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마스크 더 슬럼프 갓, “역대 최고의 사운드클라우드 래퍼는...”

최고의 사운드클라우드 래퍼 월드컵을 진행한 스키 마스크.

2010년대 중반 이후, 스트리밍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는 수많은 아마추어 래퍼를 위한 등용문의 역할을 하며 힙합 씬의 변모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키 마스크 더 슬럼프 갓(Ski Mask the Slump God) 역시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며 메이저 반열에 오른 수혜자 중 하나.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최고의 사운드클라우드 래퍼'는 누구일까? 최근 콤플렉스(Complex)와 함께 진행한 콘텐츠에서, 스키 마스크 더 슬럼프 갓은 최고의 사운드클라우드 래퍼를 꼽는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릴 핍(Lil Peep), 덴젤 커리(Denzel Curry), 수어사이드보이즈($UICIDEBOY$) 등이 상위권으로 진출한 가운데, 마지막 결승전에 오른 두 뮤지션은 당연하게도 텐타시온(XXXTENTACION)과 주스 월드(Juice WRLD)였다.

“둘 다 내 형제 같은 애들이었잖아. 막말로 그 사실을 제치고 보더라도, 이 둘의 음악성이 어껗게 만개했는지 다 지켜봤던 사람이 나라고. 매트릭스에서 빨간 약, 파란 약 고르는 것 같다 무슨.”

깊은 고민 끝에, 스키 마스크 더 슬럼프 갓은 텐타시온을 최후의 승자로 택했다. 한편, 그는 6월 공개를 목표로 세 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는 소식과 올해 안에 새 프로젝트를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https://youtu.be/N1PoykYUiF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