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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5 FM] 환승연애 당한 나를 일으켜준 노래

title: Westside GunnK드릭라마2024.10.15 18:30조회 수 391추천수 3댓글 14

오늘이 마감일이라길래 대충 끄적여봅니다

저는 대학생 k드릭입니다

고3 때 일입니다

(먼저 이 글은 누군가를 비방하려는 목적이 없음을 사전에 미리 알립니다)


저는 같은 반 친구 둘과 현장실습에 지원했습니다

거기서 교육을 받던 저는 눈에 들어오는 한 소녀가 있었고 저는 장난고백으로 상대에게 호감을 사고

이후 진짜 고백을 받으며 연애가 시작됐습니다


저는 오랜 히키코모리 생활로 당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는 히키코모리+연애고자였습니다


허나 그녀는 정말 저한테 잘해줬고

저는 그녀가 곧 삶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허나 그녀는 날이 갈수록 저의 단점들을 보았고

결국 저한테 정이 떨어져 한달만에 문자로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제 친구한테 갈아탔습니다


슬프고 우울하고 화도 조금 났지만 제가 밝은 모습을 보여야 제 전여친과 제 친구가 안 불편하게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저는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며 남은 현장실습 기간을 보냈습니다


그 기간에 저에게 힘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준 노래는 Kendrick Lamar의 LOVE였습니다


https://youtu.be/ox7RsX1Ee34?si=JC-bsWJT4B0A5UW7


가사, 노랫말에 상관없이 이 곡의 멜로디와 분위기가 그냥 저에겐 크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됐습니다


이후 전부 극복해내고 미워하던 제 전여친도 전부 이해하게 됐으며 전부 떨쳐내서 기분 좋게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나중에 친구가 말해주던데 그녀는 제 얼굴만 보고 사귀었고 제 부족한 사교성이 불러온 미숙한 행동에 정이 떨어져 헤어졌다 하더군요 


제 친구는 여전히 제 전여친과 잘 사귀고 있으며 저는 그 친구와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더 좋은 사람을 찾아가는 건 자연스러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부 제가 부족해서 겪게된 일입니다

누군가를 비방할 목적이 없음을 다시 한번 알립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딱 두갭니다


첫번째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이 세상 가장 쓸데없는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상대가 내게 큰 잘못을 지은 원수지간이 아닌 이상 보통의 인간관계에서 오는 미움과 증오는 세상 쓸모없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음악이 가진 힘은 가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음악은 위로가 되고 힘을 주고 또는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때로는 인간에게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저는 음악이야말로 정말 세상에 꼭 필요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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