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하지 않겠다는 그의 리얼 토크.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것을 넘어 데뷔 스튜디오 앨범 [Montero]와 수록곡의 뮤직비디오로 자신의 정체성을 한껏 드러낸 릴 나스 엑스(Lil Nas X). 99년생인 그는 Z세대의 래퍼로서 힙합 씬은 물론, 대중음악계 전체로 봐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 GQ와의 인터뷰에서 다베이비(DaBaby)에게 심기가 불편함을 온전히 드러냈다. 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다베이비는 지난 7월, <롤링 라우드(Rolling Loud)> 페스티벌에서 공연 중 뱉은 발언으로 인해 동성애 혐오 논란에 휩싸인 바 있기 때문이다. 릴 나스 엑스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난 거짓말하지 않을 거야. 다베이비에게 유감이야. 난 그가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
이어서 그는 자신을 과잉된 남성성이 부각되는 최근 힙합 씬에 균열을 낸 존재로 바라본 인터뷰어의 말에 이렇게도 답했다.
잘 모르겠어. 모든 게 너무 과하게 남성적이야. 이런 상황에서 모든 여성 래퍼들이 나아가고 있다는 게 멋지고 놀라워. 어떻게 보면 여성 래퍼들이 지금 가장 큰 래퍼들이지.
성적 정체성 외에도 릴 나스 엑스는 해당 인터뷰에서 드레이크(Drake)와의 차트 경쟁, 특정 숫자(6,7,9)가 자신에게 가지는 의미, 가족과의 관계 등 많은 이야기를 풀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이 주목할 내용은 게이인 릴 나스 엑스가 생각하는 자기 자신의 행보, 그런 그가 살아가는 세상, 그리고 앞서 언급한 다베이비에 대한 언급일 듯하다.
Editor
m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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