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논쟁은 샘플링의 두가지 잣대로 인해서 생긴것 같습니다.
하나는 법의 잣대로 샘플링을 바라본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적 측면 혹은 음악적 측면으로 바라봤을때 입니다.
법의 잣대로 보면 샘플링은 표절이 될수 있는 요지가 충분 하다고 봅니다.
순수하게 법으로만 본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음은 인간이 만들었고 잣대를 들이대기에는 너무 잔인한 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이번 표절건을 나누어 생각해 봅시다.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이번 표절 사건과
과거에도 있었지만 지금 다시금 들어난 다이나믹 듀오의 표절은 엄연히 다르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프라이머리의 이번 표절 사건은 확실히 조명을 받아야하고
확실한 본인의 반성과 당당한 샘플링 클리어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과거와 달리 저작권과 표절에 대해서 예민해진 요즘 같은 사람의 같은 앨범 그리고 가장 최근에 나
온 앨범에서 4곡이나 표절 의혹이 나온다는 것은 확실히 법의 잣대도 문제지만 음악인의 양심과
팬들에 대한 믿음에 상당한 타격을 주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프라이머리에 대한 얘기는 급한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화두가 되고 있는 다이나믹 듀오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갈까 합니다.
다이나믹 듀오는 확실히 시대를 나누어야 한다고 봅니다.
1,2,3,4집과 5,6,7집 으로 나누어야 한다고 봅니다,
확실히 1,2,3,4집은 대중에게 인지도는 지금 보다는 확실히 미미한 시대였고
5,6,7집은 다이나믹 듀오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게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법으로 본다면 1~7집 까지 샘플링을 무단으로 도용한건 문제가 있지만
인간적인 측면 음악이 우리에게 가장 영향을 주는 법으로는 잴수 없는 측면으로 본다면
1,2,3,4집은 가난한 시절 그들에 대한 오마주로 볼수 있지만
콕 집어서 7집에서 'Airplane Mode'나 '슛 골인' 같은 곡은 과연 원작자에 대한 오마주로 볼수 있을까
라는 강한 의구심이 드는 곡이기 때문입니다.
10년간 자신들이 다져온 입지를 단지 '오마주'라는 미명 아래에 절대로 A라는 원곡이 없었다면
나올수 없는 a라는 곡을 만들고 사랑을 받은 다이나믹 듀오에게 우리는 법의 잣대보다는
팬들에 대한 양심적인 잣대를 강하게 들이밀고 본인들의 확실한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아침에 막떠오른 생각을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글에 관련한 질타및 의견을 달게 받겠습니다.
길고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셧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글을 쓸수 있게 영감을 주신 김봉현 평론가님 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그런데 보통 오마쥬를 할 때에는 음반 및 음원 발매 전후에 오마쥬를 했다고 밝히는 것이 맞는데 다이나믹 듀오는 그러지 않지 않았나요?
그리고 애초에 오마쥬라는 것이 '존경'의 표시인데 앞서 말한 절차도 거치지 않고 그냥 오마쥬로 넘기는 게 어딜봐서 존경인지...
누구를 존경해서 낸 음악인지조차 얘기하지도 않은 것을 존경이라고 할 수 있는지...
사실 저는 약간 '100발 정도 양보해서~'라는 뉘앙스의 글을 쓰려고 했는데
저의 필력이 부족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저도 jaem님과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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