you pay up to filet yourself and others

연옥에서 너 자신과 다른 이들을 해부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기 바로 전
In the name of help, coal on a conveyor belt

도움의 이름 하에 컨베이어 벨트 위의 석탄이 돼
Into ego death alone, no telephone from Gabriel

홀로 자아의 죽음으로 진입하네, 가브리엘에게는 연락이 없지
I'm half a human, combin' over Home and Garden, stoned

난 반쪽짜리 인간, 'Home & Garden' 잡지로 빈 부분을 채워가며 대마초에 취해
Gold chains over turtleneck, cigars over cologne

거북목에 걸린 황금 체인, 향수에 걸린 시가 담배
A thousand shitty paintings wrapped around a wounded animal

상처 입은 동물을 두르고 있는 천 개의 형편 없는 그림들
Woo him with the Schubert, he's a future human cannonball

슈베르트 음악과 함께 그를 구애해, 그는 잠재적 인간 대포알이지
Little fuckers fighting, mother hiding in her Hulu

좆만한 새끼들이 싸우고 걔들 엄마는 훌루를 보는 척하며 숨어
I'm climbing up the stucco, let's get to the seppuku—uh-oh

치장 회반죽을 오르는 중, 그냥 할복이나 할까—어어
That pretty penny turned the prickly into Benji

저 무지막지한 돈이 신경질적인 사람을 벤지 같은 부드러운 사람으로 바꿔놨네
If you save up all your winnings, then you get to count your blessings

네 상금을 모두 저축하기만 하면, 저 과정을 밟는 것보다는 낫겠지
I finally crunched the budget up and punched the button

허나 난 끝내 예산을 다 끌어모아 버튼을 눌렀어
She called my name out and pushed me into an oven

저 여자가 내 이름을 불렀고 날 오븐으로 밀어넣었지

 

[Interlude]
The fuck?

씨발 뭔데?
I'm shrunk

난 움츠러들었어

 

[Verse 3]
She says, "I'm not your enemy."

그녀가 말해, "전 당신 적이 아니에요."
I said, "That sounds like something that my enemy would say."

난 말했어, "그거 참 제 적이 말할 법한 소리처럼 들리네요."
Instead of playing off the chemistry

잘 어울리는 척 연기하는 대신에
She said, "You're being difficult." I said, "I'm being guarded

그녀는 말했지, "까다롭게 나오시네요." 난 말했어, "보호본능 작동 중입니다
You're a quarter-mil' in debt; I get more guidance from my barber

당신은 25만 달러짜리 빚이 있잖아요; 차라리 이발사한테 조언 받는 게 낫지
Look—I'm not good at this; I grew up in a noogie-fest

봐봐요—난 이런 일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난 누기 페스트 주택에서 형제들과 자랐고
You built your walls up high or said goodbye to all your Cooky-Puss

다른 사람 앞에 벽을 쌓아서 경계하지 않으면 쿠키 푸스 아이스크림과 작별하는 삶을 살았다고요
Here's one: Every time my telephone buzzes

예를 들어보죠: 내 전화기가 울릴 때마다
I see images of hooded riders setting fire to hundreds."

나는 후드를 쓴 라이더들이 수백 명에게 불을 지르는 광경을 떠올립니다."
She said, "When you start getting all expressive and symbolic

그녀가 말했어, "당신이 그 모든 표현적이고 상징적인 걸 언급하기 시작하면
It's impossible to actualize an honest diagnostic."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건 불가능해지는 거에요."
I said, "When you start getting all exact and algebraic

난 말했지, "당신이 그 모든 정확하고 대수적인 걸 언급하기 시작하면
I'm reminded it's a racket, not a rehabilitation."

난 그게 소음처럼 들린단 말입니다, 재활이 아니라."
Okay, agree to disagree as grown-ups from opposing clans

좋아, 정반대의 환경에서 자란 사람으로서 동의하지 않는 데 동의해보지
Honoring the push and pull, I should've called the Scholomance

그 밀당 행위를 존중한다고, 스칼로멘스 악마 학교를 불렀어야 했는데
Oh well, preservation is a doozy

아 글쎄, 보존은 이상한 거라니까
—"Will you be needing another appointment?" —"Absolutely."

—"다른 약속 일정이 필요하세요?" —"물론이죠."
I'm shrunk!

난 움츠러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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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7.21 17:38

    감사합니다

  • title: Kanye West (Korea LP)온암글쓴이
    1 7.21 17:38

    뮤직 비디오를 같이 보시면 더 이해가 잘 되시겠지만, 이 곡은 이솝 락의 정신병과 정신과 진료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 번째 벌스는 온갖 난해한 표현으로 이솝 락의 정신병이 그 자신의 개인정보마저 제대로 묘사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함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벌스는 정신과 상담 과정을 받기 위해 대기줄에 앉아있는 이솝 락이 대기줄의 광경을 묘사하며 그것이 마치 연옥(지옥 상위호환의 개념)처럼 느껴지며, 자신이 그곳으로 걸어들어가는 석탄 같은 존재처럼 느껴진다, 즉 두려움을 느낀다는 심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벌스는 이솝 락과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솝 락은 정신과 의사의 상담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며, 자신이 어떻게 이런 성향을 띄게 되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 7.21 18:03
  • 7.21 18:56

    ㅈㄴ어렵네 ㅆㅋㅋㅋㅋ

  • 7.21 19:32

    도대체 이런 가사는 어떻게 쓰는ㅋㅋㅋㅋㅋㅋㅋㅋ

  • 7.21 20:44

    와 가사가 충격적일 정도로 잘 쓰네요 제가 진지하게 읽고 생각해본 가사 중에 최고인 거 같아요

    생소한 단어들이 기본적으로 많고, 벌스 1, 2는 비유를 쏟아내며 상황을 묘사하는데 그게 각각 혼란, 분열과 두려움, 거부감이 되게 명확하게 느껴지면서도 뻔하거나 단순한 게 아니라 (비유의 양이 많아서 그런지) 다채롭고 청자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게 와 좀 충격적일 만큼 잘 표현했네요

    벌스 3가 진짜 진국인 것 같은데, 와 그냥 매 문장 하나하나가 그냥 너무 맛이 있네요 읽는 게 진짜 기가 막힌 블랙 코미디고 호아퀸 피닉스 토드 필립스 감독의 조커 마지막에 조커와 상담사의 대화가 생각났습니다

    진짜 어지럽고 혼란스럽고 감정?이 잘 느껴지고 대충 보면 진짜 하나도 이해 못 할 것처럼 생겼는데 찬찬히 보면(+뮤직비디오) 그냥 너무 일련의 상황을 잘 묘사했다는 게 진짜 가사/글을 너무 너무너무 잘 쓰는 것 같네요 이거 이거로 에세이를 한편 써야 될 거 같은 가사입니다 너무 인상깊네요 와...

    해석 너무 감사합니다 온암님이 안 올려주셨으면 들어보지도 않았을 거고 가사도 볼 일이 없었을텐데...꽤 어려운 가사인데 온암님 해석까지도 너무 훌륭해서 더더욱 읽는 게 재밌었네요

  • 7.21 21:04

    뮤비도 되게 재밌네요

    Defeat my paperwork 같은 표현도 그렇고

    어드벤쳐 게임의 형태로 서류를 작성하는? 과정을 악마와 싸우는 것처럼 묘사하고

    도트 그래픽으로 막장 상황을 묘사하는 대기 과정이나

    의사와의 상담을 격투게임으로 묘사하거나

    반복되는 insert coin 같은 요소들이

    가사와 잘 맞고 또 뮤비 자체의 내용도 본인의 부정적이었던(것 같은) 정신과 치료의 과정을 또 재밌고 인상적이게 잘 그린 것 같네요

    그냥 와 무슨 현대 시 강의 같은 데서 한번쯤 나와야 될 거 같은 가사와 뮤비였습니다

  • 7.22 14:52

    저도 이거 가사 되게 좋아했었어요 특히 1절

    Shrink는 정신과의사 란 뜻도 있고 축소시키다 란 뜻도 있는데 그러면 shrink를 만나는 심정은 shrunk할 수도 있겠죠ㅎ

  • 7.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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