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라고 다 깊이가 없진않음
여느 소년은 문학에 몰두하고 누구는 철학을 누구는 공학을 하다못해 웹소설과 판타지 무협 심지어 애니 코스프레 예능에 몰두해도 파고들다보면 충분히 나름의 깊이가 있음
물론 저스디스도 깊이가 있음
열심히 사느니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영역도 존재함
하지만 아쉬운건 자기 무기를 모르는것
아니 아는데 거기에 자꾸 살을 붙이려한다는것
근데 그 붙인 살이 참으로 얕다는것
자꾸 뭔 개뿔 스스로 잘 알지도 못하는 니체가 어쨌다느니 마르셸 뒤샹 미켈란젤로가 뭐라느니 예술이 어쩌구
평생 파도 닿기 어려운게 니체인데
너 자신을 알라
달랑 한 문구도 속시원히 해독하지 못하는게 철학사인데
너무 남용함
이걸 중2병이라 하고
이제는 그게 매력까지 되어버린 지경에 와버린거지
소위 1.5진 같이
그래서 하는 말들이 랩이나 잘 하라고
그 랩에 가사를 얹을 생각을 해야지 가사에 랩을 맞출 생각을 하니
저스디스의 강점은 다시 말하지만 결연코 사색적 깊이가 아님
오히려 깊이가 없는 인간상에 가까움
아니 생각이야 누구든 부단히 굴리겠지 겉수박만 애무하니 속까진 못보는거고
암튼 그게 나쁜것도 아님
오히려 생각은 단순할 때 더 강력함
삼손은 기둥 하나 뽑고 수천번의 칼질보다 더 많은 블레셋을 죽여버렸음
그래서 서둘러 결론짓자면 음악밖에 볼게없음
저스디스한테 컨셔스를 기대한다?
잘못 찾았으니 어서 떠나시길
컨셔스 하는 척, 까지의 수박 겉핧기로 만족하면 오케이
나역시 그 척조차도 희미해지는 시대에 중2병이라도 오매불망 찾는거고
철학가와 철학을 좋아하는 철학 애호가는 다름
철학가와 예술가는 철학과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지
애호가는 철학과 예술을 전시하는 사람이고
철학가와 예술과는 삶과 투쟁하며 피를 뒤집어쓴 사람이지
애호가는 그 피를 와인처럼 분위기 좋게 음미하는 사람이고
한편 여기서 예술은 학술적인 의미로 썼고
예술의 한편은 기술과 재주부림임
끝으로 저스디스는 자타공인 최고의 기술자임
한편으로 학술에 있어선 애호가 수준이고
그 양극단에서 충돌이 이번 릿을 낳아버리게 된것인데
아 좀 아쉽지
뭐 대강 의미없는 잡소리였음
이또한 릿의 감상평이라 생각하면 고맙고
월급 루팡 중




철학적 깊이는 있는 것 같던데
철학적 깊이는 있는 것 같던데
얼뜨기보다야 아에 없진 않음 그래서 속기 쉬운거고
일단 셀렉들은 괜찮음
개중에서 괜찮은 사람을 보는
안목 자체는 좋음
것도 깊이가 어느정도 있다는 방증이니
다만 플레이어라기보단 디렉터에 가까운 정도
근데 디렉터가 플레이어인 척 하면 뽀록나고 짜치게 되지
본인은 얼마나 깊으시길래,,
저는 얕아서 이정도 해석에서 나오는 메세지도 충분히 깊다고 보이네요
이정도 철학적 개념을 가져온 앨범이 국힙에서 있었나싶을정도로요
철학적 개념인지 철학적 표현인지는 달라서요
사실 단순한건데
MC성천 이그니토가 현학적이고 철학적인 단어 빌려쓴다고 철학적인 메세지는 아닙니다
어려운 개념을 쉽게 얘기하는것과
쉬운 개념을 어렵게 얘기하는 것이 다르고
뭐 다소 어려운 개념을 어렵게 얘기하려했다 정도로 보고싶네요
한편 가장 어려운것은 가장 쉬운것이기도 하거든요
별 얘기 아닙니다 ㅋㅋ
걍 생각나는대로 쓴글
ㄷㄷ;
제대로 듣는 분이시네
많은 부분에서 극심하게 짜치는게 나름 아이덴티티같긴 함
그런 맥락에서 즐거운 부분도 있죠
나름 캐릭터가 맛이 있으니
무지성 저스디스까기 글인 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굉장히 공감하는 글입니다. 애초에 저스디스는 릿으로 컨셔스를 시도한 게 아니라 그냥 자기표현에 목말라 있던 인간이였고 그걸 본인이 추구하는 예술의의 방식으로 끌어올렸다고 생각이 드네요.
자기표현인지
자기인정인지
전자가 앞서 말한 철학가이고
후자가 애호가
철학가와 예술가는 뭔가를 만들어내려는 사람이고
애호가는 그걸 이용해서 자신을 꾸미려는
이것도 한 인간상에서 분리는 어렵다만 방향성의 측면에서
저스디스는 애호가 가깝다는 생각이에요
무지성까 글인가 싶었는데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글이네 요거
철학가 표방한 적도 없고 그냥 본인 앨범 설명할 때 다양한 비유로 철학얘기를 한 게 전부가 아닌가? 오히려 이 글 글쓴이가 그냥 더닝크루거에 빠져서 나름 본인이 철학 보는 눈이 더 높다고 생각하며 쓴 글 같고 더 애호가 중2병 같은.. 내 생각임, 빅나티 낭만 사태때도 그렇고 왜 이쪽 애호가들은 일반인이 그저 단어 사용하나만 해도 깊이, 수준 나누려 드는지 싶음. 철학 관심 없는 일반인 생각임
뭐 그럴수있죠
표방한적 없다는 건 글쎄요
크레딧을 올리는건 욕구와도 맞닿아있어서
당장 이번 롤아웃만해도 뭘 해보려는 시도기는 합니다
짜침
아무튼 수준보다야 성향이고
단어가 적절치않긴 한데
얕다고 수준 낮은게 아니라 얕음도 얕음 안에서의 수준이 있죠
실상 얕다와 깊다는 수준의 차이가 아닙니다
방향성의 차이
수면위로 올라오느냐 가라앉느냐
암튼 성향을 둔갑하면 짜치다는 반응이 나오는거고
힙합의 본질은 리얼임
리얼에 대해 잣대가 높은 편일수도 있죠
그냥 님이 동족혐오 느낌으로 싫어하는 걸수도 있는거 같음.
본인이 철학을 동경하는 애호가인데, 철학과 업을 일치시키지 못하는 삶 안에서 월급루팡하며 살고 있으니, 거기서 오는 괴리감에 은근 본인은 타인의 철학의 깊이를 판단할 수 있는 수준 정도로 올려치기 하고, 본인 보기에 깊이도 없을 것들이 감히 철학가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 고까워 보이는 걸지도?
그럴수도 있죠 ㅋㅋ
걍 저지른 말이니 걍 저지른대로 듣겠습니다 ㅋㅋ
네 저도 시원하게 지르셨길래 제 감상 질러보고 갑니다 수고하세여
ㅋㅋㅋ 젓평
젓빠면 동족혐오란 말도 안 썻겠지여? 울 승이오빠 철학 렙도 짱짱맨이라고 썼겠죠
팬보이도 아닌데 저렇게 댓글을 달 수가 있나? 글 작성자는 댓글의 의견에 대해 대화를 하려고 하는데 거기다 쳐 달은 댓글을 보면 ‘그냥 님이~’하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함 ㅋㅋ 그게 뭔지 보니까 별것도 아님 걍 사실도 아닌 저열한 메신저공격
네? 저스디스 촌스럽다 생각하는 사람이고 철학력 높다고 생각도 안하구요, 근데 글쓴님이 한 사람을 니 따위가 감히 철학을? 중2병, 니체, 수준 낮음 운운하면서 공격에 가까운 글을 쓰셨길래, 제가 보기엔 철학 구력 잘쳐봤자 또이또이일 거 같아서 쓴 댓글입니다. 그냥 급나누기 수준 나누기가 띠꺼웠던거지 팬보이 아니에요~
그니까 심지어 팬도 아닌데 니 인생 이렇잖아~ 하면서 비하하는 게 소시오패스같아 보인다는 말이니까 네? 이러면서 놀라지 않으셔도 돼요~
예술에 들어간 철학자체를 바라보는 절대적인 철학을 가지셨나요? 본문의 비판은 자기 참조의 함정에 빠져있는데다 중간에 다 극단적으로 박아놓고 후퇴적인 합리화로 마무리. 여기 화법은 이런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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