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 밀, 도지코인 5천만 원어치 매수

믹 밀도 화성 갈 거니까.

현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인지도를 가진 화폐 중 하나, 도지코인(Dogecoin)은 지난 5월 869원까지 폭등하며 이례 없는 호황세를 누리고 있다. 이 암호화폐의 실용성에 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지대한 관심과 함께 시가총액 4위까지 올랐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렇듯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도지코인을 향해 믹 밀(Meek Mill)이 호기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지난 5일, 믹 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회 놓치는 데 지쳤다"라며 도지코인 매수에 큰돈을 투자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인스타 스토리를 통한 믹 밀의 인증에 따르면, 그는 총 50,000달러(5,625만 원)어치의 도지코인을 매수했다. 도지코인의 가치가 며칠 사이에 큰 폭으로 급등했기 때문에 조금 늦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믹 밀은 도지코인의 가치가 지금보다 더욱더 오를 것이라는 신념과 함께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나스(Nas) 역시 선구안과 함께 지난 2013년 가상화폐 거래소에 투자했던 금액으로 천 억대의 수익을 바라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래퍼들은 이렇게 가상화폐 시장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거라는 대다수의 인식을 깨부쉈던 바 있다.