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미나즈, 드레이크 & 릴 웨인 함께하며 [Beam Me Up Scotty]재발매

한동안 노래보다는 가족 등의 개인사로 시끌벅적했던 니키 미나즈(Nicki Minaj)가 묵직한 한방을 가지고 돌아왔다. 드레이크(Drake)와 릴 웨인(Lil Wayne)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Seeing Green"을 포함한 세 개의 새 트랙을 추가한 믹스테이프 [Beam Me Up Scotty]를 재발매한 것. [Beam Me Up Scotty]는 2009년 릴리즈된 그녀의 믹스테이프로,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며 "Seeing Green", "Fractions", 그리고 "Crocodile Tears (Remix)"를 여기 추가했다.

니키 미나즈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했고, 새로 공개된 음원들뿐만 아니라 '새 앨범'도 나올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비롯해 엄마로서의 근황, 그리고 앞으로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그러나 이 라이브의 가장 큰 이벤트는 바로 드레이크가 합류했던 것. 니키 미나즈의 라이브에 드레이크가 참여하며 두 사람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갑게 인사했고, 그는 이번 작업에 대한 소감과 함께 니키 미나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드레이크 왈, 

아니 뭐 알다시피... 최근에 너랑 다 터놓고 얘기했었잖아, 그냥 사실이 그래. 다 네꺼야. 이걸 너보다 잘 할 사람이 없었다고. (현재 그녀에게 최우선은 아들임을 말하며) 네가 없었을 때, 거짓말 안치고 다른 사람들 대신해서 말할 수 있어. 우리 정말로 너 보고 싶었어. 너의 존재가 그리웠어. 너의 한 줄 한 줄이 생각났고. 네가 가져오는 그 짜릿함들이 그리웠다고.  

니키 미나즈의 새 앨범 소식과 더불어 예상치 못한 영머니 사단의 등장, 그리고 니키 미나즈와 드레이크를 한 프레임 안에서 볼 수 있었던 지난 금요일 밤, 그야말로 팬들에게는 최고의 불금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