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릭 라마 신보, 발매 첫 날부터 2022년 앨범 중 가장 많이 스트리밍됐다

지극히 당연한 결과?

지난 금요일, 예정대로 5년만에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Mr. Morale & The Big Steppers]로 돌아온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발매 이후 앨범은 코닥 블랙(Kodak Black)이 많이 거론된 피처링, 자신이 섹스 중독을 겪은 것까지 털어놓은 진솔한 가사, 전작들에 비해 호불호가 갈리는 세간의 평가, "N95" 뮤직비디오 등으로 지난 주말 내내 화제였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은 스트리밍 수치로도 반영되어 나타났다. 애플 뮤직(Apple Music)은 2022년 동안 발매된 앨범 중 켄드릭 라마의 새 앨범이 발매 첫 날 기준으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되었다고 밝혔다. 단, 정확한 수치까지 밝히진 않았다. 여기에 발매 전부터 첫 주 예상 판매량으로 35만 장 이상을 예측한 음악 산업 관련 블로그 히츠 데일리 더블(Hits Daily Double)은 이전의 예측과 거의 흡사하게 32만 5천 장에서 35만 장의 판매량이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당장 돌아오는 금요일 발매되는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Harry's House]가 40 ~ 45만 장에 달하는 첫 주 판매량을 달성하며 켄드릭 라마의 앨범을 꺾을 유일한 앨범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물론, [Mr. Morale & The Big Steppers]는 그러한 상업적 성과와 무관하게 켄드릭 라마만이 담아낼 수 있는 앨범의 여러 텍스트와 컨텍스트를 바탕으로 최소 남은 상반기, 나아가 올해가 끝나갈 때까지도 힙합 씬, 나아가 음악 씬에서 꾸준히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https://twitter.com/AppleMusic/status/1525484349851848704?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525484349851848704%7Ctwgr%5E%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uproxx.com%2Fmusic%2Fkendrick-lamar-mr-morale-the-big-steppers-2022-apple-music-record%2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