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nem이 2Pac 어머니에게 쓴 편지 공개되다
2Pac의 급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아티스트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Eminem도 그 충격에서 그리 자유롭지는 못했다고 하는데요. VIBE 지의 보도를 인용한 HiphopDX에 따르면, Eminem이 2Pac의 어머니인 Afeni Shakur께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쓴 손편지가 최근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이 편지는 지난 2007년 발매된 2Pac의 책 ‘Tupac Remembered’에 수록된 바 있는데요. 다시 한 번 화제가 되는 이유는 이 편지가 Reddit에 공개됐기 때문입니다. 편지 속에서 Eminem은 2Pac의 어머니에게 ‘아들이신 2Pac이 힙합뿐만 아니라 나와 내 인생에 얼마나 큰 인생을 미쳤는는지 모른다. 그의 유산은 여전히 기억되고 있으며, 우리에게 그런 선물을 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썼습니다. 또한, Eminem은 편지와 함께 자신이 직접 그린 2Pac 펜화도 주었다고 합니다.
Afeni Shakur에게
그림이 조악해 보인다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제게 조금 더 좋은 연필이 있었다면 잘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그린 건 펜화입니다. 그림을 그릴 생각을 조금 늦게 한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림은 열살 때부터 그리기 시작했는데, 그림을 받고 좋아하셨으면 합니다. 아무튼, 늘 제게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진정한 여왕이시고, 말 그대로 정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일을 저는 앞으로도 절대 잊지 않을 겁니다. 또한, 항상 마음으로, 생각으로, 그리고 제 기도로 당신을 기리려고 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아드님은 힙합의 세계뿐만 아니라 제 음악에 큰 영감을 주었으며, 커리어 전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2Pac은 진정한 의미로서의 ‘전사’였으며, 앞으로도 그리 기억될 것입니다. 제가 스스로 깊이 침전했을 때 (그러니까 Dr. Dre를 만나기 전에) 전 2Pac의 테이프를 끼워두고 듣다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일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는 제게 두 발로 딛고 일어나 ‘나 빼고 다 X 처먹어!’ ‘난 나야! 내가 싫으면 그냥 다 X이나 처먹어!’ 라고 말할 용기를 줬습니다. 당신의, 그리고 그의 정신을 우리에게 전해주신 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Marshall
* Eminem X 2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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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리스펙 할수밖에 없는 베스트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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