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스캇, "SICKO MODE"로 빌보드 차트 첫 1위 등극

올해 최고의 힙합곡으로 평가받기도 하는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의 "SICKO MODE"가 마침내 '만년 2위'의 설움을 풀었다. 보도에 따르면, 곧 갱신될 빌보드의 Hot 100 싱글 차트에서 "SICKO MODE"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thank u, next"를 제치고 1위로 등극했다. 트래비스 스캇은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한 후, SNS를 통해 이 소식을 공유하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travisscott 와! 할 말을 잃었다!!! 이 성공은 모두 내 팬들 것이야. 얼마나 길고도 깊은 여정이었는지 모르겠다. 하늘에게, 내 가족에게, 그리고 내 칵투스 갱에게 감사해. 래리 데이빗(트래비스 스캇의 매니저), 이 열일하는 x발놈아 사랑한다. 드레이크(Drake)와 OVO 전체한테도. 내 시작부터 함께해줘서 진짜 고마워. 그리고 저기 보이지? 셱 웨스(Sheck Wes, 칵투스 잭 레코즈와 굿뮤직의 신인 래퍼)도 점점 치고 올라오는 중이라구! 가즈아!!!

아쉽게도, 아리아나 그란데가 며칠 전 공개한 "thank u, next"의 뮤직비디오가 새로운 유튜브 신기록을 세우고, 현재 3일 만에 1억 회의 조회 수를 넘긴 만큼 다음 주에도 트래비스 스캇이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현재 [ASTROWORLD]로 빌보드 앨범 차트의 정상과 싱글 차트의 정상을 동시에 차지하고 있는 그에게 이러한 사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트래비스 스캇이 공식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